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쓸모없는 지식의 즐거움 4편입니다. 트위터 https://twitter.com/leemukyong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leemukyong 글 읽어주시는 분들, 구독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편안한 하루 되세요. 야생 고추를 먹고 있는 새 (Credit: Josh Tewksbury)
그럼 새는 캡사이신 원액을 먹어도 피똥싸는 일이 없는 건가요?
그럼 닭 모이에 캡사이신 섞어먹여도
아무 반응이 없는 건가요?ㄷㄷㄷ
포유류는 이빨을 써서 씨앗을 으깨먹고
조류는 통째로 삼켜먹기 때문에
식물입장에서는 조류에게 먹히는게 번식에 유리해서 이렇게 진화했다고 10년쯤 전의 과학동아에서 읽은적이 있네요
지식이 늘어가는 기쁨. 감사합니다.
재미있어요!!!
일본에서 하도 까마귀들이 쓰레기 봉투를 찟어놔서 그걸 막기위해 매운 맛이 나는 재질을 개발했다던데
그거 뻘짓이었군요;;
인간: 캡사이신 마시쩡!!
인간에게는 역효과였다!!
어쩐지..제 친구 놈이 매운걸 아주 잘 먹는다 했어요..
이런...씹ㅅ...
매운맛은 통각이라고 하는데 그렇다는건 많이 먹으면 몸에 상처나 통증을 낼 수 있다는거 아닌가요? 굳이 맛이 느껴지지 않더라도
속이 쓰리다거나..새들은 내장이 더 튼튼한건가?
닭싸움시킬때 잘싸우라고 매운 고추장먹인다다던데...쓸데없는짓 하는건가
재밌어요!
그와중에 귀여워!
원숭이들이 열매를 씨채로 꼭꼭 씹어먹어서
식물들 입장에서 하나도 도움 안된다고 들었는데
저렇게 포유류한테만 매운맛을 느끼게 하면 되네요 역시 자연의 신비...
그래서 쥐 같은 포유류가 새 모이를 훔쳐 먹는 걸 방지하기 위해 새 모이에 고춧가루를 섞기도 한다네요.
아 그래서 내 소중한 고추를 까치가 그렇게도 먹었군요
이 고추는 옥상에서 키우던 풋고추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