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생 처음 헌기 매장 들어가보고 문화컬쳐

충격쇼크로 어이가 음슴으로 음슴체로 씁니다.
국산차는 쌍용(뉴코, 렉스턴) 쉐보레 (알페온) 오너 였음.
아... 갓 스물에 아버지에게 물려 받은 포텐샤 잠깐 탔었음.
현재 작은 후륜 전기차를 타고 있는데, 백일 갓 지난 아기 키우면서 패밀리카가 절실해짐. (유모차를 실으니 마트에서 장보기도 빡새짐)
아.. 이래서 아빠들이 카니발을 타고 suv를 타는구나... 그래서 나도 대세에 동참하기 위해 생애 첫 현기차를 사볼까 하고 마음을 먹고 찾아감.
(실은 전날 비머 매장부터 들러서 3gt견적 받음 ㄷㄷ 할인도 많고, 만약 사게되면 세번째 구매라 재구매 혜택 등 썩 괜찮았음. 아 근데 3gt 뭔가 패밀리카로 2프로 아쉽)
현기에서 마음에 드는 차는 각 1종. 맥스와 모하비.
기아.
어딜가도 모하비 전시차가 없음. (지방이라 그런가) 프로모션 어찌되냐 물으니 급 정색. 뭘 하든 할인 30만원. 무슨 외산차 보유고객 유도인가 뭔가. 계약하면 차 언제 나오냐 물으니 모른다함. 빨라야 한달 정도? 보장 못한다 함. 페리된 소렌토 있길래 앉아봄. 광활한 실내에 충격. 의외로 꽤 고급스러워서 또 충격. 그래도 외관 디자인은 맘에 안듬. (디자인은 존중이니 취향바람)
현대.
역시 맥스 전시차 없음. 심지어 카달록도 없음. -_- 프로모션 물으니 여기도 정색. 외산차 보유고객 유도 할인 동일. ㄷㄷㄷ
정말 큰맘먹고 현기차 사려하는데 차가 없음.
난 그동안 내가 현기를 싫어해서 안사는거라 생각했는데, 리얼 경기도 오산. 사고 싶어도 못사는 차였음. ㄷㄷㄷ 게다가 할인도 없으니 가격도 비쌈. 홈페이지 견적내기에 덕지덕지 붙어있는 옵션 다 한 그 비싼 가격 그대로 파는거였다니 정말 충격 ㄷㄷ 이럴거면 뭐하러 매장을 찾아가서 상담을 받는지.
나같이 인내심 바닥인 사람은 현기차는 중고로나 사야하나보다. 엔카 뒤져보니 심지어 중고가도 비쌈. 와... 5년 넘은 모하비가 아직도 삼천이 넘는거 보고 한번 더 충격. (알페온 신차사고 1년 후 팔때 감가에 충격 받았던 몇해전 내 모습이 오버랩 되서 더 더 충격.)
그 가격에 중고 살바에 신차살듯. 근데 신차가 없음. 와- 사고 싶어도 못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