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일면글에 손님이 도착하지 않아 비행기가 50분째 출발 안하고 있다는 불평하던 글이 있었는데요..
심지어는 댓글에는 보상꼭 받으세요라는 말까지 있어서...
비행기가 손님을 기다리는 이유에 대해 아래와 같이 리플 달았습니다.
몇몇 분들이 몰랐던 사실이라고 하시길래... 정보 공유를 위해 해당 리플을 자게에 다시 올립니다.
혹시 나중에 비행기 타셨을 때 기장이 '본 비행기는 탑승 손님을 기다리느라 출발이 지연되고 있습니다'라고 방송한다고 억울해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최순실이나 조현아가 안탔다고 탈 때까지 기다리는게 아닙니다..
보상해달라고 진상부리지도 마시고....
애꿎은 항공사 직원한테 시비걸지 마시고 정 시비를 거시려면 비행기 탑승에 늦은 손님한테 직접 시비를 거시든지 보상을 요청하든지 하세요...ㅎㅎㅎ
https://cohabe.com/sisa/334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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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런 거군요.
알겠습니다.
추천 ㄷ ㄷ ㄷ
뭐 비행기타보면 출발 지연 다반사라서..
그러려니ㅡ해야쥬
우리나라는 뭐만하면 보상 돈돈돈
정신적 피해보상드립도 빼놓을수없죠
저는 나름 시민의식 높은 나라에 살고 있는데..
여기서는 비행기 지연된다고 승무원에게 화내거나 이상한 짓(?)을 하는 경우는 한 번도 못봤네요.
한국에서 '목소리 큰 놈이 이긴다'라는 상식이 깨졌으면 좋겠습니다.
아.. 저번에 체크인하고 뭐 먹다가 늦었는데 전화오던데.... 그게 저를 기다린게 아니고 ㅋㅋㅋㅋㅋ 폭탄때문이군요... 5분전 도착은 했습니다 ㄷㄷㄷㄷ 지하철에서 전화받고 미친듯이 뛰었던 기억이.. 기억하겠다 게이트 제일 먼 에어아시아ㄷㄷㄷ
식사하다 늦으셨다면... 출발 순서 놓칠까봐 전화한게 맞을 겁니다 ㅎㅎ
인천공항같이 세계구급으로 바쁜 공항은 순서 함 놓치면 한참 줄서야 하니까요...
아 비행기도 출발순서가 있으니... 그렇겠네요 ㄷㄷㄷㄷㄷㄷㄷ 고급정보 감사합니다 ㄷㄷㄷ
ㅋㅋㅋㅋ 탑승동 제일 끝.. 짜증나죠
아 지하철에서 전화받고 에스컬레이터를 쭉 뛰어서 끝까지 가는데 진짜 친구랑 둘이 쓰러질뻔했어요 ㄷㄷㄷㄷㄷㄷ 도착해서물좀 달라니까 20밧달라고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답글 감사합니다.~~~^^
좋은 정보네요 ㄷ
일전에 제주도에서 탑승객이 건강문제로 내리겠다고 하니
승객들 다 짐 가지고 내리고 기내 검사한다음에 다시 탑승시키더군요
같은 이유겠죠
그랬겠네요.
불만들이 많았겠네요.
그렇다고 기장이 기내 방송으로 '내리신 손님이 기내에 폭탄을 두고 내렸을까봐 모든 승객의 짐을 다시 검사토록 하겠습니다'라고 말할 수가 없지요... ㅎㅎ
알아서 센스있게 눈치채고 고마워하면 좋을텐데요.
건강에 문제가 있다거나 하는 일신상에 조금이라도 걸리는 게 있으면
그 문제들이 없어질 때까지 비행기를 안 타는 게 서로에게 좋을 것 같네요.
뭐 교통편이 막혔다던지 피치못할 사정으로 늦는 사람은 일부고
나머지는 쇼핑에 정신 팔렸다던지 아니면 줄 서기 싫어서 늦게 가는 인간들이 대부분
방송에서 10분넘게 찾았고 옆에서 직원이 뛰어달라고 보채는데
에스컬레이터 타고 느긋 느긋 걸어가는 모자 보면서 쓰레기 하나 외국으로 잠시
내보내는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전체적인 한국민의 시민의식이 올라가야 합니다.
경제 규모만 컸지... 시민의식은 아직 멀었어요.
일반적으로 서비스업 수준은 선진국 레벨인데... 일부 고객의 수준이 후진국 레벨이니.. 아다리가 안맞는거 아니겠습니까 ㅎㅎㅎ
좋은 정보네요. 저도 그동안 오해했던거 반성합니다
2000년도에 와이프랑 홍콩 갔다가
검색대 다 통과하고 안에 면세점에서 쇼핑하고 인천 공항 크기 생각하고 (당시 인천 공항 없던 시절) 지하로 갔더니 지하철이 있음 ㄷ ㄷ ㄷ ㄷ
10분 늦어 도착했는대 비행기는 출발 준비하고 있는데 입구 막고 출발함 ㅠㅠ
케세이퍼시픽 이 넘들!!
푸헐... 아마도 2000년이라 911 이전이라 테러에 대한 경각심이 덜 했을때라 그랬을까요? (마유미 사건은 80년대인데..)
안전측면이나... 승객 서비스 측면에서나.. 앞으로 케세이퍼시픽은 타지 말아야 겠네요 ㅎㅎㅎ
같은 이유로
공항 게이트 입장하면 돌아나올 수 없습니다.
얼마 전, 탑승 중간에 놔두고 온 짐이 있다고 돌아가려는
승객과 항공사 직원의 다툼을 봤네요.
비행기 안에서 다툼이 있다는 거 자체가 아이러니죠.
일반적으로는 승무원들이 플라잉 웨이트리스라는 안좋은 시선을 받긴 하지만...
어쨌거나 승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중요한 업무를 수행하는 사람들인데....
안전 관련해서는 멋대로 굴지 말고 승무원 말을 들어야지요.. (유나이티드 건처럼 승무원이나 항공사가 잘못한 케이스가 아니라면요)
정확하게 말씀드리면 게이트통과후에 나올수는 있습니다. 대신 그렇게되면 승객의 짐을 빼야하는 과정이 있기때문에(off-load라고 합니다. 현장용어로) 못가게하는겁니다. 이유는 위의 글처럼 보안상의 문제떄문이고요.
정확하게는 비행기의 문이 닫히고 나서는 내릴수가없습니다. 역시 보안상의 이유때문입니다. 그래서 땅콩항공의 조씨 문제가 그렇게 욕을 쳐먹은 이유 중에 하나고요. 이 쪽 종사하시는 분이나 하셨던 분들은 이해하실듯. 기본 중에 기본도 안된 행동이었기때문에..
생각해보니 조현아는 지가 대한항공 다니면서도 그런 몹쓸 짓을 했네요....
마유미한테 테러당한 비행기가 대한항공이라서 대한항공은 해당 규정이 더욱 엄격할텐데...
항공사 부사장은 커녕 항공사 알바를 시키기에도 자질과 지식이 모자란 x이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VIP는 먼저 탈텐데요.... ㅡㅡㅋ
VIP라고 먼저 타지는 않을 거고....
VIP면 퍼스트나 비즈니스 클래스를 탈 테니 먼저 타기는 하겠죠.
저는 예전에 당시 유력 정치인이랑 옆자리에 앉아 간 적이 있는데 남의 보는 눈 때문인지 이코노미를 타더군요. (장거리인데도!)
그런사람들은 아마 비즈니스 탑승할 때 스얼 골드나 스카이 엘리트처럼 같이 탑승시키지 않을까요.
암튼.. VIP가 뱅기에 늦던.. 옆집 아저씨가 뱅기에 늦던 그 분 올 때까지 뱅기는 출발하지 않습니다. 평등하게요. ㅎㅎㅎ
승객이 체크인을 했는데 무슨 사유이건간에 탑승을 안하거나 못하게 되는 경우에는 해당 승객의 짐을 내리는 작업을 해야합니다. off-load라고 하는데 승객이 위탁수하물로 붙인 짐은 무게배분을 해서 컨테이너(ULD라고합니다.)에 싣고 항공기에 적재할때 무게 밸런스를 잡아서 싣게 됩니다. 밸런스가깨지면 사고로 직결되기때문이죠. 근데 만약 어느 승객이 안타면 해당 ULD를 찾아서 빼고 그 짐을 뺴야하는데 만약에 먼저 실려있으면 안쪽의 것을 빼려고 다 뺴야합니다. 이 과정이 상당히 짜증나기때문에 최대한 기다려보고 작업을 하기때문에 정말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제 시간에 게이트로 가서 탑승수속을 완료해주는게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길입니다.ㅠㅠ
그리고 출입국심사대 지나서 탑승안하고 나오는 것도 법적으로는 대한민국 영토를 나갔다가 다시 들어오는(출국하고 입국한거임)것이기떄문에 항공사에서는 해당 미탑승승객에 대한 정보를 공항공사에 다 전송하고 해야합니다. 물론 짐도 이미 BHS를 통해서 가고있거나 갔다면 다시 빼내서 보내야하고 일이 많아집니다.
딜레이가 되면 짜증나고 할 수 있지만 공항 직원들 하루 종일 신경 곤두서서 일하는데 조금만 여유를 가지시면 서로서로 좋을겁니다ㅠ 저도 일할때 무지 많이 겪어봐서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