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345236

애미 뒤진년;;;

편의점 앞에서 잠시 비피하고 있는대
중학생두명이 비 피하려고 제 옆으로 오더라구요
그러면서 잠시 서있었는데
두놈이 하는 얘기가 가관이더군요
친구 한놈이 야 비 금방 그치겠지?
이러는데 다른 친구 한놈이
이게 금방 그칠비냐 애미뒤진년아 이러고 웃더라구요
그말들은 다른 한놈도 실실웃고
진짜 인터넷에서나 들어봤지 실제로
그런말쓰는 애들 첨봤네요
하도 어이 없어서 둘이 친구니? 물어보니까
애미뒤진년이라고 욕한놈이
네 왜요? 라고 묻길래
니들은 친구하지마라
친구끼리 아무리 친해도 할말 안할말이 있는거야
한놈은 친구라는 놈한테 애미뒤졌다고 말하고
한놈은 자기 엄마 욕하는대 좋다고 처웃고
니들이 친구냐? 이러니까 잠시 머뭇대다가
비맞고 뛰어가더라구요
아무리 세상이 바뀌었다해도 그렇지
대놓고 애미뒤진년이라니..
진짜 나 국민학교때 니엄마 소리만 나와도
이기든 지든 선빵부터 까고 봤는데
흠 아직도 귓가에 그말이 맴도네요..

댓글
  • huchu 2017/08/24 20:02

    요즘애들 패드립이 그냥 입버릇같은거라... 고등학생인 막내가 어느순간부터 니애미 이러길래 미친새끼야 어디서그딴말을쓰냐 니애미가 내애미다썅놈아 이러면서 욕했더니 학교애들이 다쓰는말이라고 자기안써도 딴애들이 니애미 니애미 이런다고하더라고요....

    (7jIzfN)

  • 건강한뙈지 2017/08/24 20:48

    멀 멀리까지 가여
    당장 20년전만해도
    엠창~ 이게 유행이었는데
    에미창년 ...

    (7jIzfN)

  • 에바임 2017/08/25 01:10

    무려 기원전에도 쓰던 욕

    (7jIzfN)

  • 카레면 2017/08/25 01:11

    헐ㅋㅋㅋㅋㅋㅋㅋ
    세대차이를 인성예의에서 느끼는 요즘
    솔직히 다른건 몰라도 가족은 건들지마라가
    보통 마인드 아닌가요?ㅋㅋㅋ
    순딩순딩한 친구들도 어미 애미 이런 단어나오면
    눈빛부터가 달라지는게 당연하다 생각햇는데
    댓들보고 충격 니애미라닠ㅋㅋㅋㅋ
    절친 엄마한테도 니네 어머니는 이라고 말하는
    올해 마지막 20대는 소리소문없이 잠수타야것닠ㅋㅋㅋㅋㅋㅋ
    나도 꼰대인가 니애미 이것만 들어도 승질나네

    (7jIzfN)

  • 정이쁨 2017/08/25 01:14

    제가 직접 들은것도 아닌데
    기분이 더럽네요..

    (7jIzfN)

  • 꽃추남 2017/08/25 01:17

    백퍼 중딩 둘이 집가면서 작성자 욕함

    (7jIzfN)

  • 아밀리에 2017/08/25 01:17

    그런말 들었다고 정색하면 진지빤다 욕하죠 요즘 애들은ㅠ 참.. 세상이ㅠ 저도 애 키우지만 애가 클 수록 두려운 것들이 많네요

    (7jIzfN)

  • 다크또미 2017/08/25 01:21

    예전엔 인터넷에서도 함부로 못하던 말들을 참 ..

    (7jIzfN)

  • 설악산 2017/08/25 01:23

    저도 비슷하게 충격먹었던 적이 있었죠.
    동네 뒷산으로 등산을 갔는데 아주머니 한분이 중딩으로 보이는 딸과 초딩으로 보이는 아들과 함께 제 앞에 가고 있었습니다.
    근데 벌레가 자꾸 얼쩡거리는지 딸이
    "아 씨X 벌레 새X들 X나 짜증나 애미없는 새X들 씨X 아 X나 짜증나!!!!!!!!!!!" 이런 식으로 욕을 하더라구요..
    친구들이랑 저런 욕을 하는건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엄마가 옆에 있는데 저런 욕을 하는거에 1차로 충격을 먹었고
    딸이 그렇게 욕을 하는데 어머니는 아무런 제지도 하지 않고 그냥 올라가는 모습에 2차로 충격....
    두세번 계속 욕을 하길래 뒤에서 듣는 제가 짜증나서 그냥 추월해서 올라갔습니다.
    얼마나 충격을 먹었는지 아직도 그 가족 뒷모습이 생생히 생각남..

    (7jIzfN)

  • 그리운풍경 2017/08/25 01:25

    저도 길에서 학생들이 얘기하거나 통화하는 것을 우연히 듣게 되면, 절반이 비속어라서 들릴 때마다 흠칫흠칫 놀라게 되더군요.

    (7jIzfN)

  • xtreme 2017/08/25 01:55

    중학생 둘 : 와 방금 씹선비 보소
    어휴 ㅋㅋㅋㅋㅋ 여과없는 인터넷 방송이 인성 다 버려놨음 아주 꾸정물임

    (7jIzfN)

  • 민트색☆팬티 2017/08/25 02:09

    제 동생도 한창 그런단어 읊을 때라
    가끔 한번씩 지도 모르게 툭툭 튀어나오면
    제가 정색빨고 뒤지고싶지 않으면 니 친구들이 그런말 쓰더라도 너는 쓰지말라고 경고함.
    내앞에서 안쓰고 뒤에서 쓰는거야 어찌 알 길이 없으니 방법이 없더라도
    앞에서 그런단어 쓰는거 보일때마다
    조져놓으면 앞에선 조심하더라구요.
    옛날이나 지금이나 말조심이라는게
    조심해야 할 사람 앞에서만 조심하면 괜찮은거니..

    (7jIzfN)

  • 기한은없다 2017/08/25 02:12

    저런 자식도 귀엽다고 오냐오냐 키워서 쯧 예전 저희집 이었음 쌍소리한다고 밥상머리에서 불꽃 싸다구 나올각

    (7jIzfN)

  • 정없음의전설 2017/08/25 02:12

    저 중학교때도 맨날 남자애들끼리 "누구누구는 애미랑 x친다~" 아러면서 낄낄낄 웃고 그랬어요. 구라아니고 레알임.... 고딩때도 그랬고요 ㅋㅋ 패드립은 생활수준..

    (7jIzfN)

  • 동글둥글딩굴 2017/08/25 02:20

    요즘 학생들이 악의가 있는지 없는진 잘 모르지만, 쓰는 언어입니다. 자각있는 학생들은 안쓸지도 모르겠지만 글쓴님한테 그런게 아니라면 충고하지 마시고 한귀로 흘려버리는게 좋을듯 합니다.
    저도 국민학교 세대이고 10대 20대때 지금 제 나이의 사람들에게 설교 많이 들었는데 좋게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반감만 사죠!
    학생들이 만일 저한테 그런다면 저도 멘붕될만하나 친구들끼리 하는 대화까지 끼여들면서까지 참견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여기가 멘붕게라 멘붕이라는 말을 썼지만, 이 말도 부모님 입장에서는 언어파괴, 상식파괴 입니다. 아마 또 한소리 들었겠죠^^

    (7jIzfN)

  • 카푸75 2017/08/25 02:21

    사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제가 어릴때도 그런욕이 있었습니다..(75년생입니다.)
    욕죄송 - 예를 들자면'니기미 10헐놈'같은욕이죠...
    변형되어 비슷한 어원으로도 많이쓰이고 의미도 모르고 그냥 평상시에도 들리곤 했습니다.
    니미 + 제기럴 = 니미럴도있죠...
    안써야하고 쓰는아이들에겐 작성자님처럼 그렇게 알려줘야 하며 그게 어른의 몫이라 생각됩니다.

    (7jIzfN)

  • Liar* 2017/08/25 02:24

    하 진짜 인터넷방송 전에도 저런 비슷한 욕.. 더 심한 욕도 있긴 했지만
    개인방송인들 중엔 진짜 개념없는 애들도 많아서 더 그런게 널리 퍼진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7jIzfN)

  • Ssunny 2017/08/25 02:35

    애들이 바르게 자라야하는데...ㅠㅠ
    아휴.... 진짜 충격이네요

    (7jIzfN)

  • 포로리형님 2017/08/25 02:37

    나쁜건 알지만
    지금 생각해보니 옛부터도 그렇고
    제가 어릴때도 그렇고
    부모욕 참 많이 듣기도 하고
    그랬던거 같아요
    19금 박힌 영어권나라 영화를 봐도 뭐...
    동서고금 가릴것없이 부모욕 많이 하는거 같아요

    (7jIzfN)

  • surplusvalue 2017/08/25 02:39

    15년전에도 엠창소리 들었는데 ㅋㅋ

    (7jIzfN)

  • 아들만둘이래 2017/08/25 02:49

    본래 'ㅅㅅㅣ 발'이란 욕도
    '니미  ㅅㅅㅣ팔' 이란 말의 축약어입니다.
    '니 어미하고 씨ㅂ 할 놈' 이란 뜻이죠.
    참고로
    씹 이란 단어는
    여성의 성기를 뜻하는 말이고
    '씹한다'는 뜻은 '강O한다'는 뜻입니다.
    (남성의 성기는 좆이라고 하죠.
    즉 '졸라' '존나' 라는 말은
    '발기'했다는 뜻입니다.
    알고나면 함부로 못쓸겁니다.
    ㅡㅡ

    (7jIzfN)

  • 따뜻한별들 2017/08/25 02:59

    부모님 욕하는 것을 들으면 불구대천이라고 선빵부터 날리던 날들이 슬슬 저무는 것을 느낍니다.
    부모님 욕하는 것도 웃어넘길줄 아는 사람들이, 무엇에 화를 낼 수 있을까요..

    (7jIzfN)

  • Lacrimosa 2017/08/25 03:12

    ㅈ프리카 같은 것들이 애새키들 겁나 버려놓음 ...ㅡㅡ

    (7jIzfN)

  • 쵸코냥이 2017/08/25 03:13

    19살때 ㅡㅡ @만한놈들이 까분다고 했던적이 있었음 옆에서 듣던 아는언니가 깜짝놀라며
    너그게 무슨말인지알아?
    라길래 당당히 고개를 끄덕이며
    응! 좀벌레처럼 쪼끄만것들이 까분다는 거잖아
    라고 했음 ㅡㅡ
    바로 언니가 뜻을 얘기해줬고...
    입에서 그소리가 나오질 않음 ㅋㅋ
    뜻모를 때는 막썻는데 뜻을 알고나니
    뇌에서 막음 ㅋㅋㅋ

    (7jIzfN)

  • 눈찢어진아이 2017/08/25 03:42

    저런 애들은 천박한 양아치가 쎈척하는 것 만보고 제대로 못 배워서 그래요.
    저는 사람에겐 욕을 일체 안하지만 사악하고 부패한 야당정치인과 외세엔 세상 어느 누구보다 찰지게 쌍욕을 시전할 수 있습니다

    (7jIzfN)

  • 마르카리타 2017/08/25 04:17

    와.. 어렸을때 메이플할때만해도 온갖 쌍욕하는 놈들은 봤지만 부모욕만큼은 상상도 못했는데 어쩌다 이리 됐는지..

    (7jIzfN)

  • 추종자 2017/08/25 04:24

    근데 서양에서도 서로 마더퍼커 그러면서 놀면서 아무 반응 없던데...

    (7jIzfN)

  • camouflage 2017/08/25 04:25

    정말 잘 하셨어요

    (7jIzfN)

  • 유느응가 2017/08/25 04:28

    게임 채팅만 봐도...친구끼리 팟 하고 게임하는 애들 만나면 가끔 패드립을 아무렇지 않게 쳐서
    님들 진짜 친구임? 하고 묻는 경우가 많았던..ㅜ

    (7jIzfN)

  • 평화로운인생 2017/08/25 05:05

    요새 보면 우리나라가 상식과 최소한의 교양을 갖춘 시민양성에 실패한것 같은 느낌 많이 듭니다....

    (7jIzfN)

  • 킹슈바 2017/08/25 05:25

    아무리 화가나도빡쳐싸워도
    부모욕하는건아닌데 ㅉㅉㅉ

    (7jIzfN)

  • 흑호랑이 2017/08/25 05:44

    ....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약 5년 전부터 인터넷에서 니미 지미 느금 어쩌구 하는 걸 보면서 아.. 언젠가 우리나라도
    머더 퍼커가 그냥 강조의 의미로나 쓰이는 염병할 언어생활이 자리잡겠구나 했는데.
    미국 애들 머더 퍼커 하는거 좀 심하지 않냐 우린 따라하지 말아야 하지 않나 랩퍼고 나발이고 머더퍼커 하는거 굳이 따라해야 하나 했는데
    애미뒤진으로 돌아오다니. 개탄할 노릇입니다.

    (7jIzfN)

  • 칠리칠리버거 2017/08/25 05:58

    당장 18만 해도 기원을 찾아가면 패드립이고
    그 외에도 살인 강O 등등 욕들의 의미 수준은 다 거기서 거기죠.
    바른 말 고운 말 쓰기 운동은 당연히 올바른 일이지만
    자기는 18 18 잘만 내뱉으면서 남의 패드립에는 눈 뒤집어지면 그것도 웃기다고 생각합니다.
    글쓴분이 그럴 거란 모함은 결코 아닌데 실제로 세간에 그런 모순적인 인식이 있는 건 사실이니까요.
    평범한 욕은 해도 괜찮지만 패드립은 인간말종이나 할 법한 짓이라는 인식.
    그러니 욕설은 뭐가됐든 하지 말아야 진짜 문화인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8 정도는 기본 추임새가 된 세상이라 그게 참 힘들기도 하지만..
    당장 저도 참 인터넷 돌아다니다 입에 붙은 욕 때문에 고민이 많네요.

    (7jIzfN)

  • HN심 2017/08/25 06:12

    본인한테 욕한 것도아니고 친구끼리 서로 괜찮다는데 뭐가 그렇게 문제라서 훈계에 글까지 올리지....

    (7jIzfN)

  • 용이2 2017/08/25 06:30

    말만 조금 다르지 비슷한 용어는 예전에도 무척 흔했습니다. 초중고 학생 시절에 그렇게 쓰는 애들이 많았죠. 남자애들은 정말 많은 경우가 그랬습니다. 무엇보다 누구나가 쓰는 국민욕(?) 시X 역시 패드립이에요. 그걸 모르고 막 쓰는 것 뿐이죠. 물론 옳은 건 아니고 학창시절에도 저 역시 그런 욕 대단히 싫어했지만 그렇게 새삼 놀랄 일도 아니라는 겁니다.

    (7jIzfN)

  • 펩시콜라 2017/08/25 06:42

    저도 얼마전에 피씨방가서 게임하는데
    어떤 중딩으로보이는 3명이 욕을 아주찰지게 하는걸 봤죠.. 진짜 입에도 담지못할욕을 어찌나잘하던지
    깜짝 놀랐어요ㅋㅋ..
    본문에 나온건 기본이고 부모+성매매 까지..
    살면서 그런욕은 실제로는 첨들었는데 지나가면서 보니
    너무 앳된얼굴. .

    (7jIzfN)

  • 우디5 2017/08/25 06:59

    노래방가면 항상 부르는 그곡 '잘 있어요'태진 321번
    애들 노래방가면 저노래 개사해서 부르는데 와~ 진짜 입에도 담지 못하는 욕들이.. ㄷㄷㄷ

    (7jIzfN)

  • 암모나이트 2017/08/25 07:08

    피씨방 가면 대박임다.. 여기저기서 보이스톡으로 욕설이 난무하고 방학중일때 두어번 겜하러 갔었는데 이건 뭐 ㅋㅋㅋㅋ 신종 잡욕에 패드립에 어휴 .. 한국말 맞나 싶을만큼 큰 충격 받았었넹ㅅ

    (7jIzfN)

(7jIzf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