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그냥 가지고 싶었습니다.

제 개인 블로그에 올린 글을 copy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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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하게 되면 꼭 한번은 들어 보는 메이커가 있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짓조 입니다
삼각대를 전문으로 만드는 회사이며 그 제품의 가격을 보곤 "나와는 상관 없는 곳이구나" 라고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 장비 가격에 둔감해 지면 비로소 눈에 들어 오는 장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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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짓조의 모든 삼각대 중 현실적으로 사용가능한 범위에서 최고는 GC5543XLS 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GC5533LS가 있기는 하지만 펼쳤을 때 높이가 GC5543XLS는 198cm 이고 GC5533LS는 156cm 로 높이의 차이가
꽤 많이 있습니다. 스튜디오에서 제품을 촬영 하거나 혹은 야외에서 풍경을 촬영 할 때 2미터 가까이 되는 삼각대는
종종 꼭 필요한 장비가 되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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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스튜디오를 만들면서 Gitzo 5543XLS를 구입 할려고 했었습니다
하지만 200만원 가까이 되는 삼각대는 가격적인 부담상당 했으며 더욱이 이미 짓조의 GT4533LS를 가지고 있는
상태에서 더더욱 구입을 망설이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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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는 한데, 짓조는 어렵다면, 그 대안이 #레오포토 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reofoto 의 Summit LM-404C 를 사게 되었습니다
이 삼각대의 높이는 180cm 이며 센터 컬럼를 추가로 장착 할 수 있으며 그 부품 역시 짓조에 비해 저렴하기에
레오포토로 구입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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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촬영이라 장노출도 아니고 실내 이기에 바람 등등의 영향이 없어서 사용하는데 별다른 지장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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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기 P&C 라는 회사는 짓조의 수입 판매 회사로 알고 있는데 다양한 사진/영상 장비를 판매 하는 곳 입니다
이 회사는 계절 별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 하며 가지고 싶었던 고가의 물건을 종종 저렴하게 구입 할 기회를
제공 합니다. 이번에 세기 P&C에서 삼각대 보상판매를 하더군요
사용하던 삼각대를 가져오면 짓조 삼각대를 40-50% 할인 해서 판매하는 행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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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대는 이미 4개나 있기에 관심이 없었는데... 갑자기 GT5543XLS를 사고 싶었던 기억이 떠오르더군요
호기심에 "얼마나 할까?" 하고 봤더니 120만원... 한 4일 고민 했었습니다.
그러다 여행 갈때 혹은 동네 산책 할 때 사용할려고 가지고 있었던 레오포토 작은 삼각대를 반납하고 드디어
GT5543XLS를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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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지고 있는 삼각대들 입니다. 펼치지 않은 상태의 높이는 비슷 비슷합니다.
그런데 막상 GT5543XLS를 손에 잡고 보니, 그렇게 크고 튼튼하게 보였던 GT4533LS 가 외소해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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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었을 때의 크기 입니다
짓조 가방도 살까? 하다가 이미 GT4533LS용 가방이 있으며, 또 이 가방은 차로 이동할 때나 사용하기에
구입 하지 않았습니다. 짓조는 가방도 비싸서 삼각대 마다 사기에는 상당한 부담이 됩니다
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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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나 싶어 4시리즈용 가방에 GT5543XLS를 넣어 봤습니다. 들어가더군요 그것도 볼헤드 장착하고도 들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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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대 3개를 모두 펼쳤을때의 높이 입니다
GT5543XLS가 198 cm
GT4533LS가 153cm
레오포토 LM-404C가 180cm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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짓조와 레오포토의 마운트 부분 입니다
별다른 차이 없이 비슷해 보이지만 구조적으로 상당한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어느것이 좋다 나쁘다 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냥 다르다는 뜻 입니다
아무리 할인을 한다고 해도 상당한 고가의 장비 이며 더욱이 4 시리즈가 있기에
중복되는 것이 아닐까 고민을 많이 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물건을 보고 나니, GT4533LS와 GT5543XLS는 전혀 다른 용도의 삼각대 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또 하나는 레오포토의 LM-404C와도 많은 차이가 있음을 체감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그 간격이 비용 만큼 인지에 대해서는 사용하는 사람마다 다를 것이라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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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하게..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으며 단순하게 장난감 하나 가지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사고 보니, GT4533LS 와 GT5543XLS 는 그냥 다른 삼각대 이네요
갑자기.. GT4533LS가 제게는 산에 갈 때 혹은 동네 마실 다닐 때 써야 할 상황이 되버렸습니다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