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 기회를(?) 놓치고... 저는 군대 말년 휴가 끝나고 복귀하면서 의정부 어느 작은병원에서 수술을 받았습니다
참 부끄웠어요 군복입고 혼자 병원문 열고 들어가기가...
들어갔는데.. 왜 병원에 여 간호사가 더 많은건지...
말을 안해도 제가 무엇을 할려고 왔는지를 아는 그 간호사 누나들....
저 말고도 또 다른 복귀자가 있었어요
수술 받는 과정이 참 간단해서 좋기는 합니다
어느 수술방에 들어가 하의를 벗고 태어나서 가장 긴장된 마음으로 천정을 바라 보고 있....
남 의사분 여 간호사분 두분이 들어와 저의 소중한 아이를 만지작 거리며 국소마취를...
"좀 따끔 합니다" 남 의사분의 말씀에...
"네 ㅠㅠ "
그리고 몆분이 지나 간호사분이 여기 저기를 눌러보면서 " 감각 있어요? "
"아뇨 ㅠㅠ "
"그럼 시작합니다 "
"네 ㅠㅠ "
제가 수치스러웠다는 제목을 쓴건 저의 소중이를 의료진에게 보여줘서가 아니라....
그들이 수술을 하면서 사적으로 나누는 대화 였어요
아주 사적인 대화를 나누면서 수술을 하고 있는데 마치 벌거벗고 커피숖에 앉아 있는듯한 느낌?
그들의 대화를 제가 왜 일일히 들어야 하는지를 수술 받는 내내 이해가 안되었는데... 저는 단 한마디도 불평을 할수가
없었습니다
그분들 손에 이리 저리 잘려지는 제 소중이 진짜 소중하니까요
아래에서 뭔가를 하기는 하는것 같은데... 알수가 없는.... 지금까지 살아왔던 모든 기억을 되살리며 버티고 있었지요
그런데.... 간호사 분이 갑자기
"딴 생각하지 마세요 "
'네? 네..ㅠㅠ "
마취가 되도 반응이 있을수 있다는거를 처음 느껴봅니다
그런데 제가 그 상황에서 뭘 생각하겠나요? 간호사가 의사 선생이 만져줘서 좋았을까요?
수술이 끝나고 전투복을 주섬 주섬 입고 처방전을 받으면서 간호사가 " 마취가 풀리면 아플겁니다 미리 드세요"
"네"
부대 복귀 버스를 타고 비포장 도로를 달리는데 아스팔트 깔지 않은 연천군청을 원망을 했지요
그렇게 그렇게 삼일정도는 고통이.....
아픈만큼 성숙 해 지지는 않더군요 ^^
https://cohabe.com/sisa/334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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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탈때 앉았다 일어서려면 디질듯한 느낌
ㅜㅜ
삼촌 ㄷㄷㄷㄷ
ㅜㅜ
전 초등학교때해서 정말 다행이었네요
.
.
근데 커서보니 포경안하는게 더좋다네요 ㅜㅜ
궁금한게 포경전후 크기나 성감이나 그런거 차이가 큰가요?
아 연천...이젠 비포장도로 거의없어요...근데 포장도로가 비포장도로같아요...
포경은 마취 풀릴 때가 세상 노래지는 ㄷㄷㄷ
딴생각 하지마세요~~~!!!!!
저는 국2때 대학병원에서 해서
일주일 누워있었더니
아팠는지 기억이~~~ㄷㄷㄷㄷㄷ
제가 군에 있을 때 고참 실밥 뜯어준 기억이...ㅋㅋ
그땐 먼 정신으로 그짓을 했는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