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346951

신종소시오캣맘인가요 어디까지 이런일이 계속생길지

고양이를 애정하는저로써는 캣맘이라는 단어가 부정적으로 보이는게 좋지는않은데요
요즘 저희집주변에서도 느끼는데
가족있는 고양인지모르고 사람잘따른다고 데려가서 기르려고 하시는분들이 많은것같아요
그 고양이가 어미고양이면 최악의 상황은 새끼들 대부분죽고요
고양이 영상저도 참좋아해요
요즘 길냥이들 영상이 계속올라오는데
냥이들 굶어죽을까봐 걱정하시면서 먹이도주시고
피해안가게하려고 먹이준거 다치우시고
가능하다면 입양하거나 입양처알아봐서 입양시키시는 좋은분들 많아요
근데 근래에 그게 과연 좋은분들일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고양이가 그지역에 친구나 형제가족이 있다면요?
오래지켜봐도 잘모를수있는게 그런거에요
그런애를 데려가면요?
고양이들도 감정있는동물들이에요
마냥귀엽고 그르릉대는 모습을 더 많이 보셔서 그렇지
걔네도 가족사라지면 찾아다니고 죽으면 울어대고
똑같다고요
어떤유투버를 봤는데요
집근처에서 새끼트고 사는 어미고양이를 먹이로 시간들여서 유인해서 어미고양이가 (먹이주는사람을 영상자라고칭할께요)영상자분을 믿어서 새끼들도 데리고왔더라고요
여기까지는 그냥 밥챙겨주고 똥싸면 피해안되게 다치우고 정리하시는 그런 착한분같아요 어미고양이도 영상자를 믿고요
그런데 갑자기 새끼고양이들을 입양시킨다는 영상이 올라왔어요
그리곤 입양됬어요 새끼들이
어미고양이가 새끼들이 사라져서 밥을 거부하고있는모습이 올라왔어요
그걸 삐졌다고표현하더군요 영상자도 슬프다고 가능하다면 다키우고싶은데 여건이안되서 보냈다고 어미냥이가 슬픔을완전히 잊을순없겠지만 그만큼 사랑해줄꺼라고
알아요 저런마음 여건안되서 너무 슬픈거
근데
저 어미냥이는 새끼들이 사라졌을때 한동안 동네돌아다니면서 몇날며칠 새끼들찾아다니면서 울었다는 영상도 올라와있었는데
한마리도 남기지않고 다보내시다니
정말 어미냥이만 키울수있는 여건이였다면 처음부터 먹이만주고 위험하다고 집으로 이끌고 더이상 다가가지않았어야됬는데
결국 새끼냥이들은 전부파양되서 다시 영상자한테 돌아왔는데
진짜 문제는 이제시작됬어요
영상을 쭉 살펴보면서 영상자가올린 최근영상을 보게됬는데 충격적이였습니다.
저는 여태껏올린영상으로 영상자가 길고양이 어미고양이를 기르기위해 새끼들 입양처알아보면서 보낸줄알았는데 아니더라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게시글을보니 집에서 기르는게아니고 밥주고 내보내고 이런형식이였나봅니다
이웃들이 싫어하고 해코지할까봐 안전을 위해 그랬다는데
이게 제머리로 이해가안되네요
기르던고양이가임신한것도아니고 길냥이를 데려와서 기르는데 임신했었던거여서 입양보내는것도아니고 어미냥이랑 새끼들이 알아서 잘살고있었는데  (사고×아픈거×)
어미를 먹이로 차차유인해서 집앞옥상에 데려오고
먹이랑 애정으로 믿음을줘서 새끼들도 어미가 데려왔는데
어미를 기르는것도아니였는데 새끼들을 입양시킨다?
제가 프로불편러인가 심각하게고민했어요
영상자님 덧글들이 다 착하게 써져있고 나쁜짓 아니라고하니까 제가 다 혼란이
심지어 영상자님이 영상밑에 올린글에는
이웃들이 영상자님이 고양이데려온걸 불만스럽게 생각하고
집에서는 못키우고
이쁘고 사랑스러워서 새끼들이랑 쫒아내지는못하겠고
어미가 새끼보내면 밥도안먹을정도인데 새끼를 입양보내야되나 그러고있는걸보니까
이게 바로 신종극악캣맘인가싶었습니다
임보도아니고 멀쩡히 살고있는 새끼고양이만 입양시키면
어미고양이는요?
고양이들보면 저도 먹을꺼주고싶고 굶었을까봐 안타깝고 그럽니다 하지만 제가 맡아서 끝까지 키울꺼아니면 거기서 멈춥니다 그냥 귀여워만해주고 먹이줄꺼면 집앞까지 끌고가지말라고말씀드립니다
감정만족하시려는분들은 고양이는 고려도 안하시고
남이하는말도 안듣는거같아요
화나서 글이 막써진점 죄송합니다
(영상링크지웠습니다
조회수도 올려주고싶지않네요)
영상자가 새끼들 전부 입양시켰는데
어미고양이가 새끼잃어버렸어도 믿는구석이라고 영상자찾아간거보면 마음 찢어져요
밥안먹는 어미고양이를보고
거기다대고 밥이나 간식먹으라고 들이밀면서
왜?난 아무잘못안했다? 먹어?이러는데
사람맞나싶었어요
덧글에서는 온갖착한말로 그슬픔을 어떻게잊겠어요 저로도 안잊혀질꺼에요 헛소리하고 계시고
영상자분이 강제입양시켜놓고 자긴아무잘못안했다고하는게 소름돋았어요
영상자는 어미고양이입양하겠다 기르겠다 이런이야기는하나도 없고요 어미고양이가 새끼잃어버린날
애기들 입양시켜야겠다고 위험하다고 어미한테서 뺏더니
결국파양당하고 또다시 그새끼들을 입양시킬지 어쩔지 묻고있네요

댓글
  • 친절한새우씨 2017/08/25 23:31

    저도 고양이 밥을 주긴하지만..작성자분 글에 나온 캣맘은 캣맘도 아니고 그냥 소시오패스일 뿐입니다. 상대방이 원하던 원하지 않던 내가 만족하는 일을 하고싶을 뿐이죠. 가족이 있는 고양이들은 이미 어느 정도 야생동물입니다. 밥을 챙겨주는건 좋지만 뜬 금없이 데려와서 지 맘대로 분양하지 마시길...어떤때는 분양비 1-2만원에 용돈벌이 하는게 아닌가 의심됩니다. 아주 위험한상황아니면 분양이라는 허울로 가족과 잘살고있는 어린냥이 납치해서 알량한 만족감이나 푼돈몇푼에 떨이로 팔아넘기지 마시길...

    (tU5ryG)

  • 아기노루 2017/08/26 01:50

    고양이를 사람으로 바꿔보니 엄청난 공포영화 줄거리네여. 무서워여. 말못하는 짐승이라고 너무하네..

    (tU5ryG)

  • 박잉여입니다 2017/08/26 12:22

    영상링크 지웠습니다 조회수도 올려주기싫어서
    대신 글 캡처한거라던가
    영상자분이 고양이 데려와서 입양시켰다는 글들까지올릴께요

    (tU5ryG)

  • abel 2017/08/26 13:57

    온전히 책임지기는 싫고, 이뻐해주면서 착한사람 되고는 싶고, 금전적으로 손해보는건 꺼려지고.

    (tU5ryG)

  • 헬로월드! 2017/08/26 14:01

    오유 동게에도 이상한 사람(?)글 올라올때 있어요
    멀쩡히 잘 적응해서 길고양이 잘생활하는애 새끼 낳으니까 지 멋대로 책임비(라고 쓰고 분양비라 부른다) 받고 분양글 올리는 사람
    집고양이가 버려져서 적응못하는것도 아니고 길고양이 생활잘하고, 새끼까지 잘돌보는애를 왜 지가 멋대로 납치하다가
    책임비라는 명목으로 돈까지 받고 분양을 하는건지 쯧-_-
    캣맘이면 걍 먹으러거나 주면서 새끼 잘 커가는거 지켜만 보면 되는거지

    (tU5ryG)

  • 망나뇽내놔 2017/08/26 14:10

    글을 읽는 동안 글쓴이님의 감정에 많은 공감이 갑니다. 내가 좋으니 고양이도 좋을거야라는 이기적인 자기만족감을 가진 사람이 있군요ㅠㅠ

    (tU5ryG)

  • 피온 2017/08/26 14:23

    비공 받을거 같지만 저는 캣맘 자체가 안좋다고 봅니다.. 고양이들이 사람이 주는것을 먹다보면 결국 야생성도 잃을테고..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 혹은 건물에 혼자살지 않을텐데 모두가 고양이를 좋아하지도 않을테구요 준 음식 청소부터 고양이 배변, 고양이 소음까지 문제 생기는 일도 많구요 결국 본인 집에서 키우는 고양이가 아니면 챙기지 않는게 맞다고 봐요..

    (tU5ryG)

  • 크크프 2017/08/26 16:32

    소시오캣맘 맞네요 키울거 아니면 건들지 말아야지 밥줄꺼면 졸라 깨끗히 치우고 사람들한테 허락받고 중성화하고 이런거 다 책임질 각오로 해야지 저게 무슨 짓이람... 못보내면 내가 끌어안고 살 각오로 시작해야지 진짜... 아오...

    (tU5ryG)

  • 블루베리나잇 2017/08/26 16:44

    저도 캣맘은 회의적이에요...개체수 관리도 어렵고 쓰레기문제도 있구요..TNR시키고 밥주면 된다고 하지만 사실 길냥이는 중성화 함부로 시키면 안되는게 고자(..)된 애들은 영역다툼에서 밀려서 자기 영역 잃고 멀리까지 쫓겨가기도 해요ㅠ
    그래서 원래는 한두마리 개체단위가 아니라 마을단위로 과반수 이상을 포획해 한꺼번에 중성화를 시켜야 하는데 그게 쉬운일도 아니구요ㅜㅜ
    그냥 샘플사료나 간식한봉, 아니면 생수 한병 들고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만난 아이들 이것도 인연이니 간식처럼 소량씩 주고 손털고 오는게 젤 좋은거 같아요. 안타까운 마음은 백번 이해하지만 세상 모든 길냥이를 자신이 책임질수는 없다는 사실, 그저 당장 오늘의 허기, 당장 지금의 목마름 정도는 경감해 줄수 있어도 결국 각자의 삶을 각자 살아야 한다는걸..앞으로 무탈하게 살아라 하고 바래주는게 최선이라는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어요

    (tU5ryG)

  • 셜록2014 2017/08/26 18:24

    뮌하우젠증후군?

    (tU5ryG)

  • 블랙스위치 2017/08/26 18:25

    고양이에 대해 잘 모르는사람이 유튜브관심받을려고하는거같네요.

    (tU5ryG)

  • 페일00 2017/08/26 18:38

    어제 밤에도 창밖에서 고양이들이 아기 울음소리를 내는것 때문에 잠을 설쳤습니다
    여름이라 창문을 닫고 잘수도 없는 노릇이고 책임지고 키워줄거 아니면 제발 주택가나 원룸 근처에서 먹이 좀 주지 마세요
    저희 원룸에도 입구 옆에 밥그릇두고 사료 주는 캣맘이 있던데 다음에 또 보이면 어떤 방법이든 조치를 취할 생각입니다

    (tU5ryG)

  • 키스트 2017/08/26 19:11

    고양이가 바퀴벌레처럼 생겼으면

    (tU5ryG)

(tU5ry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