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계의 취향 존중합시다

 

 

일전에 아라곤 일행과 처음 만났을 때, 갈라드리엘에 대해

 

무례한 말을 함으로서 김리를 화나게 했던 에오메르.

 

 

이제 로한의 왕이 된 에오메르는 아라곤의 결혼식에 모인

 

온갖 아름다운 요정들을 보고 어안이 벙벙했다

 

 

 

 

 

 

 

 

아, 글로인의 아들 김리!

 

도끼는 가지고 있는가?

 

 

 

 

아닙니다 전하

 

하지만 원하신다면 가져 오도록 하겠습니다

 

 

 

 

 

일전에 우리 사이에서 황금숲의 여주인에 대한 언쟁이 있었었지

 

자 이제 나는 갈라드리엘을 내 눈으로 직접 보았네

 

 

 

 

 

그렇다면 뭐라 말씀하실 건지요

 

 

 

 

 

안타깝지만 나는 갈라드리엘이 가장 아름다운 여인이라는 것에

 

동의할 수 없군

 

 

 

 

 

그렇다면 제 도끼를 가지러 가야겠군요

 

 

 

 

 

내 잠깐 변명할 시간을 주게

 

비록 갈라드리엘이 아름다운 것을 부정할 수 없으나

 

나는 저녁별 왕비 아르웬을 제일로 치겠어. 

 

그녀를 모욕하는 자는 가만두지 않겠네

 

 

자 어떠한가? 내 칼을 가져오라 할까?

 

 

 

 

 

아닙니다 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