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 이름이 "미하일 니콜라예비치 솔로코프"면
주인공 어머니는 "미샤"라고 부르고
주인공 직장동료는 "미하일"이라고 부르고
주인공 애인은 "미카"라고 부르고
주인공이 세들어 사는 집주인은 "미셰치카"이라고 부르고
주인공 삼촌은 "미셴카"라고 부르고
주인공 친구는 "미친카"라고 부르고
주인공 선배는 "솔론"이라고 부르고
주인공 이웃집 아저씨이자 아버지의 친구인 이웃삼촌은 "니콜라예비치"라고 부르고
주인공 친구네 아주머니는 "니콜라샤"라고 부르고
주인공과 대립하는 직장 상사는 "솔로코프"라고 부르고
주인공 동생은 "미치카"라고 부름.
그리고 대충 다 알아들을거라고 생각하고 한번도 정리 설명을 안 해줌.
근데 그렇게 수십가지 이름으로 불리는 등장인물이 수십명 등장함.
저 애칭 시스템이 끝내주는 입문장벽이긴 함
러시아식 이름 안나 카레니나 읽을 때 제일 고통이었음. 그래도 그걸로 좀 단련이 됏는지 도스토옙스키 소설 읽을 땐 좀 익숙해지더라
로지온 => 로쟈
명작이지. 한 50번은 읽은듯.
이반 데니소비치의 하루는
이반 데니소비치 슈호프 죄수로만 지칭하지
입문작으로 추천한다!
명작이지. 한 50번은 읽은듯.
나도 재미있어했는데 수용소 군도는 소설이 아니었어..
아니 라스꼴리니코프의 경우
친구가 로저라고 부르더라니까
로지온 => 로쟈
저 애칭 시스템이 끝내주는 입문장벽이긴 함
러시아식 이름 안나 카레니나 읽을 때 제일 고통이었음. 그래도 그걸로 좀 단련이 됏는지 도스토옙스키 소설 읽을 땐 좀 익숙해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