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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게 문제였던 결혼생활 끝내요.. 그 후...


글을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복잡합니다. 평정심 찾고 이성적이고 싶습니다.
 
전남편은 토요일까지 나가달라고 했고,
금요일날 저녁 카톡이 왔더라구요.. 이야기 좀 하자고 집에서 기다리라고..
 
그치만 이미 시어머니가 저희 엄마한테 전화 통화를 마친 후였고, 집까지 계약한 후였습니다.
씨x , 그런년, 저런년..... 그럼 이 게 다 OO(제이름)만 잘못이냐고.. 그럼 오빠 잘못은 하나도 없냐고 물었을 때 대답없이
역시나 큰며느리랑 비교를 하시더라구요..
(큰아들은 결혼할 때 3천 보태주고, 아무것도 필요없다라고 했더니 큰며느리네 사돈께서는 4천을 울아들 통장에 꽂아주더라 등등)

금요일 카톡 받고, 급히 야반도주하 듯 짐 옮겼습니다.
또 붙잡을 꺼 뻔하고, 그렇게 그대로 있으면 또 이 관계는 무한반복 될 것이 뻔하니깐요

이렇게 도망치듯 나가면 끝이냐고 이대로 끝낼꺼냐 하여 다시 붙잡지 않는 조건으로 토요일 저녁에 잠깐 만났습니다.

그리고 정확하게 이야기 했어요
어머니가 우리엄마한테 전화해서 욕하고 그렇게 하던 날 우리는 진짜 끝났다구요...
그렇게 오빠도 나도 아들과 딸의 포지션에서 행동해 왔지 남편과 아내의 포지션에서 행동하지 않았고, 우린 아직 독립을 하고 결혼을 할 준비가 안 된 사람들이었다고..  

하... 놀라면서 무슨소리냐고 어머니께서는 아들한테 저희 엄마가 전화했다고 했답니다.
네... 거짓말과 도벽은 습관이죠
처음에 어머니 엄마한테 전화하셔서 저희 엄마가 통화 할 상황이 아니라 나중에 전화하겠다고 하고 2시간 후에 전화했습니다.
그걸... 앞뒤 자르고 저희엄마가가 전화가 왔더래요......

당장 내 앞에서 스피커폰으로 어머니랑 통화 해 보라고 아닌 부분 내가 그 자리에서 바로 수정해 주겠다고.
그날 스피커폰으로 전화 다 듣고 있엇고...
어머니 역시나... 그래 내가 전화를 햇는데 나중에는 그집 엄마가 전화가 왓지 하면서 대수롭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욕하고 그랬냐는 물음에 내가 무슨 욕을 하냐 하면서... 딱 잡아 떼더라구요
더이상 왈가왈부 하고싶지않고 순간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가겟다고 했더니 붙잡더라구요
어머니한테 전화해서 아들이 저 못 가게 잡고 있다고 귀한아들 좀 데려가시라고 했더니... 자기도 끝이다 싶어 가더라구요..

근데 어제 또 제발 한번 만 더 만나서 이야기 좀 하자하여
감정만 호소하지말고 현실적으로 생각하자고
내가 지금 원하는 거 우리 엄마한테 한 어머니 언행과 행동에 대한 사과랑
오빠가 진짜 이 결혼을 유지 하고 싶다라고 생각이 든다면
오빠가 우리 삶 우리끼리 한다는 어머니한테 앞으로 연락하지말라는 통보이며,
앞으로 난 며느리로써 최소한의 명절인사/생신/어버이날 외에는 어떤 안부 전화도 없을꺼고,
오빠 또한 그래야 하고 밥을 먹건 굶건 우리가 알아서 할일이니 그런것조차 신경쓰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그리고 그렇게 자랑스러운 큰아들 큰며느리랑 의논하시고
작은아들은 남의 아들이라고 생각하셔야 한다고 말씀 드리는 거 뿐이이라고..

그리고 다시 시작하게 된다면 어머니 명의 이전 했던 신혼집에서 나올꺼고
우리 전세 구할꺼고 오빠 총각 대 모아놓은 돈 받아오고, 제가 가지고 있는 돈 지금부터 관계 유지를 위해 노력하면서 몇 달간 우리 각자 저축한 후 그 돈 합쳐서 원룸을 구하건 투룸을 구한 건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어떠한 부모님의 도움없이 우리끼리 해보자는 의미이고 그 게 완벽한 독립이라고..
 
계속해서 감정만 호소하면서 만나달라고만 하고 있습니다.
전 그거 해결하고 오기 전까지는 만날 의사 1도 없다고
지금 이제 오빠가 이성을 찾고 뭐부터 해야하는 지 그리고 이 관계를 어떻게 하고 싶은지 그러려면 뭘 해야하는지 생각을 해보면 좋겠다고
지금 당장 같이 살자라도 해도 들어갈 수 없고...
지금 나는 오빠랑 연락을 할지 말찌까지 고민된다고 했습니다.
 
솔직히 저보고 나가라고 쫓겨나듯 나가서 작디 작은 원룸가는 니 꼴을 보라고 악담했던 사람인데...
막상 저렇게 힘들다.. 괴롭다 하니 너무 마음이 아파요...
냉정해져야 한다 제발 다시 불행해 지지 말자..라고 다짐하지만
그렇게 수많은 싸움을 했고 그럴 때마다 붙잡은 건 저 였고, 눈 하나 깜짝 안 했던 사람이엇는데.....
지금은 아무렇지 안겠지만 후폭풍... 안 올순 없다면 그 모습보면 통쾌하다고 생각해줄께... 라는 나쁜 마음까지 가졌었던 저였는데...
괴롭습니다.
 
 
댓글
  • 부렁부렁똥개 2017/08/14 13:48

    결혼하면 분리가 된다는걸 왜 모르는걸까요..
    진짜 답답하고 화나네요
    글쓴님 말대로 해결될때까지 딱잘라서 안만나는게 답일듯!힘내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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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zyLazy 2017/08/14 14:18

    엄마가 당했던걸 생각하면 당연히 갈라서야죠.
    뭘 받아주려고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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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휴휴슬픔 2017/08/14 14:59

    아 저랑 함께 하고 싶으면 일단 해외발령이나 다른 지방발령 알아보라고도 했어요...
    이 상황에 아버님은 아무것도 모르시고 병원에 계시면서
    전화 한통, 병문안 한 번 오지 않는 미친 며느리인 줄 아시겠죠....
    이게 전부 어머니의 계략일텐데
    어머니 제대로 사과 안 하시면 조만간 아버님께 전화해서 어머니가 우리엄마한테 하신 만행들 모두 까발리고
    그 덕분에 이혼합니다라고 알려드릴려구요
    지금 너무 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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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꽃다방 2017/08/14 15:42

    해결할 수 있었던 기회가 그간 여러번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남편이셨던 분은 늘 글쓴님께 참기만을 바라고 알아서 해결해주기만을 바랐죠  아들과 남편이라는 본인의 위치와 주변 관계안에서 스스로 능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사람이었다면 이미 했을 것입니다...지금도 감정에만 호소한다는건 자기 스스로 그렇게 못하는거에요 바뀔 노력을 안하는겁니다   정에 흔들리지마시기를...글쓴분이 정말 대장부처럼 남편분께 나만믿어!하고 모든 것을 진두지휘해서 헤쳐나가기엔 글쓴분은 너무 지치신것 같고 남편분은 그걸 따라와주진 않을 사람같아요.. 뭔가 행동으로 보여주지 않는 이상 단단히 마음먹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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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닝나니뇨 2017/08/14 15:44

    사람 고쳐쓰는 거 아니에요. 결혼하실 정도면 거진 삶의 1/3을 그렇게 살아온 사람인데.. 더구나 글쓴님의 제안에도 냉정히 자기 상황과 감정을 되짚어 보지 못하고 감정적으로 매달리는 사람인데, 만일 지금은 글쓴님 조건을 받아들인다해도 어머니의 호소에도 흔들리지 않고 계속 글쓴님의 조건을 이행할 수 있을까요? 항상 글쓴이보다 어머니가 먼저고, 지금도 포기못하는 사람인데도요? 당장은 마음 한 켠을 도려내어 공허하고 괴롭겠죠. 하지만 상처에 새 살이 돋으려면 시간이 걸리듯이 그 아픔을 치료하는데 시간이 걸릴 뿐입니다. 반면 계속 그 집에 있다면 글쓴님만 상처받고 곪을 거라 생각해요. 마음 잘 추스리시길 바랍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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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물은바다를 2017/08/14 15:50

    사람은 잘 안변하더라구요... 지금 상황에서도 단호한 대처가 아닌 감정적으로만 호소하는데, 님을 붙잡으면 예전과 여전할거에요... 진짜 변하려는 사람은 지금 집부터 해결들어갈거에여... 그럴 생각은 없으니(본인이 어머니관계를 단호하게 대처하고 스스로도 변할) 그저 님을 붙잡고 하소연만 하는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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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_소나기 2017/08/14 16:46

    이거 앞 이야기 찾아서 봤는데 그냥 답 없어보이네요;;;
    그냥 지금이라도 갈라서는게 후회 덜 될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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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산바다해 2017/08/14 16:52

    혹시 그간 대화 녹음하셨나요? 제발 녹음하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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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네개 2017/08/14 17:10

    윗분들 말씀대로...사람 쉽게 안변해요
    남친분의 무책임함과 예의없음은 다제쳐둔다치고
    다시 돌아가게된다면...
    지금당장은 글쓴님의 요구대로 따를수도있어요
    하지만 그렇게 1년 아니 10년뒤에도 잘지켜질거라고
    확신하실수있나요? 그사이에 두분사이에 아이라도
    생기면? 그땐 아이때문에라도 관계정리하기
    쉽지않아질거에요 그땐 또 그 시부모님과 도돌이표를 찍어야할지도 모르고요
    저라면, 아니 글쓴이가 제 여동생이나 언니라면
    쫓아다니며 말릴거같아요
    미래가 눈에 빤히 보이는데...본인도 답을 아는데
    감정에 휘둘려서 봐야할 중요한부분을 보지못하고
    후회할 선택을 하지않았으면 좋겠어요
    당신은 충분히 귀한딸이고 누군가에겐 소중한 친구
    혹은 언니 동생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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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AKE.K 2017/08/14 17:24

    사람은 쉽게 안변합니다..
    전남편은 어머니에게 독립할 생각이 없어요
    님과 함께할 의지가 있었다면 애초에 문제될것도 없었겠죠..
    만약 돌아가신다면 반드시 반복됩니다.. 설혹 남편이 님말 따라서 인연을 끊는다고 칩시다.. 그게 얼마나 갈까요?
    마음 약해지지 마시고... 서로를 위해 끝내시는게 좋아보이네요..
    마무리 되면 전남편이라는사람 곧 다른여자 만나서 결혼할듯 하네요..
    님도 좋은분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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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샷건걸 2017/08/14 18:43

    약해지지마세요. 잘하고 계시잖아요.
    전남편분이 불쌍하고 안따깝고 마음아파요?
    전 이때까지 상처받고 내쳐지고 숨도 못쉴만큼 갑갑했던
    글쓴분 마음이 더 불쌍해요.
    행복하게 사셔야죠.  사랑도 듬뿍받고.
    한순간의 감성으로 힘들게 빠져나온 곳에 다시 돌아가지 마세요... ㅠㅠ
    힘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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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기씨 2017/08/14 22:36

    전남편이 뭐가 불쌍해요..
    님이랑 님 엄마가 100만배는 더 불쌍하구만...
    감정에 휘둘리지 말고 정신차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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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iddi2 2017/08/15 01:48

    사돈한테 쌍욕 들은 글쓴이 어머니가 제일 불쌍합니다. 딸 가진 엄마로 감정이입되니 내 딸이 그런 취급받고 난 사돈한테 쌍욕듣고 그랬다면 피눈물이 날거 같습니다. 어떻게 키운 딸인데, 열달 배에 품고 죽음과도 같은 고통 겪으며 낳아 내가 하고싶은거 참고 자식한테 다 양보하며 키웠는데. 이쁘고 똑똑하고 멋진 어른이 되어 행복하기만 기대했는데 지금 이게 무슨 일입니까. 긍데 그 남자가 불쌍합니까? 어머니를 뒤돌아 보세요. 그리고 그 지옥구덩이에서 나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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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땅별 2017/08/15 02:04

    저같으면 다시 합치게되면.. 그런 말을 들었던 친정엄마에게 너무 미안할 것 같아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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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olaris 2017/08/15 02:05

    전 남편에게 여지를 주셨네요
    흔들리는거 알고 있으니 계속 잡고 흔들테구요
    지금은 급한 마음에 사탕발림 하겠지만..
    죽다 살아나면 모를까 사람은 변하지 않아요
    아이 생기면 어쩌실려구요
    잘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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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een518 2017/08/15 02:08

    자세히 말할 수는 없지만 최근에 비슷한 일을 옆에서 지켜봤는데요.
    정말 사람이 얼마나 쓰레기이고 밑바닥까지 갈 수 있는지 다 알아버린 상황이 참 고통스럽더라고요.
    자기보호가 본능이여도 그렇지 시어머니나 남편이나 제가 겪었던 일들과 비슷해서 작성자님 지금 심정 얼마나 괴로울지 알 것 같아요.
    그리고 저 또한 그러기에 위로의 말과 함께 응원해드리고 싶어요. 힘내시라고 말씀 드리고 싶어요!
    이혼 당연히 힘들겠지요... 그래서 이래라 저래라 말은 못 드리지만 지금 남편분께 요구한 사항은 절대 무리한게 아니고 당연한거에요.
    그것들이 관철되지 않는다면 절대 감정에 흔들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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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자오렌지 2017/08/15 02:10

    지금 당장 변한 모습을 보여도
    시간 좀 지나서 이제 됐구나 싶을 때 슬슬 옛날로 돌아갈 가능성 있는데..
    지금 이 순간조차도 결국 책임을 아내 탓으로 돌리네요.
    너만 ~~한다면 우리는 괜찮아. 이런 태도.
    전글부터 쭉 봤는데, 지금 작성자님이 단호하게 나가시는 게 맞다고 봐요.
    슬프고 이상한 얼굴이 되었다고 속상해 하셨잖아요..
    제발 정신 차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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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요운 2017/08/15 02:19

    그런 감정의 잔가지에 휘둘리면 인생은 지옥이되요 자신과 어머니를 위해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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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란이2 2017/08/15 03:05

    글쓰신분의 안타까움이 느껴지네요. 남편분이 원글님 편들지 않으면 절대 안바뀌어요. 지금 잠깐 좋아질수 있어도 시간이 지나가면 또 똑같이 돌아올꺼에요. 전 둘중에 선택하라고 할때 다 버리고 원글님을 선택할수 없다면 정말 힘들꺼라고 생각해요. 결혼 후에는 내 가족은 내 남편, 와이프이잖아요. 남편분이 원글님 편이고 지키려고 하면, 시부모님도 어떻게 못해요.
    저희도 결혼할때 위가가 있었는데, 전 다 버리고 와이프랑 둘이 시작했었어요. 그 뒤로 부모님과 한동안 연락 끊고 지내다가 일년후부터 다시 연락이 와서 연락하고 지냈죠. 한동안은 괜찮았어요. 또 시간이 오래 지나니 부모님은 또 똑같이 바뀌시더라구요. 자기가 괴로운 일은 오래 못잊어도 남에게 그렇게 한 일들은 쉽게 잊어요. 결국 남편분이 원글님 편이 아니면 안되요. 둘중에 선택해야하면 원글님을 선택하지 않으면 안되요. 어짜피 부모 자식 관계는 안끊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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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쉬라 2017/08/15 03:14

    헐...전글 다 읽어봤는데 학교다닐때 저희
    어머니 같아서 답답하기 짝이없네요
    아빠가 엄마한테 그리고 외가댁에 욕할때
    엄마는 아무것도 못했어요 그것을 참고참다
    제가 성년이 되자마자 저질렀습니다.
    친가에만 가면 혹은 아빠한테 ji랄이란 ji랄은
    다했죠 그것을 보시더니 엄마도 변했고 지금은
    사과받고 이혼했습니다. 그치만 매년 엄마는
    친가에서 욕먹는사람이예요 잘되서 다시 합친다
    한들 처음이 어렵지 여러번은 쉽습니다.
    또 욕할거예요 저같으면 울엄마 불쌍하고
    뭐가 모자라서 남자쪽집안에 욕먹게할런지...
    오히려 시부모한테 더한욕을 했을듯요 성격을
    바꾸시는게 좋을것같아요 그리고 저도 남의눈
    엄청나게봐요 이혼녀라는 딱지 그리고 날보면서
    수근거릴것같고 내가 없는곳에서 나에대한
    얘기가 들릴것같은 느낌 진짜 싫은데...
    어쩔수없어요 그사람들때문에 이혼을 안할수는
    없잖아요....시선을 두려워하지마세요.
    그것때문에 구렁텅이에서 평생 살생각을 하시다니..
    이혼하세요 그게답이고 집은 좀 똑부러지게 행동하셔야겠네여 그리고 님남편은 그러겠다 하다가도 조금만 지나면 이제 연락해야될때되지않았냐고 지라를 할 남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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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한지지 2017/08/15 03:33

    끝낼려면 조건을 거는거 아녀요
    그게 미련이 되고
    상대도 미련을 가지게 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니
    끝낼려면 확실히 선긋고
    새출발 하는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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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치앤더뽕짝 2017/08/15 04:13

    지금 정말 힘드실거예요...
    인생에 있어서 갈림길에 놓여있네요.
    딱 1년간만이라도 한발자국 멀리서 지켜만봐보세요.  지금 죽을듯이 힘들어도 살긴 살아야 하잖아요 내가 행복해야 자식도 행복할 수 있어요.
    참는게 행복이 아니예요. 진심으로 웃는게 행복이잖아요.
    1~2년 죽자살자 버티세요,  전남편이 어떻게 변했는지 그때봐도 늦지않아요. (실은 그남자 인성. 시어머님판박이라.......)
    님 그릇에 그남자는 담을 수 없는 썩은반찬이었던거예요. 어찌어찌 님이 참아서 여기까지 온것.
    인생 정말 길어요~
    작성자님이라면 멀쩡한재료로 예쁜요리 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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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욕대장 2017/08/15 04:34

    이 지경이 되도록 사이에서 손 못 쓰는 사람이면 절대 못 바꿉니다
    힘드시겠지만 더 늦기 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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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쥬머니 2017/08/15 04:41

    끝까지 우리 엄마 우리 엄마하면서 엄마편드는게 너무 화나네요. 글쓴이 마음이랑 장인어르신들 맘은 생각은 했는지 그럴거면 엄마랑 살지... 아... 사랑하는 사람이라 더 힘드실 거 같네요...
    힘내세요 울지 말구요. 잘 챙겨드시고... 갑자기 울컥 울컥 할때가 있을거고 충격이 큰데 아무렇지 않은척 하다보면 사람 미쳐요. 충분히 울고 털어낼 시간 가지시길 바랄게요. 정말 나쁜놈, 나쁜 시어머니입니다. 지 아들 그렇게 해서 혼자 살게하고 싶은가보죠. 정말 버릇없고 못배운 사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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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사는사람 2017/08/15 04:56

    여기서 님전남편에 제일 문제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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