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대려온지 이제 약 한달 반 정도 됬는데
아가가 저희랑 친해지고 나서는 정말 엄청난 수다를 뽐내내요..
어디 아픈건지 밥먹는거 피부상태 배변상태 주기적으로 체크했는데 이상한건 없고 ..
아침부터 저녁 심지어 새벽까지 애옹애옹 대면서 말을 하네요..
처음엔 예쁘다고 말도 많고 애교도 많아서 남편이랑 아이고 예쁘다 해줬는데, 이젠 잠자고 있다가도 옆에와서 애옹거리면서 깨우고 일어나면 또 그때부터 수다 시작입니다..ㅠㅠ
요렇게 수다스런 고양이 키우시는분들 있나요...?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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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다대마왕 고양이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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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좀있으면 풍월을 읋습니다.
다 필요없고 벌레 한마리 보이면 한 10분동안 울어재낍니다 여름이라서 벌레 좀 보이니깐 어느날은 목이 쉬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 때 빼고 말하는 고양이 여기 있습니다
ㅠㅠ
똥 싸기 전에는 왜 애옹애옹 우는거냐...
5분이나 ㅠㅠ
말 많은 고양이 완전 부러워요 ...
저희 고양이는 잔소리만 해대서 ㅠㅠ 우는데 아는척 안해주면 오줌테러 합니다 수다인지 협박인지....ㅠㅠ
흐..흑 ㅠㅠ 우리 애도 평생 애옹애옹거리겠네요.
좋은게 좋은거겠죠..
우리애랑 자세가 걑애욬ㅋㅋㅋㅋㅋㅋㅋㅋ
저희 첫째 5세....밥먹으면서도 말해여ㅠㅠㅠㅠ 으어욱(사료씹는 소리 퍽)으앙냥냥(까득까득)..
똥싸면서도 말하고..음악틀어놓으면 노래불러요ㅜㅜㅜㅜㅜㅜㅜㅜ
저희집 도토리도 말 엄청 많아요. 그래서 구조자분께서 제게 입양 보내면서 파양될까봐 굉장히 걱정했더랍니다. 교정해보려고 무시도 해보고 하악질도 해봤는데 소용 없더라구요ㅜ...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까... 얘도 얘 나름대로 제게 하고싶은 말이 많은데 제가 못 알아들으니 얼마나 답답할까 싶더라구요. 그래서 요즘엔 그냥 받아줍니다.ㅎㅎ 무엇보다 귀여우니까요.
무슨말인지 알아라도 듣게 한국말로 했으면...
우리집 애는 아빠 퇴근하고 집에 들어올 시점에서 울기시작해요. 그때 아빠 보고싶어? 좀 늦나본데, 있다가 올거야 기다려 라고 말해주면, 제가 말하는 동안 빤히 쳐다보면서 듣고 있다가 마치 알아들은 것 마냥 애옹 한번 외치고 조용해져요.
고향집 다녀온다고 이삼일 집을 비우고 들어오면 와 혼자뒀냐고 어디갔다 이제 온거냐고 따지는 것 마냥 엄청 울어대는..평소에는 조용한편이라..
따라다니면서 애옹애옹이옹이옹..안아들고 섭섭했어? 무서웠어? 심심했어? 미안해라고 답해주면..마음읽힌것 마냥 애옹하고 짧게 답하고는 다시 조용..
수다쟁이들은 계속수다쟁이더라구요...
저는 길에서 데려온 막내가 그렇게 수다가 심합니다..
정말 심할때는 바닥에서 굴러다니면서 야옹 야옹 거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