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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의 사명감이 도대체 뭔가요?

교사도 하나에 직업입니다. 의사나 판사와 마찬가지로 사람의 미래를 바꿀수 있을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직업.
그런데 의사와 판사와는 다르게 직업윤리에서 강제성을 가지지 못합니다.
의사는 사람의 생명을 담보로 하는 직업이므로 물론 그렇지 않은 분야도 있지만, 자신에 실수로 사람의 생사를 결정지을수 있기에 의사로서의 사명감과 직업적 자존감이 굉장히 높습니다.
판사역시 자신에 판단이 한 사람에 인생을 좌지우지 할수 있고 또 범죄자를 실수로 풀어 줄수도 있고 선량한 피해자를 범죄자로 만들수 있기 때문에 그직업 역시 사명감과 직업적 자존감이 굉장히 높습니다.
그런데 교사라는 직업은 아직 완전하지 못한 인간의 인격과 지식 옳고그름을 판단하는 기준등 사회적인 윤리와 기초적인 지식 인간관계 형성등 정말 매우 중요한 가치관 형성이라는 책임을 맡고 있습니다.
예전 1980년대에 교육을 받았던 저로서는 선생님에 권위를 직접적으로 느끼면서 유년시절을 지냈습니다.
저의 부모님 역시 그러한 선생님에 권위에 대해서 의심하지 않았고 선생님에 행동에 절대적으로 신뢰를 가지고
소위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마라 선생님말은 모두 맞다 등의 무소불위의 권위에 도전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떻습니까? 학교에서 선생님에게 혼이 났다는 이유로 선생님을 커터 칼로 긋거나, 볼펜으로 찌르거나
심지어 주먹으로 때리는 학생들도 있습니다. 게다가 그러한 학생에 대하여 교사로서 그 어떠한 개인적인 처벌을 할 수 없도록 교칙에 명시되어서 더이상 교사가 학생위에 설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죠.
저는 교사가 아닙니다. 하지만 저에 가장 가까운 사람이 초등학교에서 교편을 잡고 있습니다. 정말 대다수의 많은 선생님은 아직도 직업적인 도덕성과 사명감을 가지고 아이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고 또 바르지 못한 길로 가지 않도록 큰 사랑과 관심과 교육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한 선생님의 사명감과는 전혀 다르게 아이들은 그러한 선생님에 따스한 보살핌을 단순히 이용하려 합니다. 그 이면에는 선생님을 믿지 못하는 학부모가 있습니다.
최근 얼마전 아이가 학교 친구와 싸웠다는 이유로 부모가 찾아와서 자기 자식을 때린 아이를 손지검을 했고 그런 손지검을 당한 아이에 부모는 경찰에 신고를 했습니다. 과연 이일은 누구에 잘못일까요?
이일에 마감은 학생 두명은 각각 다른반으로 배치를 받았고 선생님은 담임을 그만 둬야 했습니다.
다른 예를 들어 볼까요? 지금은 학교에서 학생에게 절대 체벌할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정말 주의가 산만하고 수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아이가 다른 아이에 수업을 방해 하고 있었습니다. 그 학생은 수업중 게임을 하고 있었고 선생님은 그런 학생에 스마트 폰을 압수 했습니다. 수업중이니 수업이 끝나고 돌려 주겠다고, 그런데 그 휴대폰을 압수했다는 이유로 학생은 선생님을 주먹으로 수차례 가격했습니다. 나이가 많은 여자 선생님은 그 행동에 속수무책으로 당 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왜? 그렇다고 학생을 때를수 있을까요? 그렇다고 자기 자식과도 같은 학생을 경찰에 신고 할 까요? 결국 반 학생들에 동영상으로 이 사건은 공론화 되었고 그 선생님은 꽤 오랜시간 병원 신세를 지어야 했습니다.
정말 빙산에 일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사는 곳은 지방입니다. 그나마 아이들이 굉장히 순진하고 착합니다.
이러한 지방에서도 잊을만하면 한번씩 교사 폭행 사건이 일어납니다. 그러면 과연 수도권에는 얼마나 많은 교권 침입 사건들이 발생 할까요?
아이가 자는데 선생님이 깨우지 않았다? 단순히 깨우지 않았다고 교사가 욕을 먹어야 할 까요? 정말 유능하고 학생들에게 관심이 많은 선생님이어서 학생에 일거수 일투족을 잘 알고 있어서 전날 무슨일이 있었는지 잘 알수도 있습니다.
아니면 다들 우려 하는 것처럼 그 학생은 차라리 자는게 낫다라고 판단해서 깨우지 않았을수도 있구요. 하지만 지금에 현실과 작금에 사태와 교육에 기본 규칙과 지새끼만 귀한줄 아는 부모들 때문에 교사는 그 투철한 직업적인 사명감을 더이상 가지고 스승이라는 위치에 있을수 없게 되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지금 이정도면 정말 잘 하는 거라구요. 이거보다 더 잘 할순 없다구요. 학생들이 학원에 가서 선행학습을 하고 학교에 와서 자도 학부모에게 이야기 하면 니 할일이나 열심히 하라는 답변만 돌아 오는 지금 이 현실에서 충분히 열심히 충분히 사명감 있게 잘하고 있다고 생각 합니다.

댓글
  • 모기소 2017/08/06 01:14

    요즘 야들 업드려 쳐자도 가만 둡니다 그게 선생인가요.. 스승은 아니라도 겨퍈에 있음 자기 권위를 새울줄 알고 그에 맞는 행동을 할줄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그게 선생으로서의 사명감이고요 집에서 싸아온 스트레스 풀고 애들 줘 패고 하는데는 아니란 거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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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플워처 2017/08/06 01:19

    깨우면 애들 ㅈㄹ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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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차드 2017/08/06 01:27

    님... 길가다가 담배피는 청소년에게 야단쳐본적 있으신가요?
    저도 소시적 야단도 많이치고 뭐라고 했지만, 지금은 그냥 못본척 합니다.
    시대가 그렇게 요구합니다. 모난돌이 정맞는거 옆에서 보면 당연히 움추러 듭니다.
    그게 스승이니 끼우고 선생이니 못깨우고가 아니라 그렇게 하는게 옳지 않다고 지시가 내려오는 겁니다. 옳지 않은 행동을 했다는건 문제 발생시 책임이 따르기 마련이구요.
    솔직히 요즘 교사.. 아니죠 여기서는 선생이라고 하죠.
    선생들 자존감이 거의 없을 정도로 사회적으로 두들겨 패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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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alc./vol. 2017/08/06 01:27

    자는 애들 계속 깨우면 수업 잘 듣는 애들이 쟤네들 그만 깨우고 그냥 수업해 달라고 하소연합니다.
    자신의 학습권을 지키려 하는(수업 들을려 하는) 학생들의 학습권
    자신의 학습권을 포기한 학생들의 학습권
    두 학습권을 동시에 성립시키기 어려울 때 어디로 방향을 잡아야 하는지는 뻔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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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기소 2017/08/06 01:32

    길에서 담배피는 청소년은 남이죠.. 옛날엔 동네 어른이 젊은 사람에게 충고를 해지만 세상이 변해 남에게 그런 충고를 하짐 않죠. 세상이 변해도 선생이 학생의 관계에서는 변하지 말아야 하는 것들이 있죠. 제가 말하고자 하는건 선생들도 자존감을 못 찾는데 그 선생에게 배운 학생들은 무얼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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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d]멍멍황제 2017/08/06 01:33

    때리지도 못하고 벌도 못세웁니다. 상벌점제도 하면 안되구요. 교사 수족 다 잘라놨는데 그럼 어떻게 해야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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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기소 2017/08/06 01:36

    어딜 가나 불량 학생들이 있지요 그런 학생들은 공부 하려 하는 학생들에겐 짐이라고 할 수 있지요. 하지만 학교가 단순히 학문을 배우기 위한 곳은 아닐겁니다 더불어 살아가고 사회성을 배우는 곳이기도 합니다 학교에서 부터 선생이라는 사람들이 포기한 학생들은 후회 모가 될까요? 물론 선생 개인으로서 무언가를 바꿀수는 없지만 학교 전체의 선생들이 모여서 바꿀려는 노력조차 보이지 않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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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기소 2017/08/06 01:40

    아니요 지금 교퍈잡고 있는 선생들의 대부분은 바꿀려는 의지 조차 없습니다 선생으로서 권위를 새울줄 알아야 한다고 봅니다. 나름 학교에서 모범학생으로 학교 다녔다 보는데 간단한 예로 시험문제 틀린가 지적해주면 역정내는 사람부터 어짜피 그거 틀려도 너가 일등이니 넘어가자 이런 소리하는 선생부터 참 기도 안찹니다. 물론 지금도 기억에 남는 은사님들 계시지요 그분들이 있었기에 그나마 학교가 돌아 갔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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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기소 2017/08/06 01:42

    핸폰 터치가 이상해서 오타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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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alc./vol. 2017/08/06 01:44

    아,,, 수업 안듣고 그런 애들 따로 불러서 상담도 하고 그러지 그냥 계속 냅두지는 않습니다. 교과담당이라면 일단 담임한테 얘기하고 그럼 담임이 상담하고,,, 가끔씩 담임도 답이 안나오는 애들 있는데 그런 경우 전문상담교사에게 또 부탁합니다.
    다만 수업 시간은 딱 50분 정해져 있고 진도는 나가야 수업듣는 애들 피해는 안보니 수업 시간 내에 자는 애들을 계속 깨우기만 할 수는 없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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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차드 2017/08/06 01:44

    님은 일단 교사들에 대한 불신에서 부터 글을 시작하고 단정 짓고 있습니다.
    대개 이런경우 대화는 불가하죠.
    교사들이 학생들을 포기했다는 전제를 깔고 시작하면서 일단 눈밑에 두고 이야기를 풀어 가고 계십니다.
    그리고 상대방과 대화할때는 되도록 사회적 존칭을 사용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선생, 선생 보다는 요즘 선생님들은....
    어차피 제가 무슨 말을 하든 한번 들어온 생각을 바꿀수는 없으니 그냥 그렇게 생각하시고 나중에 자녀분 상담위해 학교 찾아 가시거나 전화 통화하실 경우에는 억지로라도 존칭 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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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alc./vol. 2017/08/06 01:47

    모기소님,,, 님이 일년에 20명의 교사를 경험했다 쳤을 때(사실 수업 들어오는 선생님 숫자는 그것도 안되지만 일단 많이 잡아보죠) 초1~고3 12년간 240명의 교사를 경험한 셈인데요.
    40만명이 넘는 교사들 중 240명 본 것 치고는 너무 자신감 있게 주장하시는게 아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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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얄라루이 2017/08/06 01:50

    보소, 학부모도 교사의권의 무시하고
    제도도 무시하고
    학생도 무시하는데 뭔 교사의 권위가 있습니까.
    70년대 헛소리하지말구요 현실을보세요.
    선생이 권위를 세울 의지가 왜 없겠소.
    권위세우면 부모가와서 쌰대기때리고, 또 학교당국은 쉬쉬하고.
    좀 현실을 아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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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기소 2017/08/06 01:53

    그럼 그냥 이대로 교사의 권위는 떨어진채 살아야 합니까?
    학교에서 무얼 배울까요?
    학교당국이 결국 나이 많은 선생들 아닌가요?
    어느 학교에나 훌륭한 선생님들 계십니다. 그분들을 학생들이 무시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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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모기소 2017/08/06 01:57

    저는 고등학교 졸업한지 10여년 된거 같습니다.
    은사님도 계시고 망나니도 있고 그냥그런 봉급자도 있었지요.
    제가 slr클럽에서는 젊은 편일텐데 지금 학교 분위기가 학생들은 교권을 무시하고 교권은 아무런 책임조차 지려하지 않습니다. 몇명의 선생님들을 본게 중요한게 아니라 그런 분위기 인게 문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사회적으로도 교권붕괴다 모다 하면서 이슈가 되고 있느데 저혼자만의 경험은 아닌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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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alc./vol. 2017/08/06 02:07

    아,,, 책임이 먼저 오는 것은 아닙니다. 책임은 권한 뒤에 와야 합니다. 동시에 권한 뒤에는 반드시 책임이 와야 하죠.
    설사 교사들 월급 받으니까 교육에 대한 모든 책임을 다해라는 것도, 일단은 뭔가 방법을 좀 주고 그런 요구를 해야 합니다. 망치질 하라는데 망치 없이 못만 주면 안되죠.
    솔직히 말하면 '권한' 이 없습니다. 이 권한은 과거에도 없었습니다. 다만 과거에는 '체벌' 이라는 비인륜적인 방법을 권한 처럼 사용했었는데, 이제는 시대가 바뀌었구요. 또 체벌은 당연히 해서는 안되죠.
    그냥 선진국처럼 하면 되는데,,, 아직 정착이 안되어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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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eyless 2017/08/06 01:17

    그렇기때문에 교사에게 예전 교사의 그것'을 기대할 수 없는게 아니라,
    교사들이 그랬기 때문에 예전 교사들이 받던 그것'을 받을 수 없는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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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da. 2017/08/06 01:21

    투표의 중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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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화와균형 2017/08/06 01:22

    지방애들이 순하다는건 어디서 나온 발상인가요?
    저도 80년대 교육받았지만 선생들한테 큰 기대 안합니다.
    직업교육인 정도로 생각합니다.
    대단한 사명감이 있는 교사가 있겠지만 겪어보진 못했습니다.
    문학시간에 지침서와 다른 방향으로 시를 해석하니 틀렸다고 체벌이나 하던 기억이 간만에 떠오르네요.
    훗날 그 시를 다시보니 문학교사가 무식한 거였는데...
    아무튼 8~90년대 교육은 그랬습니다.

    (QMHY7j)

  • 낭만농부 2017/08/06 01:23

    이번 일련의 교대에서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말도 안되는 시위를 보고 있자면, 교사, 스승을 그저 엄마 미안해 나 백수야 즉, 취직을 위한 자리로 생각하는 그 정신에 반하여, 오히려 백년지대계라는 교육이야 말로 철저하게 자격을 더 따져서 엄격하게 선정해야죠. 교사를 준비하는 인간이라면 최소한 이 말에는 공감해야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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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힐스테이트 2017/08/06 01:29

    스승이 스승다워야 선생소리를 안듣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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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좁쌀영감 2017/08/06 01:33

    의사 판사 얘기하셨는데... 저는 오히려 교사라는 직업이 갖는 의미가 더 크다 봅니다... 우리가 의사나 판사였던적은 없지만 학생이었고 선생님의 제자였던 적은 누구나 다 있습니다 의사든 판사든 그 누구도요... 미성숙한 청소년기에 아이들에게 미칠 영향은 생각보다 클테지만 눈에 보이지않기에 쉽게 무시되고 있지는 않는지요?
    지금의 교사가 잘 한다 못 한다를 얘기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선생님도 사람이기에 누구보다도 더 성숙해져있다고 맹목적으로 믿을수는 없기때문이겠지요 거기다 마음을 준다고해도 같은 마음을 얻을수 있을지도 알수 없는게 사람 아니겠습니다 그래서 사람을 훈련시키고 교육시키는 일이 아주 힘든지 모르겠습니다
    교사에게 요구되는 사명감이 너무 큰 짐일까요?? 그렇게 얘기하신다면 세상 모든 직업에게 요구되는 사명도 없습니까? 의사 판사라야 사명이 요구되고 청소부에게는 필요치않을까요? 오히려 사명감없이 돈만? 안정적인? 직업만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니 교사든 판사든 목사든 의사든 성추행이나 여타 다른 범죄들이 일어나는거 아니겠습니까... 교사에게만 유독 심한게 아니라 우리나라 직업 전반에 사명감없는 사람이 너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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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차드 2017/08/06 01:48

    판사나 검사 보다는 교사가 만만하니까요.
    다들 12년간 교사를 보아왔고 잘 안다고 생각하니까요.
    저는 15년을 한이불 덮고 잔 마누라도 잘 모르겠던데 말입니다.

    (QMHY7j)

  • 애플슬러쉬 2017/08/06 01:52

    좋은 이야기 라고 생각합니다. 저역시 좁쌀영감 님에 이야기에 동의 합니다. 그런데 정말 웃긴게 뭐냐면 행여나 그렇게 행동하면 관리자들이 니가 뭔데 그냥 다른사람 하는데로 하라고 튀지 말라고 나서지 말고 그냥 짜여진 규칙대로 하라구요. 잘못되고 삐뚤어지는 아이들 다 감싸고 다 옳바르게 하고싶어 합니다. 근데, 반에서 상위권에 있는 학생들이 엄마한테가서 이야기 합니다. 선생님이 그 삐뚤어진 학생한테 신경쓴다고 수업 빼먹는다고, 짜증난다고 근데 웃기는거는요 그렇게 공부 잘하는애 집은 잘삽니다. 권력도 가지고 있습니다. 또 그러면 그 잘난 부모들은 학교에 또는 교육청에 압력을 행사하죠. 똑바로좀 하라고 왜 이상한 문제아 하나때문에 선량한 많은 학생들에게 피해를 주냐구요. 아무리 윗선에다 이야기 해도 바뀌지 않습니다. 심지어 그냥 그런애들은 버리라는 이야기도 서슴없이 합니다. 이와 반대의 예를 한번 들어 보겠습니다. 반에서 문제아 학생이 한명 있습니다. 수학여행을 간다고 수차례 이야기 하고 따로 불러 상담하고 수시로 면담을 해서 수학여행 비를 내라고 독려했지만 돈을 안내고 결국 수학여행을 안갔습니다. 그렇게 수학여행을 다녀온 선생님은 프사 메인을 수학여행다녀온 아이들과 찍은 단체사진으로 설정 했는데 수학여행 안간 이 학생이 프사가 짜증난다고 자기네 부모에게 이야기를 해서 결국 교육청까지 민원이 넘어 갔습니다. 왜냐? 선생님도 이해를 못했습니다. 왜 개인 프사까지 학생에 간섭을 받아야 하는지.. 그래서 끝가지 바꾸지 않았다고 학부모가 교사를 고발 했습니다.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해도 교사는 할 수 있는게 없습니다. 사명감이요? 정말 큰 짐입니다. 절대로 지고 갈수 없는 짐입니다. 현재는 이타심이라는게 존재하지 않습니다. 글로쓰신 내용들 충분히 이해하고 납득이 가지만 현실은 그렇게 살면 교사 6개월 안에 그만둬야 할겁니다. 참 씀쓸하게도 말이죠

    (QMHY7j)

  • 모지?? 2017/08/06 01:39

    정의보다 인권 민주가 설레발을 치니 세상이 이상하게 돌아갑니다
    정의를 정립하고 정의 위에 인권과 민주가 세워저야하는데
    정의는 뭔지도 모르는데 인권만 찾으니 여기저기 트러블만 생깁니다.

    (QMHY7j)

  • 라메르 2017/08/06 01:45

    신체적체벌 말고 다른 훈육법은 없는지?
    다른 훈육법으로 가기위한 과도기가 아닐런지?
    전인교육을 훌륭히 해내고 있는
    신체적체벌없는 선진국의 교육시스템은 어떤지?
    대안은 많지만 오히려 교육시스템과 선생님들의
    발상이나 의식이 더디다고 봅니다.

    (QMHY7j)

  • 라메르 2017/08/06 01:46

    덧붙여 국민의식에서 뒷받처주지 못하는
    공감대와 수준도 문제.

    (QMHY7j)

  • 얄라루이 2017/08/06 01:51

    퇴학.
    체벌없는 선진국은 그에 맞는 엄청한 벌이있음.
    한국은 시스템이 개판.
    패지도 못해. 퇴학도 안시켜.
    교장이 자기학고에 퇴학나오는걸 좋아할리가없죠.

    (QMHY7j)

  • 5%alc./vol. 2017/08/06 01:52

    그런데 제 개인적으로 제가 학생이라 가정하고 뭔가 잘못을 한 상황에서 선생님이 다음과 같이 제안을 한다면,,,
    1. 선진국 시스템으로 처리
    2. 그냥 옛날처럼 맞자.
    그러면 2번 택할렵니다 ㅋㅋ
    물론 체벌을 찬성한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저같으면 맞고 만다는 얘기지 체벌은 있어서는 안되며 없어져야 될 악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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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너대신에 2017/08/06 01:52

    선생요?? ㅋㅋ
    어제의 선생은 이미 멸종했습니다.
    권위도, 자격도, 실력도 없는 단지 애들 출석만 부르는 봉급자일뿐, 더이상도 더이하도 아닌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QMHY7j)

  • cherub777 2017/08/06 01:55

    음.. 그냥 님께서 생각하는 것이지 그게 모든 이들이 똑같이 느끼는 세상은 아닌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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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liyhhs 2017/08/06 01:52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교대랑 임용이 인기많은 이유는 "정년보장"이죠?!
    그럼 알고들어갔으면 고칠려는 의지나 아니없다면 불만없이 견디는 모습이
    여전히 새로운 접근의 공교육 불신과
    학교에 불만이 많고 피해의식이
    있는 사람들이 학부모가 되면서 나오는 그릇된 행동들이죠

    (QMHY7j)

  • milina 2017/08/06 02:00

    모든 공교육을 폐지하고 학교 문닫고 처음부터 새로 시작하죠. 우라는 투쟁없이 무상교육 공교육 현 자라를 잡게된케이스죠 일제가 해놓았단 방식그대로요. 그러니 현교육제도 싹다 갈아엎고 선생이라는 직업 공교육의 참된의미를 제대로 논의 해서 정의내리고 거기에 맞는 인재상으로 새롭게 선생을 뽑는겁니다 안타깝지만 여기에 나오는 피해자들은 어쩔수 없죠 지금의 논란은 그들 스스로가 만든거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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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oice202 2017/08/06 02:09

    지금 현시대에 교사가 받게 되는 불합리하고 억울한점만 서술하셨는데요 지금의 상황이 교사 스스로 자행해왔단 생각은 안해보셨나요? 스스로 어떤 노력을 해왔는지 물어보고 싶네요
    체벌도 안되고 안되고 상벌제도 안되서 교사수족 다잘랐다는 어떤분의 댓글도 보이는데 그래서 교사로서의 의무도 저버리고 해야할일 포기하고 그저 공부잘하는 애들만 델고 편하게 가겠단건가요? 그러면 교사를 왜하나요? 그냥 학원강사하면 되죠
    그거 아시나요?
    대한민국에서 가장 경쟁을 많이 가르치는곳은 학교이고 교사집단인데 가장 경쟁하지 않는 집단도 교사집단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공부많이 하라고 가르치는 집단도 교사집단인데 가장 공부하지 않는집단도 교사집단입니다
    학교에서는 학원가지 마라하고 교과서 잘보고 수업만 잘들으면 성적 잘나오고 좋은대학 간다고 해놓고는 막상 시험은 가르쳐주지도 않았고 아주 어려운 고난이도 문제 내놓고서는 학원서 안배웠냐고 비아냥 거립니다
    진학진로상담을 하면서 가장 현실감각 떨어지는 상담을 하는 집단도 교사집단이구요 일례로 제 조카가 고2인데 얼마전에 담임하고 진학상담했는데 사범대가서 교사하라고 했다더군요 현재 학생수가 줄어서 더이상 교사발령 자체가 안나는데 그딴 상담을 했더군요
    학생의 자잘못은 지독하게 따지고 잘못을 반성하지 않는다고 난리면서 정작 본인들의 잘못엔 너무나 관대하고 자신의 잘못을 덮기위해 더 심하게 화를 내기도 합니다
    물론 모든 교사들이 다 이렇다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각각의 교사들이 위의 문제에 최소한 한가지씩은 해당될겁니다 그리고 교사가 몬든 생활에서 백프로 학생들의 모범이 될순 없지만 최소한 교실에서 수업에서만큼은 애들이 보고 따를수 있는 교사가 되어야 하는거 아닐까요? 본인은 못하면서 애들한테 강요한다고 그게 되나요?
    이나라 교육의 문제는 잦은 입시제도변화도 아니고 사교육도 아닙니다 필드에서 애들과 직접 부딪히고 이끌어나가는 교사입니다 이런 교사들이 바뀌지 않으면 백년 천년이 지나도 이나라의 교육문제는 해결되지 않는다고 봐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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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피안 2017/08/06 02:15

    요즘시대에 뭔 사명감이에요.
    걍안정적이고 방학있고 휴직연차제도 잘되어있는편이니 선호하는거지..
    교직에 사명감이 있는 학생들이 많아서 경쟁륭이 빡시겠어요? 아니면 좋은직장이라서 빡시겠어요?
    어느직업이든 가져야할 필수적인 직업윤리정도의 책임은 있지만,
    옛날 우리가 찾던 스승'과 같은 그런 사명감은 지금시대에 맞지 않다고 봅니다..
    돈받는만큼 그값만큼 성실하게 역할을 해주면 되는것이죠.. ^^

    (QMHY7j)

  • 후끄니 2017/08/06 02:16

    교사의 자질 판단을 제3자들이 그들의 잣대로 멋대로 이래야한다 저래야한다..
    이건 교사 뿐만 아니라 무슨 일을 하던 그 일을 하는 사람에게 전적으로 위임하고 따라가는게 맞는거고.. 맘에 안드면 직접 하시든가.. 그 일을 하는 교사들이 문제를 확인하고 해결해야 나가는 것이 맞는건데.. 인생을 훈수두듯이 말만 많은 사람들이 많네- 자신들의 일은 똑바로 하고 있는걸까??

    (QMHY7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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