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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라기라는 만화 보시나요..?

저번에 보구선 첨엔 공감된다..하고 보다가
점점 공감 이상으로.. 가슴이 꽈악하고 막혀서 안봤거든요
오늘 우연히 며느라기 안본 걸 발견하고..
어쩌다 눌러본게 우울해져서 잠이 안오네요.
제사 관련 화를 보고나서 급 우울.. 눈물날 것 같아요..
결혼 전엔 명절은 휴일이고 혼자의 자유시간일 뿐이었는데
결혼 후 가을 겨울이 다가올수록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어요
명절 제사 다 모여있어서..
꼭 식도염처럼 쓰리고 불안해서 잠도 못자구요.
너무 현실을 투영시켜주는 만화라 후유증이..ㅠㅠ
괜히 봤어요
잠들 수가 없네요.

댓글
  • 빙구밋슈 2017/08/25 08:37

    저도 며느라기 보고 있어요, 현실성 있는 얘기만 콕콕 집어서 그려내고 있어서 제 주변에도 많은 분들이 공감하더라고요
    저희 친정은 큰집이라 매년 할아버지 제사, 명절 2번을 엄마가 다 하셨거든요;;
    그래서 전 10살때부터 결혼할 때까지 제가 모든 전 부치는 담당을 해오다보니 그때 기억 되살아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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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다수라 2017/08/25 12:18

    볼때마다 답답함에 몸서리칩니다.. 으어어어어 넘나 사실적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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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몽몽몽구스라면 2017/08/25 16:41

    페북 댓글보면 몇몇 남자분들 픽션이다 과장이다 요새 이런 일이 어디잇나 하던데..ㅎ... 그저 부럽더라고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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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씻기귀찮아 2017/08/26 22:22

    어제 페북가서 정주행 하고 왔는데요..
    매 편마다 좋아요를 100개씩 누르고플 정도로
    공감이 많이 가는데.. 시누랑 친구관계라 못눌렀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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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요하니 2017/08/27 00:13

    어디서 보나요?? 말만 들었는데 포털같은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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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또하루멀어져 2017/08/27 00:26

    https://www.instagram.com/min4r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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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ENNER 2017/08/27 00:59

    진짜 윗분 말처럼 결혼 안해도  저 만화를 보면 몸서리 쳐져요
    어떨땐 소름도 돋고 그래서... 숨도 턱턱 막히는게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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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비글 2017/08/27 01:01

    그 유명한 결혼만류웹툰..ㅋㅋㅋ진짜 개극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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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이는동동 2017/08/27 01:46

    그래도 저정도면 어디가서 명함도 못내밀죠 ㅎㅎㅎㅎㅎㅎ 더 황당한 시부모들이 수두룩......하~~~~ 내가 며느리라는걸 처절하게 느낄때마다 결혼을 대체 왜 했을까 싶고 진짜.....다행히 그 만화와는 다르게 같이 열받아해주고 대신 커버해주는 남편이 있기에 뿌듯하고 그래서 참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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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앗 2017/08/27 02:36

    "버리면 아까우니까 남은건 너랑 내가 먹자"처럼 들으면 쎄하고 자기 전에 생각나는 말이 있는듯해요. 설명하고있자니 어쩐지 내가 예민증 환자가 되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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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름의아이 2017/08/27 03:48

    핵답답.....인데 그걸 핵답답한줄 모르고 그렇게 살고있는 사람들 보라고 그린 만화같기도 해요. 다만 걱정되는 바는 그 요점을 못 잡고 더 답답하게 살까봐서....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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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xx 2017/08/27 06:07

    거의 90프로 짜집기라고 보면 되겠네요
    네이트이랑 주위사람들에게 들은 이야기를
    자기실화랑 10프로 아니 1프로정도 섞어서
    연재하는것 같네요  엠티나 남편만난건 사실일것 같고 나머지는 꽤 허구일 가능성이 높고
    허구여야죠!!!!!
    자기 시댁집안을 병x 만들어 놓는 웹툰인데
    그리고 시누이는 완전 쓰레x를 만들어 놨던데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자기 신랑얼굴에 먹칠한다고 밖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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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fqwekjj 2017/08/27 07:53

    저게 어떻게 짜집기예요?실화지..
    실제론 저거보다 더 심해요
    전화해서 얘 나 정말 섭섭하다 공격받고
    부부끼리 외식 여행도 못하는집 많아요
    시엄니가 같이가자 안한다고 삐지거든요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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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몽맛페리에 2017/08/27 08:01

    버리긴 아깝고 아들 남편 먹이기에는 떨어지는 음식.
    며느리 먹으라고 줍니다.
    거짓말 같지만요.
    더하면 더했지 들하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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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냐옹이는냐옹 2017/08/27 08:37

    화목한 집안이 나에게까지 화목할거란 착각은 상당히 위험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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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끔때때로 2017/08/27 08:50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가족을 위해 자기를 희생하는 문화에서 살아오신 시부모님과
    평등과 개인을 중시하는 세대에서 살아가는 며느리와의 문화차이로 보이네요.
    시부모님 세대에선 웹툰의 상황들이 그 시대엔 올바른 일이었으니까요.
    웹툰은 며느리 입장에서 쓰여진거니 소외받고 대접받지 못하는 일만 쓰여지지만
    시어머니기 란 웹툰이 있다면 가족 위해서 헌신하지 못하는 며느리에게 실망하는 내용으로 쓰여질꺼 같네요.
    그리고 지금의 며느리가 나이가 들어 시어머니가 되면 다른 가치관을 가진 새로운 며느리와 충돌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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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헐흥칫 2017/08/27 08:53

    며느라기에 시어머님 시누 다 너무 현실적이고
    그 정도면 사실 착하신 시어머님 시누에요...
    저희 어머님도 좋으신데 며느라기에 나오는건 한 두번씩은 다 겪어봤네요..
    세상에 더 한 시어머니가 얼마나 많은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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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라홍 2017/08/27 08:55

    진짜 오버 없이 담백하게 시댁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보통 평범한 시가 집은 아침 드라마에 나오는 뺨 때리고 소리지르고 협박하는게 아니고 그냥 며느라기에 나오는 정도 랍니다
    그런데 묘하게 쎄하고 기분이 나쁘죠
    내가 기분 나쁜걸 남편에게 구구절절 설명하기에도
    뭐 하고..  며느리 도리 같기도 하고ㅋㅋ
    남편은 공감 못하고 그리고 늘
    난 그 말 못들었는데?
    그랬어?? 난 못 봤는데??
    난 그런 느낌 못 느꼈는데??
    니가 너무 예민한게 아닐까? 괜히 시댁이라..
    정도니 더 대화를 할 수 없고 몇번 더 말하다 보면
    남편도 서운해지니 다툴 수 밖에 없고 그래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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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쁘와종 2017/08/27 08:55

    제사 많은집은 피곤한건 맞지
    근데 일년에 1-2번 제사지내는것도 싫고 피곤하면
    결혼은 선택이야
    제사없는집을 찾던지 능력되면 혼자살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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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잔멸치주먹밥 2017/08/27 09:11

    으앙.. 인스라랑 페북안하는데
    링크타고가서 눌러보니
    보기불편해여ㅜ
    다음웹툰과 네이버웹툰에 익숙해져서그런가..
    편하게보는방법이있나여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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