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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생얼로 다니고 싶어요..... ㅠㅠ


흑흑 갑자기 서글퍼져서ㅠㅠ 

저는 고3때 스트레스로 급격한 탈모와 폭풍여드름으로 머리숱은 많이 없어졌지만 그래도 탈모까지는 아니구여... 양쪽 볼은 움푹 패인 흉이 많이 졌어요 ㅠㅠ  프락셀을 두번정도 받았는데 깊은건 많이 줄어들었다고 하더라도 흉터부위는 홍조끼가 있어서 생얼은 정말 울긋불긋 곰보예요 ㅠㅠ 

암튼?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ㅋㅋ  

 얼마전에 남자친구 친구 커플들이랑 1박2일로 놀러다녀왔는데 ㅠㅠ 물놀이 하고 씻고 저녁준비하면서 화장을 했어요 ㅠㅠ
  진하게도 아니고 그냥 들고간 파데샘플만 발랐어요 파데만 바르면 눈썹 허얘지니까 눈썹까지 

근데 피부좋은 다른 여자분들이 놀라시면서 왜 화장하시냐고 또 씻을건데 그러시고 저는 그냥 볼 보여주면서 저 흉이 많아서 그렇다 술먹으면 이부분 더 빨개진다고 말하고 웃으면서 마저 했어욤 

재밌게 놀고 돌아가는 차안에서도 본인 남자친구분한테 어제 놀때 다들 화장하셔서 놀랬다고  그러시더라구요 ㅠㅠ

저도  피부 좋으면 그냥 평소에도 화장안할거예여 ㅠㅠ 
 근데 울긋 불긋 너무 심해서 초면인 분들 앞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고 싶지않아요 ㅠㅠ
 안그래도 그런자리 갈때마다 씻고 다시 얼굴에 뭔가를 발라야하는게 스트레스인데 계속 언급하니까 넘 서글프더라구요 ㅠㅠ 

저두 고3전에는 친구들 중에서 피부가 제일 좋았는데... 서글프네요 흑흑............ 

댓글
  • 대빵큰오징어 2017/08/10 20:17

    헐... 그분 너무 예의가 없으시네요
    귀찮건말건 자기가 씻어주는것도 아니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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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몬드호두 2017/08/10 20:22

    피부가 안좋아서라 이유도 말했는데 남자친구앞에서 구지 이야기를 꺼내는 이유는 뭘까요.
    기분 많이 상하셨을것같아요ㅠㅠ ㅌㄷㅌ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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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자란변호사 2017/08/10 20:26

    옆에서 뭐라하는사람들 짱시름 ㅠ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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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ioi 2017/08/10 20:33

    매너꽝ㅋㅋ 남이 화장하는데 할만하니까 하는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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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소뤼 2017/08/10 20:34

    한 번은 뭐 궁금해서 물어볼 수도 있지만
    왜 자꾸 물어봐... 흥
    저도 모세혈관 비쳐서 붉은기 많고 모공 넓어서
    쌩얼로 잘 안 나가는데 피부만 좋으면
    진짜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다니고 싶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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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부어쩡 2017/08/10 21:22

    그여성분 돌려까기스킬을 신공하셨네요.
    못됐어ㅡㅡ.....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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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뚜랄보리 2017/08/10 21:36

    진심 나쁜뇽이네요
    아주 아주 격하게 욕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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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물학자 2017/08/10 21:53

    알면서 저격이네요 못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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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디어고깔 2017/08/10 21:54

    나쁜년 아주 남을 까내리면서 남친한테 어필하네
    아 너무 싫네요 진짜 극혐이에요 여우같은년들이 있어요
    작성자님 기죽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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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맛좀봐라얍얍 2017/08/10 21:59

    이유를 모르면 몰라서 그런가보다하겠지만.
    저는 그런 사람을 배려심이 없다고 판단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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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깐수새우 2017/08/10 22:02

    그냥 너무 무례하고 예의가없네요. 남이사 화장을하든 생얼로있든 알 바 래요?? 왜 참견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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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주 2017/08/10 22:14

    한번은 생각해본 적 없어서 진짜 귀찮은데 왜 하지? 궁금해서 물어볼 수 있는데 계속 말하는 건 ... 완전 여우짓이네요. 남자들은 모르는데 당하면 개빡친다는 고차원 여우짓이라고... 전에 베오베에도 비슷한 내용 올라온 거 본 기억이 나네요 ...
    윗분 말씀처럼 나만 쌩얼이었는데도 내가 젤 예쁘지 이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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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기고미 2017/08/10 23:11

    나는 생얼이었지만 당당하다=내 생얼 괜찮으니까
    거기서 남친이 맞장구 쳤으면 진짜..아오..
    그 여자 만나서 왜 그렇게 생겼냐고 물어보고 싶네여
    화장 내가 하겠다는데 그런 소리 왜해?
    그 사람 아마 잘 지켜보시면 이상한거 한두군데가 아닐거에여
    절대 사적인 얘기나 고민같은거 말하지마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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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웃집강순이 2017/08/10 23:13

    그여자분이 여우시네요. 본인은 이쁘던 안이쁘던 생얼인데 다른여자가 화장하고 꾸민부지런한 모습이 보기싫은거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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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eacefulslp 2017/08/11 00:16

    슬픈건 남자들 이런거 돌려까고 자기 치켜세우는 스킬인지 모름..ㅎㅎ걍 무시하고 신경끄시는게 나아요 토닥토닥 하소연하면 예민한사람됩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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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허리 2017/08/11 06:57

    뭐 저런...후 ... 전 피부 좋은데도 저 상황이었으면 화장했을거같은데요 ??! 내맘이지 뭔 상관이래 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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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루베어곰 2017/08/11 19:53

    자긴 화장 안해도 된다 이거죠ㅋㅋㅋ 짜증난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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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옆에앉아도돼 2017/08/11 20:54

    남자가 봐도 진짜 여우같은 냔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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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넘해잉 2017/08/11 20:57

    잊어버리세요 그냥 흔한 여우짓이니깐요...저렇게 말해도 아는 남자분은 다 눈치챕니다 요즘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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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stest 2017/08/11 20:59

    저는 그만큼 나는내남친 좋아하고 예뻐보이고싶다는 애정표현으로 자기최면ㅋ합니다 님 마음 넘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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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리우스블랙 2017/08/11 21:18

    혹시라도 너무 스트레스시면 박피수술을 알아보세요..저희 아부지께서 경찰이셨는데 피부가 조금 검고 피부가 안좋아서 인상이 좀 험악하셨거든요. 근데 박피 수술하시고 딴인상 되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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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펑피펑 2017/08/11 21:21

    힘내세요.
    상대방도 악의를 가진 건 아닐테고 그냥 생각없이 말한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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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예 2017/08/11 21:31

    다른 이야기지만 ...전 반대로 화장을 거의 안하고 다니는편인데.. 예의가 없다고 자긴 집앞에 나갈때도 화장한다는 얘기들었어요 ㅎㅎ주변사람들한테 화장안하면 밖에 다니기 창피하지않냐고 계속 그러시고..화장안하는게 그렇게 예의없는걸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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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밍콩이네마리 2017/08/11 22:00

    저도 신랑 친구들하고 동반으로 놀러갔다가 넘 슬퍼서 ㅠㅠ
    다들 저보다 언니들인데 어쩜 그렇게 피부가 좋은지 ㅠㅠ
    저혼자 자러갈때까지 화장도 못지우고 그러고 있었답니다 그전에 쉬는시간에 다들 화장지우고 씻고 나오던데 그저 부럽더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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