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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같은 날은 대류현상이 함정이더군요.

오늘도 낮에는 엄청나게 뜨거운 날씨더군요. 이 뜨거운 날에도 새를 찍으러 나갔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경통이 제대로 뜨거워져서 경통 내부에서 대류현상이 일어났는가 봅니다. 화면 전체가 손떨림이 아니라 아지랑이처럼 되가지고 발발발 떨리더라구요.
찍힌 사진도 사우나탕 안에서 뿌옇게 김서린 것처럼 되있어서 건진 사진이 90장 중에 3장 밖에 없었습니다. 진짜 이런 날씨에선 경통에다 쿨러라도 달아야 할까봅니다.

댓글
  • 희붐. 2017/08/11 22:41

    그래서 비싼 망원렌즈들이 백통으로 나오나 봅니다

    (LQw7I1)

  • 수면제2 2017/08/11 22:43

    망원렌즈는 정말 열관리도 중요하겠더군요.

    (LQw7I1)

  • 체리쥬스~ 2017/08/11 23:16

    그런 상황도 발생하는군요.. 여지껏 너무 뜨거운 상황에서 촬영을 많이 안해서인가..
    한번도 겪어본적이 없는 현상인데 당혹스러우셨겠습니다.

    (LQw7I1)

  • 수면제2 2017/08/11 23:25

    원래 이러긴 했는데, 800mm 반사렌즈에 무더위가 겹치니 치명적이었던거 같습니다.

    (LQw7I1)

(LQw7I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