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흔한 일.jpg

5도 큰편임. 일본에서 큰 지진 2번 겪어봤는데 5도만 되어도 사이렌 울리고 난리가 아님

5 정도 되면 사이렌 울려도 '아, 지진이네.'하고 넘어가는 거 맞음. 내가 일본에서 살 때 목격함. 정작 나 자신도 '오, 땅 울려. 개신기해.' 정도로 넘어갔어. 생존의 위기감이 닥쳐오는 정도는 아님.

리히터규모 5라면 어느 정도 일상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일본에서 매기는 진도로 5라면 전혀 일상적이지 않아. 무서워.

구마모토 지진때 후쿠오카에 있었는데 사람들 대피시키고 난리였던데... 마트 내부 물건 무너지고 난리였음.
그때 누가 내 지갑 훔쳐가서 개빡쳤던 기억이 나네... 그때 후쿠오카쪽이 5.6인가 그랬을겨

진도가 1 올라갈때마다 10배인가 쎄지지 않음? 5랑 5.6은 엄청 큰 차이일거같은데

이게 진짜지

4도만해도 제법 쌤
옛날에 있을때 5도짜리 겪었는데 롤러코스터 안전바 없이 타는 기분이었음
뒤져

5정도면 일상이 아니지 보통 바다에서 시작 된 강도로 5라고 얘기하는데
내륙에서 5로 나오면 꽤 큰 지진임
후쿠시마 때도ㅠ내륙 때린 지진은 7 정도였음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도쿄에서 살면 이바라키, 도치기, 사이타마에서 5.x 에서 6까진 도쿄 사는 사람들이 그냥 아 지진 왔군 하고 끝남.

그건 바닷가 쪽에서 지진이 났으니까 실질적으로 도쿄에서 느끼는 것은 3~4도정도야.
도쿄 중심에서 5.5도 이상 지진나면 문제가 심각해짐

일본 전체에 방사능 묻은 상태인대도!
괜찮아!

근데 그건 진짜 별거 아닌데...
하긴 다른 나라 입장에선 별거 맞나?
근데 그게 직접적인 물적 인적 피해를 주는 일은 거의 없으니까...

외국애들 레딧 보니까 '야 한국 ㅈ대따 불바다다!!!' 이러던데
ㅋㅋㅋㅋㅋㅋㅋ

남들이 볼땐 큰일이지만 자국민 입장에선 별일 아닌 일상이란점에선 같지만 직접 피해가 오냐 안오냐가 차이가 나버리니까..
북한이 미사일 쐈다고 해도 그냥 쐈는갑다 싶으면 어디 바다로 쏘거나 실패하거나 그러는데 지진은 아무리 흔하게 난다 한들 지진 나는갑다 하다가 죽을수도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