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331772

결혼한지 3개월됐는데 이혼이 거의확정입니다

제목 쓸때까지는 이혼해야될것 같습니다인데
이혼 확정입니다.
돈 얘기만 나오면 맨날 싸웁니다.
주거비, 각종 공과금, 차량금 다내가 내고 와이프는
주거비 니명의고 차량도 니명의고 니돈이니 너가 알아서 해라 이런주의입니아.
혼수 천만원 정도 해온거 그중에서 500만원 사용하고 500다시 돌려줬습니다. 전 아파트 20평대 전세로 장만했구요..
혼수사고 남은돈 500도 못빋는다고 내역 알려달랍니다.
지금에 와서 내가 왜 결혼을 했을까 차라리 혼인신고라도 하지말껄
모아둔돈 결혼하면서 다썼습니다. 스드메, 신혼여행 제가 100프로 부담하고
결혼식비용은 제가 한 70프로 부담한것 같습니다. 식대계산 와이프측이 저희보다 3배 많이 나왔는데두요..
축의금 받은거 저 얼마되지도 않는데 가실때 식사하시라고 현금 100만원드렸고 상품권 생기면 장모님 다드리고 다 부질없는것 같습니다.
너란 새끼랑 결혼한 내가 어쩌고 저쩌고를 하지를 않나
전 단한번도 말을 심하게 한적이 없습니다.
직장을 편도 2시간 거리로 다니는데도 불평불만 한적이 없구요
오히려 와이프 직장쪽으로 신혼집 구했고 집에서 문열고 나가서 회사도착까지 와이프는 30분도 안걸립니다..
직장을 구하면서 이번에는 1:20분 가량걸리는데 그쪽으로 이사하자니깐
이사할 마음이 죽어도 없답니다. 주택대출받은건 하나도
너무 안맞고 돈 얘기만하면 싸우고 지금 짐싸서 나갔습니다.
지출 하나하나 계산하는거 보면서 정신병자 같다라고를 하지를 않나
자기가 준돈 달라고하고 결혼식때 장모님이 해준반지 달라고 하더니
끼고 나가더군요 다시 돌려준다구요....
제가 잘못한 부분이 있겠지만 저는 아침에 배고프고 뭐 사먹고 싶어도
돈아낀다고 안사먹고 한달에 용돈으로 만원도 안썼습니다.
술도 안먹고 담배도 안피는데 와이프란 사람은 아침에 편의점에서 아침사먹고 커피 꼭 사먹고 하여튼 자기가 먹고 싶은건 다사먹었습니다.
최근들어서야 부동산 공부한다고 돈아낀다고 안사먹긴했지만요.
참 답이 없습니다. 부수입 300되면 회사그만둬도 되냐는 물음에 마음대로하라고 했습니다. 집도 서울로 다시 구하고 집살때도 와이프 명의로 사라고까지 오늘 얘기했었네요.. 넋두리가 되어버렸습니다. 누구한테 말할 사람도 앖네요.. 시간이 시간인 만큼요.. 오점을 남기고 싶지 않은데도 참 힘드네요..

댓글
  • 스미노에미카미 2017/08/12 00:20

    헐...법정가게되면...이혼책임이 어느쪽이 더인가가..중요하니..자료 잘 챙겨두세요 ㄷㄷㄷ

    (5YuEIh)

  • 타미힐피거 2017/08/12 00:21

    합의 이혼으로 그냥 끝나는거 아닌가요? 기여도도 거의
    없다시피하고 저만 빈털털이가 되었는데요..

    (5YuEIh)

  • 타미힐피거 2017/08/12 00:22

    전체적인 예산부족인데 본인은 정작 적금 30만원 붓고 있습니다....

    (5YuEIh)

  • 스미노에미카미 2017/08/12 00:23

    저쪽에서 위자료 달라고 할텐데요...달라는대로 다줄껀가요? ㄷㄷㄷ

    (5YuEIh)

  • ★SBTB★ 2017/08/12 00:22

    글 읽는 내내 마음이 아프네요.. 저도 비슷한 감정을 느낀적이 있었으나.. 현재 애 둘 낳고 잘살고 있긴합니다.. 종종 싸우지만;;;
    아직은 얼마 되지 않으셨으니 신중하게 생각해보시고...
    상대방의 입장에서도 한번 생각해보시고.. 좋은 결정 내리셨으면 좋겠네요..

    (5YuEIh)

  • 타미힐피거 2017/08/12 00:23

    어디가서 말도 못하고 정이 떨어졌다느니 ...
    너같은 새끼 이런말해도 전 단한번도 막말한적이 없었습니다.
    친구들끼리있을때는 욕으로 시작해서 욕으로 끝나는데두요....

    (5YuEIh)

  • _52w 2017/08/12 00:22

    왜 그런 사람하고 결혼하셨어요?

    (5YuEIh)

  • 타미힐피거 2017/08/12 00:24

    현실에 부딪힌 것 같고.. 전 먹을꺼도 못먹고 돈을 모아온건데
    정작 상대방은 마이너스 였었습니다.
    모르겠습니다...

    (5YuEIh)

  • _52w 2017/08/12 00:26

    애 없을 때 빨리 이혼하시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그런 사람은 고칠 수가 없어요. 물론 한 쪽 이야기만 들어보고 판단하는 것은 위험하지만 위에 적힌 글만 봐서는 빨리 이혼하시는 것이 남은 인생에 도움될 것 같네요.

    (5YuEIh)

  • 언제나맑음21 2017/08/12 00:22

    어휴...집에 지옥같다면....어딜갈수가 있나요....휴...

    (5YuEIh)

  • Enien 2017/08/12 00:22

    안타깝고.. 안되보이네요... 힘내세요.. 토닥토닥

    (5YuEIh)

  • 타미힐피거 2017/08/12 00:25

    위로 말씀 감사합니다.

    (5YuEIh)

  • 반가워요DD 2017/08/12 00:23

    제가 항상 결혼전에 친구들한테 말하는거지만..
    결혼은 상당히 신중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결혼한지 2년되지만 주위에서 심하다고 생각할정도로
    평생 살사람이라 엄청 수많은 실험(?)을 했습니다.
    욕나올상황도 만들어보고.. 돈없는 상황도 만들어보고..
    진짜 사람은 극한의 상황으로 몰아가면 본심이 나오거든요.
    저도 그 기분압니다. 결혼하기전에 그런여성분하고 사겼거든요.
    결혼목표로 만났었는데 괜찮다고 생각했었는데
    극한의 상황으로 몰아가니 다 제탓, 돈탓, 우리가족탓하길래
    깔끔하게 헤어지고 지금은 행복하게 결혼생활중입니다.
    심하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평생 같이살 사람이기에 특히
    많은 검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주위에도 여자분 문제로 이혼한 형님들이나 친척분들도 꽤 있습니다...
    많이 힘드시겠지만 사람은 안변한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결혼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벌써부터 돈으로 싸운다면 끝은 이미 보이네요..

    (5YuEIh)

  • 타미힐피거 2017/08/12 00:26

    혼인신고도 이미 해버렸고...참 후회스럽습니다. 되돌릴수 없다는것이요..

    (5YuEIh)

  • 반가워요DD 2017/08/12 00:29

    요즘 티비나 인터넷, SNS가 활발하면서 생각보다 감당하기 힘든
    사상, 생각을 가진 분들이 많습니다.
    진짜 심하다 생각할정도로 많은 검토를 하셔야되요.. 제 주위에도 결혼하기전엔
    천사처럼 보이던 여자가 결혼하니깐 돈문제, 가족문제 등으로 난리쳐서
    헤어진 사람만 5명이 넘습니다.
    진짜로 요즘에 이혼 너무 많아요. 그정도로
    진짜 결혼이 쉬운게 아닙니다.
    후회스러우시겠지만
    빨리 행동하시는게 좋습니다. 주위에도 정으로.. 그래도 더 살아보면 되겠지라는 생각으로
    더 사시다가 애낳고 그러고 이혼도 못하고 그냥 죽은사람처럼 사는 사람들도
    엄청 많아요.
    새인생사세요. 요즘엔 흠도 아닙니다..

    (5YuEIh)

  • null_1 2017/08/12 00:23

    결혼전에 이런 문제를 몰랐나요?
    제가볼때 지금 이러면 나중에는 문제가 더 심각해질 거 같네요.
    그전에 빨리 이혼해야할듯하네요..
    아내분도 도대체 왜그러는지 이해가 안가는데
    결혼후에 명의 이야기를 했나요? 니명의니 니가내는게 당연하다는걸로 말하는걸봐서는 명의때문에 삐진듯한데 그럼 더 큰 문제인거같네요 벌써부터 돈얘기하고
    안타깝습니다만 애생기기전에 움직이는게 답인듯 합니다

    (5YuEIh)

  • 타미힐피거 2017/08/12 00:27

    대출 부분도 있고 초기 부담금도 있고해서 당연히 제명의인데 전세라서 끝 의미는 없을 것 같습니다.

    (5YuEIh)

  • Orpesus 2017/08/12 00:23

    3개월에 이런상황이면 심각하네요ㅠㅠ
    힘내시고 연애때 좋았을때 생각해서 와이프분하고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한 번 해보셔요

    (5YuEIh)

  • 타미힐피거 2017/08/12 00:27

    대화가 안됩니다 ㅠㅠ ㅠㅠ

    (5YuEIh)

  • 페리카나양념통닭 2017/08/12 00:24

    이혼 확정이라니 그냥 욕을 대놓고 하고싶지만....
    3개월에 해답 나왔으니 질질 끌지말고 변호사부터 만나세요.
    김구라 마누라처럼 집안 거덜내지마시고.

    (5YuEIh)

  • 타미힐피거 2017/08/12 00:28

    지금 상황에 이혼하려면 변호사를 만나야하나요??

    (5YuEIh)

  • 어떻게든살아가겠지 2017/08/12 00:24

    연애결혼이에요? 와이프도 돈버는데 아침먹는거뭐라하는건 좀 심하자나요

    (5YuEIh)

  • 타미힐피거 2017/08/12 00:29

    연애결혼입니다. 아침먹는걸 뭐라고 하는게 아니라
    돈에 대한 지출에 대해 생각이 없어서 이미 결혼전부터 재정이 마이너스 였었습니다...

    (5YuEIh)

  • 타미힐피거 2017/08/12 00:25

    출퇴근을 힘겹게해도 나갈돈이 많아 참고 수면시간도 얼마안되는데 참고 다니는데도 좋은게 없습니다...

    (5YuEIh)

  • ▶911_turbo◀ 2017/08/12 00:26

    이정도면 빠르면 빠를수록 님한테 이로울듯 싶네요..

    (5YuEIh)

  • 타미힐피거 2017/08/12 00:29

    참아볼려고 해도 계속 막말하고 먼저 이혼하자고 하고...그럽니다..

    (5YuEIh)

  • STFU 2017/08/12 00:26

    도대체 어떻게 결혼까지 갔는지 궁금하네요;

    (5YuEIh)

  • 타미힐피거 2017/08/12 00:30

    돈 얘기만 안하면 사이는 좋았던 것 같습니다.

    (5YuEIh)

  • 헌터x헌터 2017/08/12 00:27

    제 친구얘기인듯 올초 이혼했는데 혼수로 1000가져온게 전부였다고합니다. 아파트는 친구가 마련했구요..4살 애기있는데 양육권 가져오고 위자료로 6천줬다더군요

    (5YuEIh)

  • 하나비♥ 2017/08/12 00:28

    3개월 아직 늦지 않았습니다 빨리 헤어지세요.

    (5YuEIh)

(5YuEI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