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아들만 셋이라 슬프지않아?
A: 어떡해 낳았는데
Q: 애기 좋아했어?
A: 원래 싫었는데 내새끼 낳고보니 좋아졌어
Q: 형들 키우는거 힘들었어?
A: 힘들었지 너네 형들은 활발한 성격이었으니까
그때는 젊으니까 가능했지 지금 하라면 못하겠다
그래도 막 엄청 죽을것 같고 그러진 않았어
Q: 나는?
A: 넌 그렇게 힘들지 않았어
형들도 그랬지만 너는 특히나 울고 떼쓰고 그러지 않았으니까
어릴때부터 어디 나가는 것도 싫어하고 얌전한 성격이었어
Q: 외출나가선 교육 어떻게 했어 막 울고 그러거나 돌아다니거나..
A: 다들 밥먹는걸 좋아해서 어디 식당가면 얌전히 앉아서 밥만 먹었어
셋 다 말 잘듣고 그랬는데 키워놨더니 말을 안듣네
Q: 애기때가 좋아 지금이 조..
A: 애기가 귀엽지
Q: 결혼할까?
A: 알아서 해
Q: 난 애 낳기 싫은데
A: 알아서 하세요
엄마 최고!!!
https://cohabe.com/sisa/33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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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해탈하신 느낌이네용ㅋㅋㅋ
키워났더니 말안듣네..ㅋㅋㅋㅋㅋㅋ
애낳아 키워보니..든 생각인데
둘째나 셋째가 힘들지 않게 느껴지는 이유는..
첫째 키우느라 팔힘이 엄청 세어져서 상대적으로 가벼운둘째 셋째는 안아봤자 무게감이 잘 안느껴지는거 같고
자유의 박탈?? 에 너무 익숙해지고 면역이 되어서 아예 기대도 안하니 해탈하게 되는..그런거일거 같인요.
세상에 안힘든 아기는없죠..ㅎㅎ
곧.. 아들 셋인 제게 많은 위로.............가 되는 글이네요ㅜㅜ 키워놨더니 말을...안듣.... 지금도 안듣는데... 덜덜덜
아들 셋 딸 하나...라고 쓰고 아들 넷이라고 읽는 집의 장남입니다. 네 전쟁터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흰 딸 셋이었는데...
산후우울증, 육아우울증 안왔어?? 물어보니,
내 새끼 입에 먹을꺼 주려고 정신없이 일했어서 우울증같은거 느낄 새가 없었다고.
딸 셋 너무 힘들었다고 말씀하시던 엄마가 제 아들램 2-3살 때 힘차게 노는 거 보시곤 혀를 내두르심;; 딸들은 이렇게 안 놀아...
웨에에에엑 토했쪙! 잘했쪙!
저두 딸 힘들게 육아했는 데 한번씩 아들맘 만나 노는 걸 보면 표정이 안 숨겨져요..ㅠㅠ독박육아라고 맨날 징징대다가도 아들맘 보면 반성될 때가 많아요
그렇다고 딸이 힘들지 않다는 말은 아닙니다..
날 키운 울 엄마도 있는데
이깟 야만용사쯤이야...
더 징한것도 키우신 울 엄마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애기가 귀여우시답니다!!!
어여 손자손녀를 안겨드려요 ㅎㅎ
저 현제 아들셋 입니다 고딩중딩초딩 있습니다.사춘기 버티기 힘들어요ㅠㅠ한넘 지나고 나니 하넘와서 그넘땜에 다른넘들도 힘들고 그래도 사랑합니다.지나가려니 해요 ㅠㅠ
전 남매를 뒀는데 큰 애가 딸인데 진짜 장난이 아니었어요.
딱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였죠. 성질머리가 진짜 아오...
다시 그 때로 돌아가서 다시 걜 키우라 하면 절대 사양합니다. ㅎㅎ ㅠㅠ
아들 놈은 아들 놈대로 정신없고. 얼마나 빠른지 걜 잡을 사람은 지 누나밖에 없었죠.
언젠가 육아겔에 사연 한 번 올려야겠어요.
지금 성질 드런 애 땜에 고생하시는 젊은 엄마들께 희망드리게요.
제 딸요. 지금은 180도 변해서 순딩순딩 너무 순해서 문제일 정도거든요. ㅎㅎ
그냥 육아 힘든 건 성별보다 애 기질에 따른다는 얘길 쓰려 했는데 넘 길어졌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