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는 날 저녁 쓰래기를 버리러 나갔다가 길에서 애처롭게 우는 아깽이를 발견했습니다. 오유에서 하도 길냥이 함부로 줏었다가 뭇매맞는 글을 많이 보아 그냥 넘어갔습니다.
밤 12시 즈음 키우는 강아지 볼일보게 하려고(이사를 한번 갔더니 배변판 위에서 안싸고 밖에 나가야 싸더군요) 나왔는데 아직도 그 자리에서 애처롭게 울고있는 아깽이가 있어 급히 데려와 아직도 키우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애가 지금 생후 4개월 정도 되었는데 꼬리가 기역자(ㄱ) 형태로 꺾인 기형입니다. 그래서인지 저와 제 가족앞에만 오면 갑자기 애가 주저앉습니다. 같이 키우는 강아지와 나름(?)사이좋게 지내서 스트레스 받는일 없다고 생각했는데 털석털석 주저앉을때마다 가슴이 철렁거립니다.
이거 진짜 어디 아픈건가요? 사진은 방금 전 제 앞에 오더니 털석 주저앉은 모습입니다.
https://cohabe.com/sisa/331521
고양이가 매번 제 앞에서 갑자기 주저 앉습니다.
- [타]하늘이 예쁘네요 [3]
- 지옥청년 | 2017/08/11 19:25 | 4187
- 일본 데드풀 홍보물 제작 [28]
- 아일톤 세나 | 2017/08/11 19:25 | 2226
- 미국이 먹을거로 장난안치는 이유.jpg [25]
- 엽두발랄 | 2017/08/11 19:25 | 2571
- 악마를 숭배해야 하는 이유2 [21]
- Xeloss | 2017/08/11 19:22 | 5559
- 고양이가 매번 제 앞에서 갑자기 주저 앉습니다. [24]
- 티사도르 | 2017/08/11 19:22 | 5248
- 실내에서 촬영하실 때 어떻게들 하시나요?? [5]
- 카메라가없어요 | 2017/08/11 19:22 | 6000
- 의문의 윤동주.jpg [9]
- Lv.7미르아이 | 2017/08/11 19:21 | 2877
- 여자 셰프들 TV에 나온거 본 적 있어요? [52]
- Xeloss | 2017/08/11 19:20 | 5556
- 영화 애나벨2 관람 후기.jpg [28]
- MASERATI | 2017/08/11 19:20 | 3939
- 해피(19세,무직) [8]
- 야생삵 | 2017/08/11 19:19 | 3489
- 여름휴가룩:) 하이웨스트핫팬츠, 오프숄더블라우스, 파나마햇 [10]
- 키티얌 | 2017/08/11 19:19 | 2215
- 달려오는 전차,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23]
- Salty-min | 2017/08/11 19:17 | 4081
- 세월호 침몰 당시 구조헬기 뜨지 않는 영상 최초 공개한 이국종 교수 [11]
- 살찐조군 | 2017/08/11 19:17 | 4021
- 자네들도 화장하개 [10]
- 갈색명품귀두 | 2017/08/11 19:14 | 3290
- 한 초등학생의 통일 바람 [9]
- Zedd_stay | 2017/08/11 19:08 | 3158
꼬리 문제와는 관련 없는 행동인 거 같습니다. 그냥 집사 앞에 편하게 드러누운 듯 보이는데요.
옛다~ 만져라.. 이느낌 아닌가요? 저희 쵸코도ㅎㅎ 만지려면 도망가다가 제앞에서 철푸덕 누울때는 털도 빗겨주고 발도 만져봅니다ㅎㅎㅎㅎ
아.. 그거 우리 막내도..
아! 사람이다! 털푸덕! 조으다! 만져라! 골골골골골골
기본 자세가 털푸덕! 발라당이에요 ㅋ
만지라옹!
집사 얼굴을 보고 좌절을...
집사가 눈치가 없네요 ㅋㅋㅋ
꼬리는 선천적으로 태어난거구요. 아픈거 아니니까 걱정마세요.
(어미 뱃속에 있을때 영양상태랑 상관있다 들었어요)
가족들 앞에 와서 철푸덕 눕는건 '나 한테 관심 좀 줘' 가 맞아요 ㅋ
으아ㅜㅠㅜㅠ 귀여워ㅠㅠ
다시 만나서 반갑고 사냥갔다가 살아돌아와서(?) 기쁘다는 표현이래요 ㅋㅋㅋ저희냥이도 퇴근하고 집에들어오면 뒹굴뒹굴해요 ㅋㅋ이제 안하면 서운하다는...ㅋㅋ
ㅎㅎㅎ다른 분들 말씀처럼, 쓰다듬어. 쓰다듬으라고. 이거 맞을거에요~
울 이모 냥이도 꼭 그래요. 만지려고 하면 도망가는 주제에, 관심 안 두면 꼭 앞으로 와서 털썩 누워요. 그리고 빤히 쳐다보다, 눈 마주치면 흥 너한테 관심없거든. 이런 식으로 혼자 막 기지개 피고 골골거리고...야 골골거리지나 말고 그런 표정 해ㅋㅋㅋㅋ쓰다듬으면 꼬리로 막 사람 치면서도, 표정은 흥! 이래요ㅋㅋ
저희 냥이도 둘 중 하나입니다.
털썩 눕든가 미친듯 우다다 하든가요. 아주 건강한데 냥이 자체가 누워 지내는걸
좋아하는것 같아요.
만지라고 시위하네요 ㅋㅋㅋㅋ마음껏 괴롭혀주세요♡
냥 : 에휴~ 집사 뽑기 실패했어...
많이 만져주세요 ㅋㅋㅋ
만졌는데 골골거리면 백프롭니다 ㅋㅋㅋㅋㅋ
집사야~나좀 봐줘 만져줘 긁어줘 냥냥냥냥
나한테 관심 좀 가져라~~^~^
으윽...
작성자 넘나 귀여운것 츄르먹이고싶다 하악♥
ㅋㅋㅋㅋㅋㅋ
꼬리는 임신중에 어미가 영양분이 부족하여 새끼에게 공급이 많이 가지를 않아 낳을때 휘어지거나 꺾여서 나오는데 외관상만 그럴뿐 건강에 아무 이상없습니다~~ 길냥이들 아주아주 흔한경우에용
저희집냥이도 번개모양꼬리!!ㅋㅋ
철퍼덕 눕는건 제발 좀 쓰다듬어주고 아는척해줘 이뻐해줘 ~~ 라는 나름의 살떨리는 애교표시지요 ㅋㅋ
앞에서 배까고 눕는다고 꼭 만져달라는 아닐수 있어요. 걍 보기만 하라고 하는 경우도 ... 배 부위 만지는거 특히 싫어하는 애들이 많거든요. 일단 등쪽부터 슬슬 만져보세연.
이분 좀있다 .."고양이가 목에서 고르르르르 하는 소리를 계속 내는데 괜찬은건가요?"라고 질문 올릴거같당
ㅇㅅㅇ 기대기대..
등긁어달래요
자주 있는 일입니다.
이놈은 꼬리가 ㄷ 자...
냥이 애교는 냥바냥이죠
누구는 이쁨받고싶으면 한밤중에 꿀잠자는 닝겐을 깨워서라도 이쁨받고
누구는 기본 좌석이 닝겐 무릎위기도하고 그래요
집사님과 가족들 앞에서 의도적으로 위와 같은 '행동'을 하는 건 나름의 애교가 맞을 거에요
다만, 의지와 상관없이 잘 서있다가, 잘 걷다가 갑자기 철푸덕 앉는 '증상'을 보이는 건 디스크일 가능성이 있으니 병원에 가보시는 게 좋아요
저희 집 똥멍청이 멍멍이가 그랬거든요.... 저는 목욕시킬 때마다 이놈시키가 그러길래 목욕하기 싫어서 그러는 줄 ㅜ ㅁ ㅠ
글쓴님 아깽이는 애교가 맞는 것 같지만 노파심에 글 남겨요 ㅎ
저희 집에 서식하는 진상입니다. 저기서 좌우로 굴러을 시전한다는 ㅠㅠ 배만져주면 고롱고롱합니다ㅋㅋㅋㅋㅋ
고양이가.. 약간 관심병 같은 부분이 좀 있어요.
이뻐라 이뻐라 만지면 싫다고 싸다구 날리고, 그거 싫어서 돌아앉으면 근처에서 철푸덕 앉거나 데굴데굴 구르거나;
그리고 그 모습이 예쁘다고 또 만지면 무한 반복합니다.... 망할 놈들입니다. 지들이 이쁜 건 알아서 변덕을 미친듯이 부려요.
작성자님 앞에서 철푸덕 앉는 것도 그냥 나 이쁘지 집사야? 같은 걸 거에요. 뭔가 불편한 듯 우는 현상 없으면 90% 이상일 거에요ㅋㅋㅋㅋㅋ
꼬리는 정말 걱정 안 하셔도 돼요. 저희 집 고양이도 완전 애기였을 시절부터 꼬리가 말린 상태로 굳어져 있었거든요. 가끔 크라상이라고 놀려요. 마침 색도 잘 구운 크라상 색이라 흐흐흐
고양이: 긁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