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아카) 3주년 기념 성우 코멘트 3탄 번역

미노리
"제군들, 오늘도 잘 모여주었다. 어제에 이어.. 어라? 선생이잖아. 참가자들이랑 뒤섞여서 뭐하고 있는 거야? 아! 선생도 이 '푸딩의 캐러멜 소스에 물을 타지 마라 운동'에 참가해주는 건가! 선생이 있으면 회장도 분명 받아들일 거야. 좋아, 제군들! 가자!"
"키보토스의 선생님 여러분 안녕하세요. 붉은겨울 연방학원 3학년 용역부 소속 야스모리 미노리를 연기하고 있는 키쿠치 사야카입니다.
블루 아카이브 3주년 축하드립니다. 미노리는 말이죠. 블루아카의 초창기 붉은겨울 이벤트에서 등장한 후, 드디어 작년 6월에 만반의 준비를 하고 실장되었는데요. 다들 잘 맞이해주셨을까요. 저 자신은 말이죠. 언제나 선생님들이 재밌게, 즐겁게, 그리고 그런 미노리를 사랑스럽게 느끼실 수 있도록 의식하면서 미노리를 연기하고 있습니다. 노동자의 권리와 고품질 푸딩을 요구하면서 취미인 시위로 분주한, 조금 전례 없는 그녀지만요. 진지한 일면이 엿보이는, 갭 넘치는 메모로비도 부디 모두들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보지못한 분들도, 이미 보신 분들도 몇 번이라도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네, 그런고로 다시 한번 블루 아카이브 3주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미노리를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블루 아카이브를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키쿠치 사야카였습니다."
모미지
"흐으..흑흑..어? 아! 까, 깜짝 놀랐어요. 죄송해요, 선생님. 이 책을 읽고 감동해서 눈물이.. 그런데 선생님께서 도서실에 무슨 일로? 아! 혹시 신청이 기각된 책을 선생님이 어떻게든 해주시려고 오신 건가요! 감사드립니다."
"키보토스의 선생님 여러분 안녕하세요. 붉은겨울 연방학원 1학년 지식해방전선 소속 아키이즈미 모미지를 연기하고 있는 오오가메 아스카입니다.
블루 아카이브 3주년 축하드립니다 와아~. 무려 3주년인데요. 제가 연기하고 있는 모미지는 말이죠. 8월의 이벤트에서 실장되었습니다. 다들 잘 맞이해 주셨을까요? 뭔가 그.. 별이 2개?인 모양이라 데려오기 쉬운 캐릭터였다고 들었는데요. 그걸로 많은 분들이 만나주셨다면 기쁘다고 생각합니다. 모미지는 말이죠. 무척이나 스탠딩 일러나 여러 일러스트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귀여운 캐릭터에, 살짝 오타쿠스런 여자애지만요. 보시는 대로 무척 귀여운 아이니 부디 귀여워해주셨으면 기쁘겠습니다.
네, 그리고 웬걸, 3주년 기념 노래에서도 이번에 노래하게 되었습니다. 다들 벌써 들어 보셨나요? 어떠셨나요? 노래는 말이죠. '노래할 수 있을까? 캐릭터로 노래할 수 있을까?' 두근두근거리면서 노래했는데요. 정말 뭐랄까, 모두가 다함께 노래해 무척이나 멋진 곡이 되었습니다. 많이 많이 들어주시면 기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시 여러분과 만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다시 한번 블루 아카이브 3주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모미지를, 또 블루 아카이브를 잘 부탁드립니다. 이상 오오가메 아스카였습니다. 바이바이~"
메루
"아아! 야호~! 선생님. 잘 지냈어? 나 말이야? 우후후후.. 방금 막 탈고한 참이라 완전 기운 넘치지! 한숨 자볼까 생각했는데 탈고하느라 정신이 맑아져서 무언가 좋은 소재가 없으려나 하고.. 아, 그래! 선생님이랑 같이 있으면 뭔가 재밌는 아이디어가 떠오를지도! 선생님, 같이 가자."
"키보토스의 선생님 여러분 안녕하세요. 붉은겨울 연방학원 2학년 지식해방전선 소속 히메키 *메루코와 메루리를 연기하고 있는 아라이 사토미입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원래 이름은 히메키 메루. 메루리는 메루의 필명. 메루코는 애칭으로 추정.
우선, 블루 아카이브 3주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언제나 플레이해주고 계신 여러분, 응원해주고 계신 여러분,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렇게 말은 하지만, 저도 아직 신인이라서 말이죠. 너그럽게 봐주시길 잘 부탁드립니다.(웃음) 자 그럼.. 메루리는 말이죠. 8월이었던가? 작년 8월 쯤에 붉은 겨울 이벤트에서 이야기의 중심이 되어 활약했었네요. 게임 내에도 실장되었는데요. 모두들 메루리를 맞이해 주셨을까요. 어떠려나요. 그렇네요. 메루리는 말이죠. 쪼그맣고 그 뭐라고 하지 *상투라고 하나요? 바보털이 아니에요. *상투예요. 그 머리모양이 무척 특징적이고 이마가 예쁜 동인 오타쿠입니다. (웃음) 맞나? 그렇네요. 대사 녹음 때도 디렉터로부터 "좀 더 오타쿠 에센스 강하게 넣어주세요" 라는 디렉션을 받았었네요. 그렇게 연기를 했던 추억이 있답니다. 오타쿠..오타쿠 에센스.. 뭘까요.. 애정이 강한? (웃음) 애정이 강한 느낌으로 연기했습니다.
*원문: 丁髷(ちょんまげ). 일본식 상투
그리고 또.. 인상에 남아있는 일이라고 한다면.. 그거 그거 그..TV CM을 하게 됐었습니다. 설마하던 TV CM이에요. 감사했습니다. 그때 그 "요스타~" 라고 하는 한마디를 CM에서 했었는데요. 이 요스타의 메이커명을.. 이렇게 한마디 듣는 것 만으로 메루리라는 걸 알 수 있게 표현하고 싶다고 생각해서 이렇게..어떻게 말하면 좋을까.. "요스타~" 같이..(웃음) "요스타~" 아시겠나요? 이렇게 뭔가 메루리 가락으로 해봤는데, CM 봐주셨으려나요? 그 뒤에, 타이틀 "블루 아카이브~"도 신경 써서 했었네요. "블루 아카이브~"..아닌가.. 어떻게 했었더라.. "블루.. 블루 아카이브~"..그냥 다른 데서 들으세요.(웃음) 아~ 재밌었다. 말하고 싶었던 건 다 말했으려나, 응.
3주년이지만, 앞으로도 계속 모두들 블루 아카이브 잔뜩 즐겨주세요. 플레이해주세요. 신인이지만 저도 있는 힘껏 돕고 싶습니다. 네, 앞으로도 부디 잘 부탁드립니다. 히메키 메루 역 아라이 사토미였습니다."
시구레
"선.생.님! 헤헤 우연히 보여서 말 걸어봤어. 그런데 무슨 일이야? 많이 떨고 있는데. 아아, 여기는 엄청나게 추우니까 말이야. 자, 여기 내 캄포트 마셔. 몸 안쪽부터 따뜻해질 거야."
"키보토스의 선생님 여러분 안녕하세요. 붉은겨울 연방학원 2학년 227호 특별반 소속 마요이 시구레를 연기하고 있는 카와세 마키입니다.
블루 아카이브 3주년 축하드립니다. 시구레는 작년 10월에 유카타를 입은 모습이 실장되었습니다만, 잘 맞이해주셨으려나요. 그렇네요. 시구레는 뭐랄까 이렇게 잡힐듯 잡히지 않는 분위기가 있다고 할까, 밝게 가벼운 말투를 쓰고 있지만요. 때때로 보여주는 진지한 말이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구나' 같은 부분에서 갭을 느껴주시면 기쁠 것 같습니다만, 유카타 시구레 어떠셨나요. 네 네 네, 무척, 평소의 분위기와는 살짝 달라서, 적극적인 모습에 두근두근한 선생님도 많지 않으신가요. 그런고로, 앞으로도 다양한 시구레를 연기할 수 있으면 기쁠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블루 아카이브 3주년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계속 시구레를, 블루 아카이브를 잘 부탁드립니다. 카와세 마키였습니다. 바이바이!"

-------------------

다행히 어제보다는 번역하기 수월했음.

한가지 신경 쓰이는 점은 여태까지 코멘트에 나온 '迎え'를 그대로 '맞이해주다'로 번역했는데, 그동안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뽑으셨냐/데려왔냐'는 의미였다는 사실. 그래도 '맞이하다'가 완전히 틀린 의미는 아니고 어감 상 '뽑다'는 안 어울리는 것 같아서 '맞이하다'로 계속 번역함.

오늘 내용 중에서 인상적인 내용은 역시 자칭 신인(?)이신 메루 성우님의 여유로우면서도 열정적인 코멘트ㅋㅋㅋ

내일 내용도 기대 중

https://m.ruliweb.com/game/85438/read/1382375

1탄 번역 링크(블루아카 게시판)

https://m.ruliweb.com/game/85438/read/1382404

2탄 번역 링크(블루아카 게시판)

https://m.ruliweb.com/game/85438/read/1382426

3탄 번역 원글 링크(블루아카 게시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