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보구선 첨엔 공감된다..하고 보다가
점점 공감 이상으로.. 가슴이 꽈악하고 막혀서 안봤거든요
오늘 우연히 며느라기 안본 걸 발견하고..
어쩌다 눌러본게 우울해져서 잠이 안오네요.
제사 관련 화를 보고나서 급 우울.. 눈물날 것 같아요..
결혼 전엔 명절은 휴일이고 혼자의 자유시간일 뿐이었는데
결혼 후 가을 겨울이 다가올수록
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리고 있어요
명절 제사 다 모여있어서..
꼭 식도염처럼 쓰리고 불안해서 잠도 못자구요.
너무 현실을 투영시켜주는 만화라 후유증이..ㅠㅠ
괜히 봤어요
잠들 수가 없네요.
https://cohabe.com/sisa/347445
며느라기라는 만화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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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며느라기 보고 있어요, 현실성 있는 얘기만 콕콕 집어서 그려내고 있어서 제 주변에도 많은 분들이 공감하더라고요
저희 친정은 큰집이라 매년 할아버지 제사, 명절 2번을 엄마가 다 하셨거든요;;
그래서 전 10살때부터 결혼할 때까지 제가 모든 전 부치는 담당을 해오다보니 그때 기억 되살아나네요
볼때마다 답답함에 몸서리칩니다.. 으어어어어 넘나 사실적인것............
페북 댓글보면 몇몇 남자분들 픽션이다 과장이다 요새 이런 일이 어디잇나 하던데..ㅎ... 그저 부럽더라고요ㅋㅋ...
어제 페북가서 정주행 하고 왔는데요..
매 편마다 좋아요를 100개씩 누르고플 정도로
공감이 많이 가는데.. 시누랑 친구관계라 못눌렀어요 ㅠㅠ
어디서 보나요?? 말만 들었는데 포털같은덴 없네요
https://www.instagram.com/min4rin/
진짜 윗분 말처럼 결혼 안해도 저 만화를 보면 몸서리 쳐져요
어떨땐 소름도 돋고 그래서... 숨도 턱턱 막히는게 아주;;;;
그 유명한 결혼만류웹툰..ㅋㅋㅋ진짜 개극혐
그래도 저정도면 어디가서 명함도 못내밀죠 ㅎㅎㅎㅎㅎㅎ 더 황당한 시부모들이 수두룩......하~~~~ 내가 며느리라는걸 처절하게 느낄때마다 결혼을 대체 왜 했을까 싶고 진짜.....다행히 그 만화와는 다르게 같이 열받아해주고 대신 커버해주는 남편이 있기에 뿌듯하고 그래서 참아지고....
"버리면 아까우니까 남은건 너랑 내가 먹자"처럼 들으면 쎄하고 자기 전에 생각나는 말이 있는듯해요. 설명하고있자니 어쩐지 내가 예민증 환자가 되는... ㅋㅋㅋㅋㅋㅋ
핵답답.....인데 그걸 핵답답한줄 모르고 그렇게 살고있는 사람들 보라고 그린 만화같기도 해요. 다만 걱정되는 바는 그 요점을 못 잡고 더 답답하게 살까봐서....ㄷㄷ
거의 90프로 짜집기라고 보면 되겠네요
네이트이랑 주위사람들에게 들은 이야기를
자기실화랑 10프로 아니 1프로정도 섞어서
연재하는것 같네요 엠티나 남편만난건 사실일것 같고 나머지는 꽤 허구일 가능성이 높고
허구여야죠!!!!!
자기 시댁집안을 병x 만들어 놓는 웹툰인데
그리고 시누이는 완전 쓰레x를 만들어 놨던데
이건 아무리 생각해도 자기 신랑얼굴에 먹칠한다고 밖에 ....
저게 어떻게 짜집기예요?실화지..
실제론 저거보다 더 심해요
전화해서 얘 나 정말 섭섭하다 공격받고
부부끼리 외식 여행도 못하는집 많아요
시엄니가 같이가자 안한다고 삐지거든요 허허
버리긴 아깝고 아들 남편 먹이기에는 떨어지는 음식.
며느리 먹으라고 줍니다.
거짓말 같지만요.
더하면 더했지 들하지는 않아요.
화목한 집안이 나에게까지 화목할거란 착각은 상당히 위험하네요.
가부장적인 사회에서 가족을 위해 자기를 희생하는 문화에서 살아오신 시부모님과
평등과 개인을 중시하는 세대에서 살아가는 며느리와의 문화차이로 보이네요.
시부모님 세대에선 웹툰의 상황들이 그 시대엔 올바른 일이었으니까요.
웹툰은 며느리 입장에서 쓰여진거니 소외받고 대접받지 못하는 일만 쓰여지지만
시어머니기 란 웹툰이 있다면 가족 위해서 헌신하지 못하는 며느리에게 실망하는 내용으로 쓰여질꺼 같네요.
그리고 지금의 며느리가 나이가 들어 시어머니가 되면 다른 가치관을 가진 새로운 며느리와 충돌하겠죠.
며느라기에 시어머님 시누 다 너무 현실적이고
그 정도면 사실 착하신 시어머님 시누에요...
저희 어머님도 좋으신데 며느라기에 나오는건 한 두번씩은 다 겪어봤네요..
세상에 더 한 시어머니가 얼마나 많은데...ㅠㅠ
진짜 오버 없이 담백하게 시댁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보통 평범한 시가 집은 아침 드라마에 나오는 뺨 때리고 소리지르고 협박하는게 아니고 그냥 며느라기에 나오는 정도 랍니다
그런데 묘하게 쎄하고 기분이 나쁘죠
내가 기분 나쁜걸 남편에게 구구절절 설명하기에도
뭐 하고.. 며느리 도리 같기도 하고ㅋㅋ
남편은 공감 못하고 그리고 늘
난 그 말 못들었는데?
그랬어?? 난 못 봤는데??
난 그런 느낌 못 느꼈는데??
니가 너무 예민한게 아닐까? 괜히 시댁이라..
정도니 더 대화를 할 수 없고 몇번 더 말하다 보면
남편도 서운해지니 다툴 수 밖에 없고 그래요ㅜ
제사 많은집은 피곤한건 맞지
근데 일년에 1-2번 제사지내는것도 싫고 피곤하면
결혼은 선택이야
제사없는집을 찾던지 능력되면 혼자살던지
으앙.. 인스라랑 페북안하는데
링크타고가서 눌러보니
보기불편해여ㅜ
다음웹툰과 네이버웹툰에 익숙해져서그런가..
편하게보는방법이있나여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