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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아직은 어리지만...부부는

안녕하세요...하루에 꼭 한번 자게에 들리는 해파리 입니다,.
오늘 글 중에 안타까운 글이 있어서 글로써 남겨봅니다.
사람이 살다가 만나서 성격 맞추는것도 어렵고 살다가 헤어지는것도 또한 어렵습니다.
30년을 다르게 살았는데 서로 톱니 맞추기 얼마나 어렵겠어요?
살다가 싸우고 안 맞으면....와이프 앉혀놓고 술한잔 하자고 하세요.
그러고는 진심으로 말해보세요. (진짜 이혼할거 아니면 정말 진심으로 대해보세요 . 자존심 살리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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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 당신은 이러이러한걸 고쳐줬으면 해.....
와이프 : 그래? 당신도 이런 부분은 맘에 안들어. 자기부터 고쳐야 하는거 아냐?
남편 : 지금 내가 최대한 참고 말하자나. 이런 부분은 당신이 잘못한거 아냐?
와이프 : 그럼 당신은? 당신은 안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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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하면 정말 끝없이 싸우게 됩니다.
도돌이표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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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 여보~ 전에 그랬던거 내가 생각해보니 내가 미안한거 같다. 미안하다. 당장은 안되겠지만 고쳐볼게
와이프 : 그래 . 그땐 서운했다. 근데 가만 생각해보니 내 잘못도 있는거 같아.
남편 : 아니다. 남자인 내가 참아야 하는데...미안하다. 대신 자기도 그때 그부분은 조금만 고쳐줬으면 해.
와이프 : 어. 알았어. 나도 화가 나서 그랬어. 미안해. 우리 서로 고쳐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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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식당일을 합니다.
오늘은 주말이라 정신 없이 바쁩니다.
하지만 요즘은 이혼이 너무 쉽게 생각되는거 같아 안타까운 마음에 ...바쁘지만... 글을 적어봅니다.
여러분들도 다들 아시죠?
너때문이 아니라 내가 미안했다고 해야한다는거.. ^^
좋은 불금 보내시고 행복하시길....
(자게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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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해파리◀ 2017/08/11 20:40

    아참.....사진은 어디서 다운받은건데...바탕화면으로 사용하는겁니다.
    너무 이뻐서.....
    여러분들도 하늘 한번 보시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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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랑 2017/08/11 20:40

    젊은분이 현명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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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파리◀ 2017/08/11 20:44

    감사합니다...아직 젊은 73년생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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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옥랑 2017/08/11 20:52

    헉...70인데 젊진 않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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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차 2017/08/11 20:40

    10중에 9는
    와이프 : 그래 . 그땐 서운했다. 근데 가만 생각해보니 내 잘못도 있는거 같아.
    이렇게 안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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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파리◀ 2017/08/11 20:45

    네..맞아요.
    저건 아주 드문 경우죠...글처럼 쉽지않다는거 압니다.
    저도 저리 해보면 당장은 안되거던요.
    그런데 미안하다고 진심으로 얘기하면 .....
    와이프도 자다가 곰곰히 생각해봅니다.
    인간이라면 당연히 생각할겁니다.
    그렇게 조금씩 푸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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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릐문 2017/08/11 20:50

    이 댓글도 현명하게 다신것 같네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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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 또 겨울 2017/08/11 20:42

    아이가 있는 경우 아이가 문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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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험프리박 2017/08/11 20:48

    30년 서로 달리 살고...
    결혼해서...
    낼 모래 30년 입니다.
    술 먹고 해결 못 봅니다.
    싸움만 더 커집니다.
    어쩔 수 없이 산다고 봅니다.
    물론 여차 하면 어쩔 수 없이 정리해야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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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물조각★ 2017/08/11 21:07

    내가 참으면 가정은 행복해진다 명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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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림태훈 2017/08/11 21:12

    그런거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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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odori 2017/08/11 21:09

    이론과 실제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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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림태훈 2017/08/11 21:12

    2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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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양골金完起 2017/08/11 21:13

    실제는
    굽히고 들어가면
    평생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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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양골金完起 2017/08/11 21:14

    반복될수록
    굽혀야 하는 강도가 세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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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따촌남 2017/08/11 21:30

    격한공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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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붉은돼지 2017/08/11 21:19

    아동심리박사도
    자기자식 키울땐어렵죠.
    생각과 이론만으론 안되는게 사람이죠...
    결혼생활10년밖에안됐지만. 인정과 적당한포기가 답인것같습니다ㅎㅎ
    저렇게100번해도 안되는 여자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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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준이 2017/08/11 21:32

    한번 대화 시도했다가 더 커진 경험을 한 사람은 아예 대화시도를 안 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부부들이 그래서 대화를 안 하게 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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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mp]민이라구해 2017/08/11 21:52

    공감합니다
    남자가 잘하면 여자도 잘합니다.
    저희도 그래요..
    제가 힘들어서 짜증내거나..
    말투가 원래 좀 투박한데..
    그런데서 불만이 쌓이더라구요..
    연애때처럼..
    부드럽게 얘기하고 내가 먼저 다가가면
    와이프도 잘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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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태양을위해 2017/08/11 22:01

    부부의 대화는 I가 주어가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YOU로 시작하는 대화는 관계를 좋게 만들기 어렵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님이 적어주신 두번째 대화도 I가 주어가되는 대화가 될 때 관계를 호전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아내에게 가장 많이 쓰는 말이 "여보 미얀한데" 입니다.
    말끝마다 습관처럼 이말을 합니다.
    그렇게 되니까.. 서로 싸울일이 없습니다.
    또 서로를 불쌍히 여겨주는 마음, 서로에 대항 고마워 하는 마음이 있으면 절대로 싸울 수 없습니다.
    저는 지금 언제 싸웠는지 기억조차 없습니다.
    정확한 숫자는 과거 7년 동안 한번도 싸워본적이 없습니다.
    7년전에 첫째 쌍둥이 아들들.. 3년전에 둘째 쌍둥이 아들들이 태어나 지금 아들이 넷입니다.
    그럼에도 아이가 태어나고 한번도 싸워본적이 없습니다.
    서로를 불쌍히 여겨주고 고마워 해주면 절대로 싸울일이 없습니다.
    꼭 기억하시고.. 대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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