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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도시락 싸기
아내가 출근할 때
본래 계절에 어울리는 온도의 커피를
텀블러에 담아 건네면서 노고에 대한 감사를 표했는데
언제부터인가
사먹는 밥이 지겹다는 이야기를 흘깃 듣고는 도시락을 준비해서 커피와 함께 건넨 것이
이제 1년이 지났습니다.
저는 전업 남성 주부이고 아기도 건사하지만
직장 생활의 노고는 집안 일과 다른 의미로
무척 힘들고 고되며 끝 없는 스트레스라는 걸 알고 있기에
제가 아프거나 지쳐 피곤해도
도시락 싸는 일은 게을리 하지 않습니다.
오늘도 도시락 열심히 싸서 마무리 하고 운동을 하러 헬스장으로 출발합니다.
오늘은 꽤 늦었네요.
5시 30분 까지 마무리하고 출발해야 하는데
늦잠을 자버렸어요.
자 화요일 시작입니다.
모든 회원님들 덥지만 기분은 상쾌한
그런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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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지 이 넘치는 사랑은..
메뉴 고르는 것부터 뭐 하나 안힘든게 없는데 대단하시네요
대단하시네요 부럽기도하고ㅋㅋ
님이랑 결혼하고픔
수고하십니다~
쉐프님 아아 쉐프님
흥! cob
도시락가겔 창업 하시는게 ㅋㅋ
췍문패권// 나이가 드니 아내가 점점 더 좋긴 합니다. ㅋ 보기 그러셨다면 죄송해요.
독고다~이// 네 그게 제일 힘들어요. 메뉴. 경력이 쌓이니 그래도 그냥 대충대충 하고 있습니다.
김평호//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만큼 아내가 제게 잘 해 주기도 해요. 늘 아내에게 고맙습니다.
가드니아// 아쉽게도... 나라 법이 ㅋ
계피허니맛// 옙. 수고랄 것 까지는 없는데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용!!
JoKuNa// 헤헤 현직 쉐프님들이 보시면 비웃으십니다!!!
막만졌자나// 헐~ 불펜은 기혼자에게 콥 안 날리는 거 아니었나요 ㅋㅋ
대단하시네요. 맞벌이라 저도 가끔은 내가 집에 있는 건 어떨까 하고 생각하곤 합니다. 잘 해나가시는 모습이 좋아 보이네요.
포핀즈// 그럴 실력은 없고요. 아내와 아들 먹이기도 심하게 벅찹니다. 좋은 하루 보내셔요~
예전에 님의 운동 글 보고 추천 날린 기억이 있는데, 그 글보다 더 추천 드리고 싶네요. 님을 통해 뭔가 결혼 남편 아버지에 대하여 다시금 생각해 보게 됩니다. 요리도 정말 대단해서 사진 꼼꼼히 봤습니다~ 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길 바랄게요!!!
고요// 집에서 아기 보면서 집안 일 처리하고 음식 준비하는 것들이 참 큰 스트레스입니다. 보기보다 심하게요.
그런데 돈을 얼마 벌기보다 아이 취학 전에 아빠가 해줄 수 있는 건 다 하자 싶어서 어린이집 보내지 않기로 하고 제가 집에 있기로 했어요. 처음엔 힘들었지만 아이 자라는 걸 보니 모든 힘든 게 씻은 듯이 사라지더라고요.
지금은 잘 한 결정이라고 생각해요. 상의하시고 한 번 시도해보심이...
케리도스// 덕담 감사합니다. 케리도스님께도 행운과 행복 그리고 건강이 늘 함께이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막바지 더위 잘 이기시고요!!!
닮고싶은 분. 늘 존경합니다.
와..대단하십니다..다 맛있게 보여요
댓글 잘 안달지만 항상 가정에 행복를 빕니다,
저도 닮고싶고 존경하는 분이에요
실례되는 말이지만 예전에 후원했던 아이가 잘 지내고 있는지 문득 안부가 궁금하기도 하네요
항상 행복하시고 무더운 여름~! 가족모두 건강하세요!
Burnett// 저 닮게 되면 후회하십니다. 하하 버넷님 날 더워요. 식사 꼭 많이많이 하시고 오늘도 하루 끈질기게 버텨봅시다요~!! 화이팅입니다.
재추니// 맛이 영~ 다이어트를 부르는 도시락입니다.
유레루// 대학 진학하고 몇 번 안부 편지가 왔어요. 잘 지내고 있고 공부도 잘 하고 아르바이트도 하고 아주 성실하더군요. 혹시 아프거나 급하게 필요한 게 있을지 몰라 예비비로 올 초에 300만원 더 보내줬습니다.
무엇보다 아이가 세상에 편견 없이 건강하게 성실하게 사는 점이 제일 뿌듯했습니다. 물론 제가 도운 게 아니라 그 아이 인성이 본래 그런 것이고요.
존경합니다. 제가 다 고맙네요 저도 작은 일이라도 더불어 살겠습니다. 오늘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내조의 왕
부러워서 cob
유레루// 처음엔 얼굴 볼 일 없다 생각했는데 아이가 결혼하는 때가 오면 그 때만큼은 자리를 지켜줄 생각입니다. 저도 유레루님께 감사드립니다.
살면서 누군가와 기부에 대한 이야기를 하지도 강요하지도 않고 살아왔는데 유레루님처럼 직접 움직이시는 분들을 보면서 저도 다시금 의지가 생깁니다.
전에 제게 후원할 만 한 곳 쪽지로 물으셨던 분인 거 기억하고 있고요.
Mr.Chu// 왕 말고 왕자 시켜주세요. 아직 뽀송한 마흔둘입니다. 하하
타격코치// 아.. 이 분들이 기혼자에게 너무하십니다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