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사진 다시 보는것도 나름 재미가 있네요~

요즘 장터링하느라 slr을 10분에 한 번씩 눌러보고 있는데
카메라 선택의 기준이나... 비싼 렌즈 쓰는 이유 이런 글을 보다보니
예전에~ 처음 캐논 450D 구입해서 번들로 사진 찍을땐 어땠는지 괜히 궁금해져서요.
장비가 바뀐거지 뭐 사진이 얼마나 바뀌었겠냐 하는 마음으로 편하게 사진을 열었는데
와 이거 정말 못봐주겠네요;;; 구도고 노출이고 제대로된게 없는데 막 흔들리고
지금같으면 카메라에서 보고 지웠을지도 모르겠다 싶은 수준이니ㅎㅎㅎㅎ
그렇다고 지금 잘 찍는다는 얘기는 아니지만 처음 샀을땐 정말.. 부끄럽네요 이런걸 블로그에 올렸었다니ㄷㄷㄷ
사진 실력이 100점만점 기준으로 10점에서 40점 정도로 올라왔다고 자평합니다[...] 저혼자 보는데 오그라들 지경
뭐 실력은 그렇다치고, 장비도 450D + 1855 번들이랑 a7r2 + 바티스25 정도 되니 차이가 어마어마 하네요
둘다 풀해상도도 아니고 리사이징된거로 보는데 솔직히 이게 흔들린건지 원래 해상력이 약한건지 구별못하겠어요.
죄다 손떨린것마냥 뽀샤시한게.. 실력보다 괜히 눈만 올라갔나 싶고
적다보니 또 글이 산으로 가려고 폼을 잡네요. 별 내용은 없는 글입니다만
실력이 안되니 장비라도 받쳐주는게 좋은 것 같아요. 그럼 또 그 장비를 써먹어보려고 아둥바둥 하니까..
저번주에 산 50.4도 아직 50미리 적응이 안돼서 엉망입니다만 곧 괜찮아질거라 생각합니다! 급마무리!
그당시엔 잘찍었다고 감탄감탄 했던 여친.. 9년이 지난 지금은 와이프가 된 그분의 사진을 올리며 ㅌ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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