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osin
Hold the Line
장진호
전선 사수
한국전쟁의 장진호 전투를 다룬 그래픽 노블.
출판 당시 아마존에서 그 달의 베스트 셀러로 꼽힌 작품이다.
작품의 초반부에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미 해병대 대령님의 기록이 나온다.
"우리는 한국전쟁을 잊혀진 전쟁이라 하지 않소이다.
우리는 한국전쟁을 잊혀진 승리라 부르오."
그 인기에 힘입어 후속작은 물론, Chosin Baptized By Fire 이름의 애니메이션화도 진행되었다.
두 작품 다 한국전쟁의 끔찍함을 세세하게 다룬 수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여기서 중요하게 봐야 할 점은,
UN군에게는 중공군과 북한군이 가죽옷을 뒤집어 쓴 괴물로 묘사된다는 점이다.
하지만 찰나의 순간순간마다, UN군과 같이 겁에 질린, 전쟁의 공포에 찌든 사람이라는 점이 부각되어진다.
결국 전쟁이란 다른 이념 때문에 서로 갈라져 총부리를 겨누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는 메세지를 전해준다.
공개된 단편 애니메이션에서,
주인공은 전사한 전우를 끌고 장진호의 산맥에 올라
눈을 마주쳤던 중국인 청년의 시체를 보는 것으로 막을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