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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라이코드 플렉스는 어떤가요?

지난번 많은 분들의 조언을 통해 F3hp 영입했습니다 ㅎㅎ
그러다 중형카메라가 눈에 들어오더라구요
핫셀블라드랑 롤라이코드가 눈에 띄는데
핫셀은 뭐 100만원 가까이 혹은 그 이상 줘야돼서 패스하구
롤라이는 40만원 밑으로도 많이 보이더군요
이안 반사식 카메라인데, 흔히 쓰는 일안 반사식에 비해 장점이 있나요?
중형이면 필름크기도 클텐데 비율이나 판형 외에는 취향인거죠?
돈이 많이 깨질 것 같은...
중형카메라들은 보통 삼각대 위에 올려놓고 풍경을 많이 찍으시던데 단순히 들고 다니면서 스냅 60 풍경 40이라면 그냥 f3 한대만 들고 다니는게 나을까요?
디자인이 하도 독특해서 뭔가 홀린듯이 꽂혔어요 ㅎㅎ
필카 자체가 불편함을 감수하고 쓰는거긴 하지만 일안보다 더 수고롭다면 그냥 한대로 즐길까 합니다
답변 미리 감사드립니다

댓글
  • Kenr 2017/08/12 06:06

    모든면에서 불편합니다.
    다만, 135에 비해 판형이 큼으로써 얻을수있는 장점과 더불어, 나름대로의 멋과 맛이있죠~
    하지만, SLR보다 수고스러움, 그리고 비용적인 측면이 걸리신다면 SLR을 사용하시는것이 나을수 있겠네요. (가능하시면 구입하시기 전에 빌려서 한번 써보시고 판단하심이 좋을듯하네요)

    (DLyAQZ)

  • 프립 2017/08/12 06:14

    불편해도 웨이스트레벨이 갖는 프레임 장점이 분명 있습니다.
    흔히 앉기만해도 사진이 달라진다고도 하잖아요.
    예쁘기도 하고요^^

    (DLyAQZ)

  • 안자 2017/08/12 08:19

    수동 필름카메라는 말그대로 수동이라 불편하게 사용할수밖에 없다 각오하고 사용하지요.
    AF,필름카메라나 디지털 카메라와는 비교대상이 될수도 없고요.
    그래도 어떤이는 불편한 그맛에.....? 사용한다고도 하더군요.
    저도 이런말에 쬐끔은 동감하는 아나로그에 길들여진 세대입니다만.
    롤플이나 롤코구입할땐 테이킹렌즈에 UV터와, 렌즈후드,
    기종에따라선 밝은 스크린으로 교체된것 정도 구입하면 금상첨환데 그게쉽잖으니 고민이지요.
    악세사리 하나구할려면 하늘의 별따기같고 설령 있다고해도 가격또한 한마디로 어마무시합니다.
    오죽하면 귀족카메라 라는 애칭이 붙어있겠 습니까.
    그래도 촬영후 결과물을보면 나만이 느낄수있고 나만이알수있는 묘한미소가 입가에 퍼집니다.

    (DLyAQZ)

  • Kenr 2017/08/12 10:55

    본문글 질문에서 "불편"이라는 표현을 하셔서 댓글들도 - 제가 처음 달았던 댓글포함 - 불편함이라는 관점에서 말씀들을 해주시는것같은데요~
    불편함을 감수하고~라기 보다는, 저는 "하나하나 차근차근 생각하고 계산하고 느껴가면서 여유있게"라는 - 써놓고 보니 참 장황하고 복잡하네요.ㅎㅎ - 표현을 해보고 싶습니다.
    어찌보면 불편하다는 생각/느낌이 이미 전자동으로 노출/초점을 맞춰주는 디지털 기기에 너무도 익숙해져서 직접 사람이 하나하나 설정하고 조정해가면서 해야하는 것은 불편하다고 생각되는것 아닌가 싶네요.
    물론, 전자동 카메라보다 순발력은 떨어질지 몰라도, 노출,초점,등 모든것을 하나하나 생각하고 조정해가면서 여러가지 생각을 해가면서 촬영해 나가는 것이 수동기의 재미이자 매력이라 생각합니다. 다시 말하면 그저 눌러제끼면 카메라가 알아서 모든것을 맞춰주고, 카메라 뒷면의 액정화면으로 결과물까지도 즉석에서 확인하는 "결과중심적" 촬영보다는, 뭔가를 내가 생각하고 내가 조정/설정하고 내가 촬영하는 과정을 즐긴다는 시각에서 본다면 불편하다는 느낌은 전혀 갖지 않게되지 않을까요~?

    (DLyAQZ)

  • 1827 2017/08/12 11:12

    모든게 수동입니다. 필름장전 초점 셔속과 조리개 필름이동등 모든 과정이요.
    하지만 스냅용으론 웬만한 135카메라는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일단 판형이 크니 화질이 넘사벽이고 그래서 트레밍하기 좋습니다. 원근감도 135와 큰 차이가 있고요. 광활한 스크린으로 피사체를 보면 시원한 느낌이 나고요

    (DLyAQ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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