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시위를 바라보는 현직교사가 한마디만..

"졸업생만큼 선발인원을 보장하라" 전 이팻말을보는순간 헛웃음이 나오더라구요.

적폐가 멀리있는건 아닙니다..

저런 수준의 인간들이 아이들을 가르친다니...
선생님이 아니라 교육 기술자라고 불러주는 게 맞을 듯 하네요.

시민이 세운 정권인데 시민이 등을 돌리게 만드는 시위라면 그 시위는 실패한거죠. 더 설치다간 시민으로부터 교대개혁 목소리를 듣게 될것입니다. 국공립대학으로 통폐합 논의가 진행될듯하네요.

그렇게 자기 목소리 내는 집단들은 하나하나 떨어져 나가면 참 성공한 정부가되겠군요.
노조도 자영업자도 교대생도 성주시민들도, 다음은 어딜까  궁굼해지네.
공무원? 쌀값으로 투쟁할 농민? 말로는 문재인 정부를 성공시켜야한다는 사람들이 가장 하지 말아야 할짓을 그저 흥미거리로 혹은 화풀이 대상을 찾듯이 비아냥거리고 비난하는 모양새를 보니 참 멀고도 험하단 생각과 오죽하면 그럴까싶어 안스럽기도 하네

시위에 참여하고 있거나 동조하는 학생들의 목표는
'선생님' 보다는 '서울 학교에서 일하는 월급쟁이'라는 뜻이니까요.

중등 입장에서 저희는 서울경기 줄어든 것보다도 전체 티오가 예년의 1/4 정도가 줄어든게 더 속상한데..

초등은 중등이랑 달리 지역가산점이있습니다 타지역에 시험치면 마이너스점수안고 쳐야합니다
입학정원을 교육부에서 엄격히 수를 매년 조정하는게 중등사범대학이랑차이죠 그러니 입학자수만큼의 정원을 요구하는겁니다

적어도 이번에 시위하는 교대학생들에게는 미래의 내 아이를 맡기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긴 들더군요.
지방은 안가고 싶고 게다가 503이 과다 TO낸건 저들도 알탠데 말이죠.
출산율이 역대 최저치를 계속 갱신하는 국가에서 초등교사뿐 아니라 학교자체가 사라지고 있는데 상황에 어의없는 피켓들고 시위하는거 보면
초등학교 때 벌준다고 애들앞에서 젓꼭지 잡아 당긴 노처녀 담임이 생각나는건 왤까요.
장차 교사가 될 사람들이 저런 인식과 인성수준이면 계속 TO안내줬으면 하는게 어떤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맞는 생각인지 모르겠는데 시위하는 학생들 결국 실력이 달리니까 선발인원 늘려달라 떼쓰는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