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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그래서 제가 자꾸 손을 베는 건가요?? 한달에 한번은 꼭 베는듯ㅠㅠ 지금도 오른손 검지가 아파 죽겠네요 ㅠㅠㅠㅠㅠ
전 폭력을 싫어해서 주로 베개로 사용했어요...
그래서 전공서적이 무겁구나...
종니가 좀 빳빳한 느낌이 드는게 그런건가요??
그래서 종이가 좀 더 무거운 대신 반들반들하고 표면이 부드러워서 가독성이 좋죠. 상대적으로 다른 종이보다 오염에 강하고, 질기고, 변형이 쉽게 오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외국 책들 종이 질을 고려하면, 한국 책값은 싼 편이죠.. 들고다니긴 무겁지만요ㅠㅠ
육법전서는 어떤 마법서보다도 강력합니다
저 돌가룬지 뭔지때문에 형광등아래에만 가면 반사광때문에 글씨가 안보이는 경우도 있음 코팅된 것처럼
이래서 제가 책을 못봐요.. 손 베일까봐 겁나서
아하! 그래서 서점 가면 원서들은 두께가 엄청난데도 가볍다 했더니 이런차이가 있었구나
한국 책이 돌가루 성분이 많긴 함... 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서 봤는데 책으로 두들겨 패도 책은 흉기에 속하지 않는 다고 했다던데...ㅋㅋㅋㅋ
으으으으으... 그 책에 손 베일 때. 순간 세상이 멈춘 것처럼 느껴짐.
그리고 그 찰나에 드는 생각.
'아.... 내가 왜..... 그랬지.... 으으.. 손 베이는 느낌...으으으응'
가벼운거...!! 그냥 가볍게!!!
전 무조건 가벼운 책이 좋던데... 들고 다닐때 좋아서요 컬러판도 아니면서 무거운 책은 시름... 좀더확대하자면 특히 하드커버책은 극혐 어린이용이든 소장용이든 다 마찬가지
전에 어디서 책종이에 손이 베인건
그종이에 기가 있기떄문이다라는 걸 들었는데.. 뻥이여꾸나?
전 종이질보다는 가격을 더 신경써줬음하네요. 외국처럼 문고본 싼 버전도 내줬으면
종이 질이 좋아서 가독성이 높다는 장점도 있지만 책 한권에 포함되어 있는 가격 중 종이에 가격이 많이 책정되어 있어서 외국에 비해 작가가 받는 돈이 적다는 말도 들었어요 ㅠ
a4용지에도 돌가루가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그럼 미국 a4용지엔 돌가루가 없나요 라고 쓰다가 생각해보니 a4용지는 책이 아니구나ㅎ(딱콩☆)
전직 출판사에서 책만들던 사람이예요. 그림이 있는책은 색때문에 돌가루있는 종이 썼어요. 그냥 소설책같이 글자만있는거나 수험서는 돌가루종이 안쓰구요. 종이도 점점 여러종류로 발전되어서 나오고 있어서 예전같진 않을거예요. 그리고 책값에서 젤 비중이 큰건 종이값도 인세도 아닌 유통비예요. 즉 서점이 먹는게 젤로커요.
인정... 이상하게 한국책이 잘 넘어가서 좋더라고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