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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와 대판싸우고 집나왔는데..

그제 집에 들어가니 덩그러니 강아지 한마리만 저를 반겨 주더군요..

 

와이프한테 전화를하니 아는언니와 또술을 먹고 있다고 일찍들어간다고 하길래 불같이 화를냈습니다..

 

한두번도 아니고 애 끌고다니면서 새벽 1시에 들어오고 술먹고 빨리오면 11시 에들어옵니다..

 

저번에 1시에 들어왔습때도 대판싸우고 또그제 그언니하고 술먹는다길래 제가 화내면서 빨리 들어오라 했네요..

 

그제서야 9시 30분쯤에 애하고 술좀 먹고 들어오더라구요..통화할때 자기를 왜이렇게 구속하느냐고 언니들이랑 술먹으면서 저한테 버럭 하더

 

라구요 와이프가 전적이 좀있습니다..아는언니때문에 다단계 까지 손대고 또 동네가 안산이다보니 좀 늦게 다니면 걱정도 되고요...

 

하여튼 일단 집에들어와서 제가 저번에도 이래서 싸웠는데 또 이러냐??하니 듣는 척도 안하더군요

 

밥도못먹고 집에서 혼자 소주 까고있었습니다..술도 한잔먹으니 순간 열이 확받아서 와이프 팔목을 잡고 그언니랑 가서 살으라고 나가라고

 

막 끌러 당겼습니다..,그러자 초등학생 2학년딸이 자기 키즈폰으로 경찰에 신고를하더라구요 아빠가 엄마 때린다고....결혼생활 9년동안 와이

 

프한테 손댄적 한번두 없었고요 나름 일이 힘들어도 혼자 삭히고 집에서는 잘할려고 노력했습니다..

 

딸의 그런 모습을보니 멍하니 처다보다가 거실에 남았던 깡소주를 먹고있는데 경찰관 2분이 벨을 누르시더라구요 딸이 확인하고 문을 열

 

드리고 전 혼자 계속 소주만 먹고 있었는데 경찰관 한분이 큰 방에 와이프하고 얘기를하시고 다른 한분은 저하고 얘기를 하고있었는데

 

또 벨이 울려서 보니 경찰관 2분이 또들어오시더라구요.....

 

여자분 한분 남자분한분..1분은 와이프와 계속 얘기중이고 3분은 거실에서 서성이시더라구요,,

 

저는 말없이 그냥 술만 먹고있고...와이프와 얘기하시던 경찰분이 나오시면서 저한테 와이프한테 손을댔냐고 하시길래 손목 잡아당긴게

 

폭력이면 제가 폭력을 한게 맞다고 말씀드렸더니 일단 오늘은 집에 안계시는게 좋겠다고 하시더라구요...

 

바로 짐싸서 경팔분 4분하고 같이 주차장으로 내려왔는데 술먹고 운전하시는건 안되니 근처시면 모셔드린다고 해서 짐들고 회사로 와서

 

날밤까고 아침에 사우나에서 잤네요....집으로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입니다..아직어리지만 사랑하는 딸이 신고한것이 너무 맘이 아프

 

네요....아빠로서 최선을 다해서 딸하나 잘키워 왔는데 먼가 가슴이 아프네요...

 

긴글 읽어 주신분들 정말감사드려요,..이렇게 좀 글로써 속을푸니 좀 나아지네요..감사합니다..

댓글
  • 가디언즈 2017/08/08 23:01

    밖으로만 도는 아내 포기하시는게 더 빠릅니다. 아이 교육 어떻게 시켰을지 뻔하고요. 외벌이 이신지는 모르겠지만 아빠가 벌어오는 돈으로 사는거라는걸 아이에게 인지 시켜주는건 엄마의 몫인데 안되었을거라 예상합니다. 아이와 시간 많이 보내시고 아내분에게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합니다. 이혼이던 정신과 치료던.

  • 아이디가생각안남 2017/08/08 22:59

    아이가 112에 신고한건 제 개인적인생각이지만 그전부터 엄마한테 교육받은거 같네요. 보통 아이들 경찰을 무사워합니다. 아마 부인께서 아빠가 엄마 아프게하면 경찰에 신고하라고 그전부터 교육한게 아닌지 조심스레 예상해봅니다.

  • 0900hoon 2017/08/08 22:56

    답이없다.... 힘내세요

  • 넌내게목욕값을줘써 2017/08/08 03:19

    하...아무리 어리지만..
    믿었던딸까지..
    이혼률이 왜증가하는지 감이오네요

    (VbWsty)

  • dongjin 2017/08/08 03:37

    어쩜 저하고 똑갇내요. 저도 4학년짜리 딸 1학년짜리 아드있습니다
    제 와이프랑 똑같내요. 딸이 아빠편인것만 빼고요.
    저도 늦게까지 술먹고 다니는거 몇번 걸렸고 나이트 부킹 하는것까지 잡아다가 뒤지게 패본적도 있내요.
    요즘 여자들 상식이 안통합니다. 저도 같이 어울려 다니는 여자들 전화해서 지랄 거렸더니 개기는 쌍쌍바 같은년도 있고 서방까지 앞세우고 싸우자고 댐비는 년도 봤내요. 그년은 인시좆 시전 나이트 얘기부터 부킹 얘기 근데 이 년 결국 이혼당함.
    그날 집에 안들어갔더군요. 저이집에서 잣다고 구라치다 그날 딱걸림. 암튼 그버릇 패면 없어집니다.
    나이트앞에서부터 패서 집앞까지 와서 또 처 맞는데 행인이 경찰에신고해서 집까지 찾아왔는데 경찰들 욕 처먹고 퇴장 또 쥐 터짐
    근데 글쓴분 장모나 제 장모나 똑같은 소리하는군요. 전 저의 장모만 그런줄알았는데 암튼 장모가 그러면 답없어요.
    결론은 그 언니 년을 잡아 족치세요
    같이 처 돌아다니는년들 전 하나하나 잡아 족칩니다.
    그러니까 연락하는횟수줄고 자연히 같이 안놀게되더라구요.
    그리고 같이 어울리는 년들중에 분명 이혼한년 있습니다.
    그년을 매장시키면됩니다.
    이건 경험해서 알려드리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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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메이커 2017/08/08 03:47

    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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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대남 2017/08/08 04:11

    이럴때 대비해서
    애인이 필요 한겁니다.
    O스 애인이요.
    저는 있읍니다.
    와이프몰래 만난지 1년 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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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섹시한다리털 2017/08/08 04:21

    자랑이다.. 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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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젠쿱휠sm7 2017/08/08 05:13

    대비해서?
    결혼을 왜하신겁니까?
    그냥 이여자 저여자 후리고
    다니시지 한심하군요
    자녀가 있나 모르겠으나
    자녀한테 부끄러운 모습 보여주지말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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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쿵해 2017/08/08 05:55

    자기합리화..
    널욕하면서 난 세컨없는걸 자기합리화시킬수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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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얼음파운딩 2017/08/08 05:56

    초대남//개자슥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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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뉘앙스 2017/08/08 06:16

    개자슥이네 드러운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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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줄 2017/08/08 07:05

    @뉘앙스 그렇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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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핑두핑보 2017/08/09 04:17

    애인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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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여이건 2017/08/09 04:24

    아.... 같은 아니 키우는 입장에.. 정말 너무마음이 아프고 저려오네요.. 내가 니러려고 그고생하면서 돈을벌어왔나 회의감도 들것같고.. 하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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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원사랑 2017/08/09 04:29

    남편의 잘잘못을 따지기전에 남편이 손목을 잡고 끌었는대 가정폭력으로 신고???
    정말 한대도 안때렸다면...여자쪽 이야기도 들어 봐야 하겠지만 사실이란 가정에서...
    여자분 님에게서 떠낯어요....이혼하시는게..그리고 정신과 상담도 두분 다 받으세요....
    우리 집사람 저 꼴도 보기 싫다 하고 하지만 얼마전 허리에 담이 와 하루를 꼼짝 못하는 사항에서
    가계를 27시간 혼자 보고 6시간 처제랑 저에게 맟기고 자고 다시 나와 밤에 또 일하더군요...
    아무리 싸워도 미워도 남편을 가정폭력으로 9살 딸이 신고했다는건 평소 대처를 가르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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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사장입니다 2017/08/09 04:29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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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심쿵해 2017/08/09 05:22

    남편은 속상한데. 뭘잘못한건지를모르는 와이프..
    아는언니한테 물어보세요.. 이렇게사는게 맞는지..
    왜 니 땜에 내가 피해를받는지..
    이러다 이혼하게될거같다고. 가족이 관리안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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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일오후 2017/08/09 05:38

    예상 답변
    아는언니 모지란년 : 같이 만나 수다떨고 술한잔 스트레스도 풀어주는데 제가 뭔잘못이죠? 남편이나 잘하시죠?빼애애애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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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토요일오후 2017/08/10 05:37

    진짜 아는언니라면 그년이 개년 미친년인데..
    아내분도 제정신이 아니네요.
    술에빠진년 좆맛아는거 금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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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벤쯔아닌뱀 2017/08/10 05:41

    일찍결혼하면 절대안된다는걸 . 보배드림에서배웟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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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금지법 2017/08/10 05:44

    이미 당신 얼굴만 봐도
    존나 싫은거 같소
    사사로운 감정으로 남은인생
    ㅂㅅ같이 사시지 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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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잔트가르님 2017/08/10 05:49

    와이프는 버리는 되지만 딸이...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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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럭셔리밴 2017/08/10 06:22

    와이프는...모르지만....딸아이는 아직 어려서 그런거 같습니다...어린아이들은 보이는것만 믿기때문이죠...너무 속상해하지마세요...딸아이도 크면 남편분 편일겁니다..부모가 술늦게까지 마시고다니는거 좋아하는 자식없습니다...다만 딸이 어려서 아직 잘 모르는것뿐이니 너무 걱정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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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크라잉랩고수 2017/08/10 06:36

    애있는여자가 11시~1시까비 술ㅊ먹고 싸돌아다니는거는 끝난거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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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형제단빅보스 2017/08/10 06:40

    하아 참내
    내가 더 화가나네
    정상이 아니구만요
    그만 하라고 해도 아집을 부려가믄서
    그러는거믄 그만 살자는 소리아니요?
    그리고 자식들은 죽으나 사나 지 애미 편인께
    너무 속상해 하지 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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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비짱 2017/08/10 06:45

    이래서 내가 결혼을 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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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순이친규순시리 2017/08/10 06:46

    1번 경찰두명 - 지구대
    2번 경찰두명 - 여성 청소년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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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크릿트 2017/08/10 06:46

    안타깝지만.
    힘들것 같네요.
    기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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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갔슈 2017/08/10 06:48

    여자들은 보면 주위에 아는 언니가 존나 문제 있음 하나같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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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메롱천사 2017/08/10 06:54

    그냥 나가 살라고 하는 것이 나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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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착한분 2017/08/10 06:54

    저는 그것보다 훨씬 심한 결혼 생활이었고 지금은 이혼 후 승무원 여친만나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좋은일 또 생길겁니다. 힘내십시오.
    제 글 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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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방이제네시스 2017/08/10 06:56

    쩝 이혼하시지 마시고 잘 해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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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네시스준 2017/08/10 06:59

    내가 늘 말하는거 가족이 가족다워야 가족이지
    그게 아니면 그냥 돈버는 노예인거다
    가족 같지도 않은거에 돈 낭비하지 말고
    개랑 같이 번돈 직접 쓰면서 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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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거좀만져바 2017/08/10 07:02

    일단 언니년한테 강력하게 경고를 하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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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ckyy 2017/08/10 07:10

    다시 볼 인간이 아니내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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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뭐라싱 2017/08/10 07:16

    흠..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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