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도종환 국회의원이 교사시절 지은 시로 만든
어릴적 내꿈은 이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항상 교사로서 저의 지표가 되었는데...
서울에 살고 싶은 후배님들
지방에도 아이들이 있습니다.
선택은 님이 하는 것이지만
지방에는 교사가 모자라는 형편에
서울 경기도만 티오만 늘려달라는 것
현직 교사가 봐도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불펜이나 다양한 기사를 보면서
전 다시 가사를 되씹어 봅니다.
내용은 이러합니다.
어릴 때 내 꿈은 선생님되는 거였어
눈망울 초롱한 아이들과 만나고 싶었어
아직도 내 꿈은 좋은 선생님 되는 것
헐벗은 아이들 싸 안을 옷 한자락으로
창밖에는 햇살이 언제나 교실에 가득한
살아가는 얘기 들려주는 시골학교에
나뭇잎내 나는 계집아이들의
먹머루빛 사내 아이들의 선생님
나는 자라서 내 꿈대로 선생님이 되었다
그러나 하루종일 아이들에게 침묵과 순종을 강요하는
험한 얼굴로 소리치며 재미없는 시험 문제만 풀어주는
그런 선생이 되려던 것은 아니었다
옳지 않은 줄 알면서도 그럴듯 하게 아이들을 속여 넘기는
때묻지 않은 아이들 편에 서지 못하고
억압하고 짓누르는 자의 편에 선 선생이 되리라고는 생각지 못했다
그러나 아직도 내 꿈은 좋은 선생님이 되는 것이다.
험한 물살 흔들리는 아이들의 징검다리 되고파
길을 묻는 아이들 지팡이가 되고 싶어라
푸른 보리처럼 자라나는 아이들 위하여
거름되는 봄흙이고파
ps)교사도 사람이고 학생도 사람입니다.
우리 나라의 교육이 필요한 곳에
우리는 가야합니다. 그러기 위하여 교대가 필요한 것 아닌가요?
처음부터 너는 서울교사라고 찍혀 나온 제품이 아닙니다. 우리는.....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선생님들 화이팅!
완젅이기주의죠 1인당 교사연봉 oecd 국가중 국민평균대비 1위
후배님들은 애들을 위해서 선생질 하는게 아니랍니다....
해웃음 앨범 수록곡 중에 제일 좋아하는 노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