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석 - 일어나 (우울증으로 인한 자.살 전 마지막 발표된 음반 )
검은밤의 가운데 서 있어
한치 앞도 보이질 않아
어디로 가야하나 어디에 있을까
둘러봐도 소용없었지
인생이란 강물 위를 뜻 없이 부초처럼 떠다니다가
어느 고요한 호숫가에 닿으면 물과 함께 썩어가겠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한번 해보는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끝이없는 날들 속에 나와 너는 지쳐가고
또 다른 행동으로 또 다른 말들로
스스로를 안심시키지
인정함이 많을수록 새로움은 점점 더 멀어지고
그저 왔다갔다 시계추와 같이
매일매일 흔들리겠지
일어나 일어나 다시 한번해보는거야
일어나 일어나 봄의 새싹들처럼
가볍게 산다는 건 결국은 스스로를 얽어매고
세상이 외면해도 나는 어차피 살아 살아있는걸
아름다운 꽃일 수록 빨리 시들어 가고
햇살이 비추면 투명하던 이슬도 한순간에 말라버리지
이 사람 노래는 술먹을때 들으면 포텐이 터짐
잘못하면 감성터져서 첫사랑한테 술전화할수도있음
제발...제발 그것만은 좀......
"근데.. 광석이는 왜그리 일찍 죽었되니? 야 광석이를 위해서 딱 한잔 하자, 오늘 밤.."
공동경비구역 JSA 송강호가 대사친게 아직도 기억납니다
크흑...김ore센세...
캬 가사 진짜
이 사람 노래는 술먹을때 들으면 포텐이 터짐
잘못하면 감성터져서 첫사랑한테 술전화할수도있음
제발...제발 그것만은 좀......
찌발...ㅠㅠ....
하하하하하하 난 전여친도 첫사랑도 없기 때문에 그런 실수할 일이 전혀 없다구 하하하하하하하하핳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울지말고 침착하게 이야기해보자.
휴 전화할일이 없어서 다행이네요 많이들을께요
https://youtu.be/vkG9i6LZbfw
저번에 지식인 답변으로 있던 그 사람이 내 마음을 읽는다는게 뭔지 알겠다
크흑...김ore센세...
진짜로 ■■한걸까
근데 자,.ㅅ 맞아? 꽤 의문이 많았던거 같음.
이번에 영화도 나오고.
노래방 가면 무조건 부르는곡..
저거 수사했던 형사인가 재판했던 검사인가는 자-살이라고 못보겠다고 그랬다던데
멜로디는 분명 신나는데 가사 곱씹으면서 들으면 괜히 울컥하게 되는 노래
읽고나니까 굉장히 가사가 아이러니하게 들리네
한국어가 아름답다고 느끼게 한 유일한 가수
모르겠다 와닿는게 전혀 없다
인터넷에 이게 우울증으로 힘들때 쓴거라고 돌아다니는데
김광석은 우울증 자체를 앓은 적이 없음
자.살이라고 말하지만 자.살로 결론짓기는 이상한 부분이 많다고 하지요
자.살로 일단 여겨지는 분이라 우울증으로 힘들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왜곡 된것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그만 살까'라는 생각까지 들 만큼 마음이 무겁고 답답했던 시기에
'그래도 힘내서 살아봐야 하지 않겠나' 라는 생각으로 만든 곡이라고 김광석 본인이 언급함
이게 우울증인가 아닌가는 확실히 모르겠지만
이 아조씨 노래는 왜이리 좋은거야. 기쁠 때, 울적할 떄, 쓸쓸할 때 어느 때 들어도 항상 벤치 옆에서 잔잔하게 노래 불러주는 것 같아..
같이 숨 쉬어본 시간은 없어도 언제나 '아! 김광석' 하고 떠오르는 이상한 아조씨여...
노래하는 시인, 시 쓰는 음악가
부치지 못한 편지도 진짜 희대의 명곡
"근데.. 광석이는 왜그리 일찍 죽었되니? 야 광석이를 위해서 딱 한잔 하자, 오늘 밤.."
공동경비구역 JSA 송강호가 대사친게 아직도 기억납니다
엔딩곡인가 그것도 김광석 노래인데 진짜...와...
아직도 기억에남는 영화 엔딩중 하나
잘 쓴다
김광석 노래는 유난히 많은 가수들이 다시부르기하는데 더잘부르더라도 오리지날의 그맛은 아무도 못따라함.
김광석 노래는 스킬이 아니라 감성으로 부르는거라...광석이형 본인 아닌이상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