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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미동만 유독 부드럽게 뭉개지는 빛망울을 선호하나 봅니다.

오이만두
만투
오빠엔
타사의 소위 완소 렌즈를 보면 회오리끼가 조금씩 있는 완전히 뭉개버리지는 않는 배경흐림인 것 같습니다.
특유의 느낌을 잘 살리면 멋있지만 자칫 지저분해보일 수도 있는 부분이라 개인적으로는 확 뭉개버리는걸 좋아하는데요.
아무래도 그런 보케는 고양이눈이랑 비네팅으로 인해 생기는 경향이 있다보니 렌즈 화질이 상향평준화 되고 있는 요즘에는 자연스래 부드러운 빛망울로 취향이 이동할 것이라 생각했는데 그렇지가 않은 것 같습니다.
캐논 85.4 IS 샘플 보고 만투 느낌 난다고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의외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댓글
  • 동경이^ 2017/08/31 02:01

    원형조리개를 최초설계했던게 미놀타이고
    소니가 미놀타의 영향을 받아서 아무래도 배경흐림과 보케에 집착하는거 같아요
    예를들면 대부분 홀수조리개에 100stf나 85gm 같은 렌즈들을 보면 알수있죠
    여기 읽어보시면 이해가 될듯요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olivepage&logNo=2209277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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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eshS0UL 2017/08/31 02:28

    예전엔 배경흐림 따윈 신경도 안 썼는데 소니 GM렌즈 나오면서 유심히 보게 되네요. 다만 이 배경흐림이라는 부분도 대놓고 타사 렌즈와 제대로 비교한 자료가 잘 없다보니 과연 눈으로 쉽게 골라낼 수 있을만큼 차이가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디피리뷰에서 시그마 85 아트와 팔오금 배경 흐림 비교해놓은 자료를 보면 아주 약간의 차이가 있긴한데 솔직히 같은 구도와 피사체로 담고 골라내라고 해도 힘들 정도의 미세한 차이만 보여서 70200이나 2470의 경우에도 정말 타사와 비교시 배경흐림 차이가 클지 궁금하더라고요.
    개인적으로 16-35GM은 35밀리에서 먼가 차이가 있어보이는 것 같긴한데 특히 70200의 경우 주변부 착란원도 많이 찌그러지고 약간 회오리 성향도 보여서 딱히 타사보다 좋은지는 잘 모르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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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핫픽셀블라드 2017/08/31 03:55

    유저의 선호도가 부드러운 쪽이라는거지, 소니의 모든 렌즈가 그런 식이라는 뜻은 아니었습니다. 당장 말 많았던 FE 칼쩜사만 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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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eshS0UL 2017/08/31 04:01

    네~ 저도 GM렌즈에 한해서 입니다. 초창기에 나온 55.8이나 35/2.8같은 경우도 부드러움과는 좀 거리가 있죠:) 그나마 fe35.4는 괜찮은 것 같더라고요. GM렌즈가 나오고 대대적으로 배경흐림 광고 때리면서 소니 유저들의 배경흐림에 대한 관심을 끌어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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