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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23u]눈 내린 우이령길

눈 내린 우이령길을 처음 넘어 갔는데, 여지껏 본 것 중 최고였습니다.
다만, 안개로 오봉이 안 보여 아쉬웠지만....
중간에 우산쓴 여인이 약간 보충해 주었지요.....^^
눈이 또 내리면 사패산을 가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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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연필⅔ 2024/01/12 07:49

    부산에 눈 저리 내리면 다 죽는다고 봐야겠죠.. 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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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화 2024/01/12 10:38

    내가 부산에 있을때, 60년 만에 폭설을 내렸답니다.
    난리에 난리...^^
    그때 난 용두산공원에 가서 사진찍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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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늬뫼 2024/01/12 10:43

    동감합니다.
    부산에서 눈내린 겨울 풍경찍으려고 몇번 갔으나
    단 한번도 기상대 예보가 '믿을만 하네' 한 적이 없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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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늬뫼 2024/01/12 11:04

    저기 눈길, 혹여 백화님 발자국?
    암튼 처음 저 길을 타박 타박 걸었을 사람을 생각하니
    서산대사의 선시(禪詩)로 김구 선생이 평생 애송한 서산대사의 선시죠
    1948년 남북협상 길에 나설 때에도 이 선시를 인용했었다고 합니다.
    답설야중거(踏雪野中去) 하야. - 눈이 많이 내린 길을 처음 걷는 사람이여
    불수호란행(不須胡亂行)이라. - 절대로 비틀거림을 걷지 말고 바른 걸음으로 걸으소서
    금일아행적(今日我行跡)은. - 오늘 내가 걸어가고 있는 인생의 발걸음은
    수작후인정(邃作後人程)이라 - 반드시 뒤에 따라오는 사람의 인생 여정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결코, 부끄럽지 않은 길을 가겠다.는 결기가 가슴 가득 밀려오죠
    당초 이 시는 지난 1948년 남북협상 길에 나선 백범 김구 선생이 38선을 넘으면서 인용해 읊었던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 제가 좋아하는 한시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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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화 2024/01/12 11:34

    맞습니다. 내 발걸음입니다. 덕담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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