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ㅊㅈ 속 마음이 참 궁금해요.

뭐 여자를 만날 생각은 크게 있던건 아닌데요
소개를 받았어요
알고보니 저도 알고 있었고 말은 몇 마디 하지 않던.
저는 손님이고 그 분은 직원이구요
소개해 준 분도 직원이고 저랑 친하다 보니 소개 언급 나왔고
당일날 누구 소개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셋이 술을 먹고
따로 볼 수가 없었네요 시간이 안맞아서요
교대근무이다 보니 저 또한 시간이 없고 회사원이라 시간 맞추기 힘든데
주말엔 상대가 쉬지는 못하는 거 같아요 주말에 바쁜 곳이라..
여튼 그렇고
셋이 술먹고 그냥 카톡만 오고 가는데 뭐 좋을 것도 나쁠 것도 없는 상태에서
어제 늦게 새벽에 만났어요 단둘은 아니고 직원들과 지인과 같이 총 6명이서 봤는데
갑자기 나 집에 데려다 줄 사람~ 이러길래
손들라고 친한 지인들이길래 그냥 뒀어요 제가 바보죠 손드는게 맞는 걸 알면서 그냥 뒀어요
당연히 제가 데려다 줄 생각이였거든요
그러고 금새 끝났죠 계산 다하고 나와서
간다길래 저는 술을 안먹어서 데려다 준다고 여기 있으라고 차를 가져왔는데 갑자기 2차를 간답니다..
그새 전 뭔가 낙동강 오리알 ㅡㅡ;;
뭔가 혼자 기분 안좋아 가려는 놈이 되버려서
타라고 데려다 준다고 했더니 술 먹을꺼라고
그래서 가려는데 소개 시켜주신 분이 다시 와라..
하길래 또 거길 가버렸어요
저도 아직은 마음이 있으니까요....
소개시켜 준 분에게 여자분이 이렇게 말 했다네요
저랑 그냥 친하게 지내는걸로만 했으면 한다는 식으로
모르겠네요 뭔가 저도 큰마음은 없는데 외로워서 그런지 확신 아니여도 뭔가 좀 아쉬운 느낌이고 매력도 있긴해요
그런데 여자가 지금까지 따로 만난 적도 없고 그런 상태에서 일말의 뭔가 틈을 보여주던가 그래야 저도 조금의 믿음을 갖고
들이대고 저돌적일텐데 갑작스레 이렇게 되버리니
어처구니 없네요
오늘 톡하면서 보니 어제 기억이 없다 위에 언급한 내용들 하나도 기억이 안난다 하네요
데려다 줄 사람~ 외친 이후 부터 기억이 없다고...
ㅋㅋㅋ
좀 웃었어요 그 말 듣고
어젠 그렇게 공격해대더니 기억안난다..
접고 안접고는 제가 더 잘 알겠지만
여자의 속 마음이 궁금하네요
술먹고 쓰는 글이라 두서없이 길기만 해서 이해 하시려나.. ㅎㅎㅎㅎ

댓글
  • 등털 2017/08/26 02:45

    장난치는스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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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벌써서른이야 2017/08/26 02:50

    좀 어이없는건 2차 먹고 가는데 술 안먹은 지인이 있었는데 저랑 소개 받은 것도 알면서 손목 낚아 채면서 까지 데려다 주겠다고 하는데 ㅎㅎ 뭐 그런 상황에서 제가 어떻게 하겠습니까 뭔 사이도 아닌데 저도 데려다 주겠다 했더니 뭐 그런식으로 남자 지인과 가버렸네요
    마음은 접을까~ 합니다
    앞으도 자주 마주칠 사람이라 더 가까이 가진 않고 이대로 끄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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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싼타언니 2017/08/26 02:58

    접으세요 ㅎㅎ
    정말 맘에 드는 사람이면
    여자들도 알게 모르게 티 내요. 나 너 맘에듬
    적당히 안 어색하게 점점 연락 줄이다 끈으심 되요 ㅋㅋ
    나중에 넌 나 안좋냐 하면 핑계도 좋습니다
    술먹어도 그렇게 기억 잃고 그런사람 전 안좋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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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소부우 2017/08/26 02:59

    제 주위에 술마시면 끼부리면서 데려다달라, 책임져갈리 이런애가 있었었는데.... 알고보니 엄청난 수의 남자들과 ㄷ ㄷ ㄷ ㄷ
    왜 갑자기 걔가 생각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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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자룡 2017/08/26 03:08

    술 마시고 기억 안난다고 하는 여자는 거르는게 답이죠 ㄷㄷ진리중에 진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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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runchkim 2017/08/26 03:31

    여자를 떠나서 그냥 술마신것같은데요..글쓴분은 술을 잘 안드시는듯하고..
    그냥 술취한거에요 술좋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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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runchkim 2017/08/26 03:38

    aka 골뱅 이라고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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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드라이어 2017/08/26 04:16

    여럿이서 그쪽가지고 노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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