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VS 흙수저

거기까진 이해하는데 이런거도 없냐면서 사람 약올리니까 사람들이 열받아하는거임

그러니 금수저가 앞서가지.
가난한 자들이 바라는 것들은 당연시여기고 그 이상을 바라보며 행동하는반면
가난한자들은 그들이 당연시여기는것들을 얻기위해 시간과 돈으로 노력해서 얻게되면 허영심채울뿐이고. 그 시간동안 가진자들은 더 넓게 세상바라보고 살아가니까 차이날수밖에없지

그리고 그런 울타리에서 지내고 보고 자라왔는데 더 가난한 삶보고 이해하고 공감하길바라는건 어려움. 그냥 비난만 안하면 되는데 오히려 가졋다는 이유로 뒤에서 없는것들한테욕먹으면 좋은맘 안생기지

하긴 대학시절에 정말 못살던 친구는 맨날 라면 한 묶음 5+1짜리 오뚜기 진라면 사가고 잘사는 친구는 무빠마 낱개짜리로 사가더라

그네들 세상에선 그게 평범한 거니까요.
님이 지금 누리는 것들도 님한텐 평범하겠지만 노숙자나 난민들한텐 엄청 귀하게 느껴지겠죠.
사는 세계가 다르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님

금수저가 다이아수저 보고 자기분수 깨달았다는듯이 불만 토해내는게 제일 웃기지.

이러니까 혐오가 생기지..

재력에 의해 인생의 탄탄대로를 달리는 새끼들이
그게 당연한 것마냥, 다른 수많은 흙수저들 보고 노오오오력 타령이나 복지나 무상과 상관없이 나는 여기꺼지 왔다고 이빨을 터는데
그거보고 욕 안할 인간이 있나
다시말해, 금수저라는 것 자체를 욕하는건 아님.
지가 금수저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개소리 지껄이는걸 욕하는거지

우리나라에서 부유한 이들을 좋지 못하게 보는 것?
그들의 문제지
사회규범도 안지키고 편법에 편승하는 모습
승자의 예의 강자의 규칙도 없고 갑질하는 모습
모든 부자가 그런 것은 아닐지 몰라도 대중들에게 노출된 부자의 이미지는 이미
졸부, 갑질, 사람 등골 뽑아먹는 노예상인
이것 뿐임

그 금수저들이 자기 노오오오력만으로 아님 진짜 부모의 유산만으로 그렇게된거면 몰라도 대부분 그 흑수저들한테서 등꼴이고 자시고 다 빨아먹어서 그렇게 올라간거거든

저 글 제대로 안 읽었지?
그런 금수저들이 자기가 이룬 건 전부 자기 노력인 줄 착각하고서, 자기보다 못한 사람들은 느오오오오오오오력이 부족한 거라 씨부리니까 그러는 거야.

곳간에서 인심 난다는 옛말도 있죠. 천성이 개차반이면 몰라도...

모든 사람이 그런 건 아니지만 만나본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렇더라고요.
웬만하면 웃으며 넘어가고, 호방하고 서글서글하고 남 배려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환경이 좋은 편이고
가난한 사람이라고 해서 막 악독하고 이기적이고 그런 건 아니지만 겉으론 평범해 보여도
속은 뭔가 꼬여있고, 이상한 데서 편협하고, 뜬금없는 부분에서 화내고, 열등감 있고..
그런 경우들을 많이 봐서.. 무엇보다 자신의 이런 성향이 환경에 기인했다는 걸 인지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에, 개선되는 경우도 많지 않더군요. 그게 안타깝죠.

당장 아빠한테 용돈돌라하면 5만원씩 쑥 나오는 애랑 그런 아빠조차 없고 일주일 용돈이 만원될까말까한 애랑은 경제관념부터가 다르지 내 동갑사촌이랑 내가 그렇거든 웃기는개 뭐냐면 개네는 자기가 남자라고 어렵던 시절 외가쪽에서 전폭적 지원으로 대학까지 다 나오고 지금 돈도 잘벌지만 그때 당시 중졸만하고 바로 공장 뛰던게 우리 어머니들 인생이였음 근데 개네들은 아들이란 이유로 집안 재산 비싼건 다 먹어서 유산 10억넘개씩 받아가고 이모랑 우린 1,2억 하는 땅 5명이서 나눠가짐 근데 한사람은 뇌졸증 와서 치매 비슷한 상황이고 한사람은 자기가 못돌본다고 할배는 죽고 외할머니 우리집에서 6년간 돌보다가 치매끼가 심해져서 양로원 1년정도 있다가 돌아가심 그래가지고 다른 이모들은 우리집에서 6년간이나 돌봤는데다가 우리집이 아버지 일찍 돌아가시고 가족들중에서 제일 가난한데 좀 보태줘야하는거 아니냐고 말하는데 씨알도 안먹히고 정작 우리엄마는 엄청 보수적인 사람이라 남자가 재산 가져가는건 당연하고 제사도 지내는데 뭐가 문제냐고 니나가져라 함

이런 이야기도 있었죠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면 가난한 집에 배달 갔을때와 부자인 집에 배달갔을때 알바를 대하는 태도가 다르다고,
이걸로 일반화 할 수는 없지만 부자들은 대체로 낙관적이고 여유가 있어 알바를 배려해주는 한 편
슬럼가에선 알바에게 스트레스를 푸는 손님이 많다 이런 이야기를 읽어본 적이 있네요

사회생활 하면서 겪어보기로는...
유복하게 자란 사람 특유의 그런 너그럽고 여유있는 분위기가 주변사람으로서는 은근히 대하기가 편해요..
여자들도 그런 분위기 좋아해서(기가 막히게 알아채죠..) 많이 꼬이죠..;;;
뭐 어렵게 자란 사람들 동지들 끼리는 말이 잘통하니까 좋기는 한데.. 서로에게 별로 도움은 못되죠..;;;;
진짜 어렵게 개천에서 용나다시피 노력으로 기어올라가서 성공한 사람들은.. 엄청 까다롭고 불편해요..
피해망상증 비슷하달까..; 뭔가 자신의 고생에 대한 보상심리 그런게 강하고.. 출세욕이나 이익관계 이런거 엄청 따지죠..
거기다 특유의 낮은 생활환경에서 살면서 생겨난 천박함이랄까.. 그런게 남아있어요..;; 고급차 타고 고급옷입고 높은 직책에 있는데.. 조금만 기분 상하면 쌍욕나오고, 그런 식으로..
다년간의 성장과정속에서 몸에 밴 품격같은 게 없죠.. 뭐 부잣집 놈들도 생양아치 같은 것들도 종종 있지만.. 그런 건 졸부과고..;;
계급별로 저런 특유의 느낌들이 있더군요..;;

여자들도 그런 분위기 좋아해서(기가 막히게 알아채죠..) 많이 꼬이죠..;; 나는 자동 흙수저 당첨이네 ㅠㅠㅠㅠ

인성 좋은 애들도 있는데... 다 자기 잘난 맛에 사는 녀석들도 있죠. 기부야 뭐 금수저급 부자들은 거의 다 하죠.. 납세액이랑 기부액 비교해서.. 세금 최대한 적게 낼 수 있는 쪽으로 회계에서 처리를 하니.. 그렇다고 물론 좋은 뜻으로 기부하는 사람이 없다는건 아니고 말이죠. 그냥 다 케바케 입니다. 위의 만화는 그냥 제일 무난한 케이스를 그린거고 말이죠. 리챠드가 노력해서 성공했는데 자신이 받은 상당히 특별한 지원은 깨닫지 못 하고 다른 사람도 다 자기 만큼 노력만 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착각에 빠져있는거. 저도 학자금 대출받고 직장 구하고 하면서 느낀게... 학자금 대출 안 받고 부보가 내줌 사람들 + 인맥으로 그냥 직장 구하는거.. 부럽기 부럽다는 거였습니다. 난이도가 넘사벽이예요.

그 자식들이 문제지 내 근무지에도 그런 집안 자식 있는데 자기는 좀 자랑 안하는 척 하지만 말 하는거보면 은근히 또는 쓸데없이 자기 집 돈 많다는걸 내세우고 자기 해외유학갔다왔다는걸 입에 달고 살더라
그러면서 은근히 사람 무시하고

물론 그냥 자수성가한 사람들 중에서도 인성 개차반인 경우도 많고 걍 케바케인거 같기도함

정작 루리웹 우측 베스트 금수저 분들 한테는 암소리도 못하면서 여기서만 난리.

자본주의 사회에서 금수저들 혐오하는 건 너무 당연한 현상이지..
먹이사슬로치면 상위 포식자들인데 초식동물들 입장에서 안 혐오스럽겠음?
아무래도 자본가보단 서민들이 주를 이루는 게 당연한 사회 구조니까
훨씬 다수인 서민들이 소수의 자본가에 대한 순도 높은 도덕성을 요구하는 성향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고 봐야지.

오.. 명치....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