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플스를 구매하고 싶은 욕망을 표현한 글.
오유 선배님들의 고견을 듣고 포기한 글.
그리고 지난주 일요일.
8월 6일이죠.
저희는 아직 신혼집을 장만하였으나
와이프가 되려 저희 부모님집이 더 좋다고 안나가고 버티고 있는 바람에
신혼집은 4월부터 계속 빈집이였습니다.
그러던 중,
8월 6일 와이프가 갑자기 집에 가보자고 하네요.
뭐 혼자서도 장모님이랑 같이 심심하면 신혼집에 가서 이것저것 물건도 사고
정리도하고 청소하고..등등 코앞이라 또 뭐 정리할게있나~ 하고 같이 갔는데.
아니 현관문앞에?
응?
이거 뭐지??
응???
어?!!!!!!!!!!!!!!!!!!!!!!!!!!!!!!!!!!!!!!!!!!!!!!!!!!!!!!!!
우어!!!!!!!!!!!!!!!!!!!!!!!!!!!!!!!!!!!!!!!!!!
네,
와이프가 몰래 사다놨네요.
그동안 맨날 플스플스 노래로 흥얼거리다가
요몇일 플스얘기가 안나오니
뭔가 이상하다 싶어
처제한테 물어봤더니
처제한테만 말한 이 플스 포기사건을
듣고선, 서울에 살고있는 처제한테
"돈줄테니 테크노마트 가서 사와줘"
라고 했답니다.
플스를 받고 손이 부들부들.
얼마나 떨리던지
저한텐 무심하게, 아이 태어나면 알아서 잘해 게임에 빠져있으면 플스는 욕조속에 들어가있을꺼야.
그리고 가지고싶은게 있으면 일단 사
사고 후회하는게 못사고 후회하는게 더 나으니까.
라는 한마디와 함께 쇼파에 누워서 세분라이너를 즐기시네요.
하,
여러분
오유선배님들
정말
오유선배님들 말씀은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더니.
사실이였나봅니다.
이제 2주정도 뒤에 출산이지만
그때까지만 즐기고, 그뒤에는 아기에 전념하여
아기 잘때만 삼십분씩만 즐기겠습니다!!
이거참, 사준걸 버릴수도없고
어쩔수없죠 뭨...ㅎ
근데 게임 시디는 전부 처제가 좋아하는걸로만 사왔네요.
난 철권도 해보고싶고 그랬는데...뭐 그건 욕심이니깐여.................ㅎ
사랑한다.
초,중,고등학교 동창이였을때
누가 널 데려가겠냐
서로 이러면서 놀렸더니
서로 데려왔구나.
곧 태어날 우리 아가도
무심한 너도
플스도
사랑한다!!
보나스 사진.
제 아기들 입니다.
그럼 20000
뿅
훈훈해♡♡♡♡♡
헐 아내분 짱 머시써요...!!! 여걸이시네요 ㄷㄷㄷ
낭만 넘치고 깜찍한 몬스터들과 함께 놀 수 있는 게임으로 유명한 다크소울3이 없군요.
어서 다크소울3 구입해 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넘 훈훈해요 ㅋㅋ 두분다 멋지네요
근데 저정도 여장부시면 진짜 말 안들으면 플스 욕조행일것 같다 ㅋㅋㅋㅋㅋ
아빠 이거 뭐야? (빠직!!!).
해피엔딩~
축하드려요~ 아가랑 산모한테 더 잘해주시길 !! ㅎㅎ
축하드려요ㅋㅋㅋ 그때 글보고 아기 백일쯤 다시 지르시라고 댓달았었는데 일찍만나셨네요ㅋ 조만간 태고의달인 이라고 북치는게임 나온다는데 그거 와이프분도 좋아하실거에요ㅋㅋ북까지 같이 함 지르세요!
ㅋㅋ제가 다 기분이 좋네용 씬나씬나~
뿌요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다리 마사지기 제 와이프님도 썻는데 감질난다며 할부 1개월도 안되서 바꿨어요..ㅜㅜ
덕분에 제 용돈통장 잔고는 딸랑구 얼마전까지 오링이였는데..ㅜㅜ
... 이보게.. 자네..
그걸 할 시간이 이제 있다고 보나?
젊은이.. ㅠㅠ 애기아빠... 내 글을 봐주시게..
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ps&no=19173&s_no=13699539&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561647
저희 남편 신후조리원에 있을때 집에 정리 좀 하러 다녀온다더니 이런거 찍어놓고 있었더라고여
임신때 사준건데 출산후 이거 한번하려고
주말아침 오전 6시에 일어나서 거실 대청소 빨래 싹해놓고 밥 짓고 이거 합니다
하고 있으면 애가 일어나서 울어서 멈추고 애데려가서 분유주고 놀아주다가 제가 일어나면 게임을끕니다
같이 아침먹고 얘기좀 하다가 애기 재우러 들어가면 그때 잠깐하는데 한두시간도 안되서 애가 깹니다
그럼 그날 게임끝이거나
오전 마트가서 장보고 애기랑 백화점가서 밥먹고( 수유실있는곳 위주로 다녀요) 저녁까지 저랑같이 애보고 애기 재우고 제가 그것이알고싶다 보고나면 그제서야에 게임기를 켜지만 녹초가 되어 게임기를 붙잡고 잠들어 있더라고요....
이번에 뭐가 또 나왔다던데
평소 저희신랑 청소 욕실청소 대청소는 전담이고 모든 쓰레기처리 가습기 제습기 공기청정기등등 모든 가전 관리 다 하고 평소 엄청나게 도와주고 친정에도 잘해요
마음같아선 매번 사주고싶지만
지금 육아로 퇴사한 상태라 용돈 조금 모은걸로 사줘야하는데 이번에 나온게 4-2라고 들었는데 이번에 사주는게 좋을까요5나오면 사주는게 좋을까요?
요즘 프로 매물 풀렸나요??
사고 싶다...
플스최고~~~!!!
저도 일주일전 신랑 피씨겜할때 옆에서 노래를 불렀더니 이틀후에 똭~~~~~~!!!
근데 낮엔 못하고 아기밤잠 잘때까지 기다렸다가 두어시간하고 꺼요ㅠㅠ
신랑하고 저하고 애들 잠들면 각자 컴방, 거실로 달려가네요ㅋ
첫째가 5살이라 같이 댄스게임도 하고 vr도 보여주고 아이랑 같이 즐길수 있어서 좋아요~
이 무슨 알콩달콩 러브스토리입니꽈~~~~~ 항상 행복하시길 :)
참 모으신 용돈으로 공기압마사지기 하나 사드리세요 저건 너무 감질맛 나여 대신 와이프님께 허락받으시고 ㅋ
헐 완전 멋있어요 !!!!!!!
앞으로도 행복한 가정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