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지은 밥을 퍼 담고 보니, 부억에 헌 밥이 한 그릇 놓여 있더군요.
헌 밥...나중에 누가 먹도라도 따뜻하게 해서 먹으려고 밥통 안에 쏟아넣었더니...아내가 새 밥에 누가 헌 밥을 넣냐고 하네요...새 밥 금새 헌 밥 된다고...
어짜피 지금 저녁 먹고 내일 아침에는 둘 다 헌 밥이기 마련인데...
아내는 "지나가는 사람 열이면 열이...하지 말아야 할 것을 한다는데 동의 할 거다!"라고 하는데...
정말인가요?
그렇게 생각하시나요?
싸우기 일보직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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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아내분 말에 동의 한표
골때리네유..부처 득도하나유?ㄷㄷㄷㄷㄷㄷㄷㄷ
새밥 푸고 한켠에 묵은밥 잘 펴서 담지않나요?
전 싸우고 일주일째 말 냉전중이라 뭐라 드릴말씀이...
일단 싸우고 나서 보시죠.
이건 정답이 없고요..
각방 쓸 각오하셨다면 밀어부치시고요..
전 제가 그헌밥을 먹습니다.
일단 배의 선장은 나 라는걸 보여주세유..
선장이 누군지 모르니 그런식으로 대하는거쥬 ㄷㄷㄷㄷㄷㄷㄷ
그러다 배 가라앉아요 ㅋㅋㅋㅋ
나 혼자면 섞고,
가족이라면, 나중에 따로 내가 헌 밥 먹음.
부엌일은 마눌님께 맡기심이...;;;
그걸 왜 섞으셨어요.. 오래된 밥이 다 섞이면;;;;;
남편이 무슨 노예도 아니고 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ㄷ
이렇게해서 어떻게 길고긴 인생 사실라고.. 휘어잡으세유 ㅡㅡ;
와이프가 며칠 된거면 모를까 어제 한 밥 좀 넣는다고 상관없지 않냐는데
사전에 그러지 말란 말 없었냐고 물어보는ㄷㄷ
저는 상관 없다 봄ㄷㄷ
아님 미리 퍼놓은 걸 제가 먹음
우리집은 기존 밥도 그냥 밥통에 넣는데....
헌밥을 왜 새밥에다 넣습니까
그리고 그건 밥을 마르게하여 밥맛을 더 나쁘게합니다.
차라리 먹을때 렌지에 돌려먹는게 좋고
가장좋은건 남은밥은 식기전에 냉동보관했다가 렌지에 3분정도 돌려먹으면 새밥처럼 되죠
이 말이 정답이죠.......
헌밥은 안넣는게 맞을 듯 한데..
보통 새로 한 밥에 헌밥을 넣는 사람은 별로 못본 듯.
의미없지만 전직 취사병에 한식조리기능사 ㅋ
만약 식당 같은 곳에서 그렇게 한다면 또 한바탕 난리날걸요.ㅎ
...집에서 어차피 같은밥 아닌가요
답변은 남자편을 들어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데요. 저의 경우에 답변은 섞지는 않습니다만 아내분의 이유로 섞지 않는게 아니라. 헌밥이 있으면 새밥을 아예 하지를 않음. 그리고 더 나아가서 새밥 헌밥 섞은거 그런 문제로 싸우지 않겠습니다. 더 넓은 재치로 헤쳐 나가시길..
저도 무딘편인데 아내말이 맞는것 같네요 ㅎㅎ 부억일은 마눌님에게 ㅎ
저는 그냥 부어요
새밥 맛이 나빠져야 얼마나 나빠진닥고;
항상 헌밥넣어도 맛있게만 잘먹습니다
일단 저는 님말이 이해가 갑니다 다만 주방일은 아내에게 맡겨 두세요 주방은 아내의 나바리 침실은
헌밥이 숟가락으로 먹다 남은 밥인가요?
그럼 침속 성분 아밀라아제 때문에 새밥도 헌밥되는거 맞기는 맞습니다.....
저도 헌밥하고 새밥은 안섞어요. 따로 전자렌지에 데워먹든가 볶음밥으로 해 먹든가 그렇습니다
이건 남편잘못임 ㄷ ㄷ
먹던밥은 따로 덜어 냉장고에 넣었다가 라면이나 볶음밥으로 먹어요
맨날 넣는데요;;;
한번도 그런거 못느겼는데 정말 그런가요?
심지어 먹다 남긴 밥을 다시 넣기도 합니다만...
이깐게뭐라고 참 답답하게 사시는분들 많으시네
남편이 밥을 했으면 그럴만도 한데
아내분이 밥을 새로 해놓았는데 거기에 헌밥 넣어버리면
속상한건 맞습니다. 미안하다고 하세요ㅋㅋ
그런거 이겨서 뭐합니까
정답은 뭐냐면 밥짓는 사람이 법입니다 밥통안에 들어왔으면 밥통법을 지키란 말도 있죠~~
알았다고 미안하다고 하세요ㅎ
개인적 견해로는 부인분 의견에 동의는 하지만은
저도 그리 까다롭지 않은편이라서 섞어도 상관은 없습니다
주방일 기여도 낮은 편이시면 그냥 따르세요
새것과 헌것은 섞는게 아니고 구분해야 할 듯 싶습니다
오늘 밥 못먹었습니다.
일단, 새밥먼저 드시고...
헌밥은 얼려서... 나중에 라면드실때 드세요!
집사람한테 물어봤는데...
넣는거 아니라네요...
전기 압력 밥솥에 밥 하나요? 그러면 새밥 할 때 잔밥 넣고 같이 해 보세요 모두 새밥 됩니다
와이프 말에 동의
성경에도 있죠.
새 술은 새 부대에...^^
음식이든 부품이든 책이든
새 것과 헌 것을 섞으면 좋지 않습니다.
특히 음식은 위생, 건강과 직결되는 것이라서 더 조심해야죠.
음식은 아까워해서는 안 됩니다.
조금이라도 상한 것 같거나 오래된 것 같으면 과감하게 버려야 합니다.
새 밥, 헌 밥.. 나중에 둘 다 헌 밥이 된다고 해도 섞으면 안 좋죠.
가장 먼저 기분이 좀 거시기 하죠.^^
부인이 음식관리는 잘 하시는 것 같습니다.
부인을 믿으세요 ^^
헌밥이 새밥에 그렇게 심각한 영향을주나요?
저도 그냥 넣습니다
따뜻하고 수분먹어서 새밥처럼되던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