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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단어는 '혐오'가 아닐까요

이토록 혐오함에 대한 가십이 끊이지 않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저는 올해 들어 더욱 혐오에 대한 말과 글이 많아졌다고 느껴요.
특정 집단, 아기 엄마, 특정 직업 등등
혐오함이 당연시되는게 조금 무섭습니다.
팍팍해진 것 같아요.
 여유가 없어서 그런걸까요

댓글
  • hotdogun 2017/08/15 15:49

    올해만 있던게 아니라 더 멘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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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잉여도스A 2017/08/15 15:49

    삶에 여유가 없으면 혐오가 확산되는건 세계적인 현상인 것 같아요
    유럽쪽도 나치세력이 심상치 않고 미국은 트럼프에 동남아쪽도 개막장이죠
    경제위기가 혐오를 부르는 감이 있습니다.
    사람이 살기 힘들고 고달프면 마음에 여유가 없고 분노만 가득 차니까 남을 원망하고 탓하고 싶어지는게 아닐까요? ㅇㅂ나 ㅁㄱ 하는 사람들도 보면 현실에 불만족해서 저러는 것 같고요 저런 사람들 부추기는 세력도 많고 정말 혐오가 사라졌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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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6년산 2017/08/15 21:03

    점점 삶에 지쳐가서 그러는 것 같습니다... 자기들은 충분리 노력한거같은데 세상은 만만치않고.. 한 번 두번 좌절하다보니 자신의 탓보다는 환경탓 주위사람탓을 하기 시작하죠... 그러다보니 내 자신의 허물보다는 다른 집단 다른 성별 다른 환경 때문에 본인이 손해본다고 생각하기 시작하죠.. 참 힘든 세상입니다... 모두에게 행복한 일 있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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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컬윙 2017/08/15 22:14

    국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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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이짜 2017/08/15 22:22

    이 모든 혐오의 종착점은 정치권이 될겁니다.
    음모론이라 뭐라 하실 수 있지만 수년간 경험한 바와 진행되는 프로세서를 봐온 결과
    거의 100%장담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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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갠차나갠차나 2017/08/15 22:34

    일베가 물러가니 이제는 좀 지치지만 더 불태울까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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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심이짝꿍 2017/08/15 23:55

    무언가를 미워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는 사람들이 많아진듯 팍팍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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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체샤르 2017/08/16 00:28

    곳간에서 인심도 나고 여유도 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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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SKY애생겨요 2017/08/16 01:21

    인터넷을 하다보면 그리고 일상생활에서 말도 안되는 일을 직접겪게되면 나도 모르게 증오가 내면화 될 때가 있어요. 정당한 분노는 약이되지만 맹목적인 증오는 독이 되곤합니다. 경계를 헤아리는 것이 정말 중요하죠. 내속에 증오가 고개를 들면 주문처럼 외쳐봅니다. 좋은 것만 듣고 좋은 말만 하며 사랑하며 살기에도 인생은 참 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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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낱말 2017/08/16 01:21

    혐오의 확산을 위해 손가락이 부러져라 글을 쓰시는 분들도 꽤 있습디다. 혐오의 시대.. 네요. 팍팍한 삶의 스트레스를 풀기위함인지, 인간의 본성을 여과없이 드러내능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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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08/16 01:23

    살기 힘들수록 혐오가 만연해진다는 건
    이미 밝혀진 사례가 너무나 많지만
    우리 나라에선 그 대상이 아이엄마라는 게
    참 씁쓸합니다.
    제가 엄마이기 때문이 아니라
    다른 것도 아니고 아이를 가졌다는 이유로
    조롱과 비웃음의 대상으로 삼는다는 게
    끔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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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구석카싸노바 2017/08/16 01:29

    세계적 경제적 불황때문이라 봅니다. 이런 혐오 현상이 비단 우리나라에서만 일어나는 것이 아니니까요. 내 처지가 당장 힘들고 불안하니, 주변의 이익과 손실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내 고통의 원인을 누군가는 뒤집어 써야 분노를 표출할 수 있으니까요... 저는 오늘부로 남녀 성비가 극단적으로 불균형하거나 정치 또는 민감한 사안을 다루는 게시판은 일절 차단하고 논의에 참여하지 않으려 합니다. 분노에 같이 휩쓸리지 않기 위해서요. 넷상에서 남녀나 정치 주제를 이야기할 때 생산적 논의는 없고 감정 상하는 소모적 논쟁 밖에 없습니다. 오늘 제가 느낀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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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고의노래 2017/08/16 01:31

    세상 살기 팍팍한데 왜 자꾸 남자 여자 편을 나눌려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주변에 결혼 하신 분들이 많은데요..
    보통 애가 2~3명은 기본으로 키우는데 보면 서로가 서로에게 못해준거에 대한 것들에 대하여 안타까워 하는 분들이 많은데.. 인터넷엔 왜이리 남혐 여혐이 많은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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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묘타쿠 2017/08/16 01:39

    혐오에 반대한다는 일군의 사람들이 자신들의 혐오반대를 정당화하기 위해 혐오가 아닌것 까지 죄다 혐오라고 주장하면서 온 사회에 혐오딱지가 붙어버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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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재료돌이 2017/08/16 01:40

    삶이 팍팍할수록 미쳐가는 세상...아이러니한건 돈 많은 사람들의 재산은 더 많아지는중. 결국 빈인빈부익부의 가속화인데 없는 사람들끼리 싸움. 서로 없는 사람들꺼 뺏들기 바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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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음어 2017/08/16 01:40

    혐오라는 단어가 많은 만큼 자극적인 글들도 많아서 글 읽는데도 지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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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울성게 2017/08/16 01:48

    친구랑 이야기할 때 종종 쓰는 표현인데, 2017년은 혐오의 해라고 생각해요. 불과 몇년 전과 비교하면 정말 심하죠. 단발성에 그치지 않으니까 풍조가 되어가는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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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tropos 2017/08/16 02:00

    예전에 6.25당시 학살사건 다큐가 방영된후에 베오베 올라온 게시글에서 댓글의 대부분이 가해자들을 똑같이 찢어죽이고 학살해야한다식이었습니다.
    그래서 이건 아니지 않냐 그 가해자들에 대해 분노하는건 당연하더라도 똑같이 학살해야한다는건 증오의 순환일뿐 그게 정의구현이냐라고 했더니 비공폭탄에 논쟁하다 논리가 딸리니 그런소리마저 나오더군요.
    "단지 답답하고 화가 나니까 댓글로나마 그냥 분노를 표현하는것뿐인데 뭔 상관이냐..."
    증오와 혐오는 그렇게 표현하는것부터가 시작입니다.
    심정적으로 그러한.감정을 가지고 있다는것 부터가 근본적인 시작이겠지만 그것이 개인차원을 넘어서 확산하는 계기는 그것을 외부로 표현하면서부터가 아닐까요?
    특히나 언어프래임...
    모든 일들에는 다양한 원인과 과정들이 있을진데.....
    그런것들을 무시하고 아주 간편하게 단어 몇개로 모두 뭉뚱거려 그 모든걸 싸잡아 혐오의 대상으로 만드는 그 행위들...
    극혐이란 단어..
    언제부터인가 자극적이지 않으면 주목받지 못하니 사소한 싫다는 감정이나 기호의 차이에도 극혐과같은 극단적인 언어로 뭉뚱그려 표현하는 시대가 되버렸죠.
    저는 요즘 오유글들 보면서 그런식으로 언어프레임으로 유도하는 글들 작성자들 유심히 보고 있습니다. 메모기능 꼬박꼬박 사용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유의미할만한 데이터가 모이면 한번쯤 되돌아볼 근거가 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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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2017/08/16 02:33

    요새 뭐든 충 붙이는게 너무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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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우꽃등심 2017/08/16 03:15

    숨이 턱턱막히죠 몇일 밀린 게임이나 하며 머리좀 식히고 와야겠어요 뭐가 그렇게 미운것인지.. 요즘 속이 많이 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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