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 외장하드를 구입했다

삽니다.

섭니다.

쌉니다.

습니다.

[email protected]

솝니다

근데 250기가밖에 안되다니...
고수의 엄선작이거나 vs 너무 건전하게 살아서 보는 안목도 없는 분이 몇개 받아놓은 것이거나 둘중 하나

샀습니다

판매완료

판매자 : 도로 삽니다

중고나라에 하드 판 썰푼다.
ㅇ동 카피해서 팔았더니 하드가 평소보다 10배가 더 팔린다. 500기가짜리 예전 하드 재고 없음 ㅋㅋ

나눔은 추천입니다

SAM-572가 진짜 있었어??

시청 완료

추천은 나눔

이미 싼사람들입니다.

찍

품번은 대체 왜 가린거죠?

외장하드 싸게 샀네요.

유모같은데요..

(줄)섭니다.

SAM-572!!!!!h

판매자의 취향이 고스란히 담긴 크흠

감동의 눈물을 흐린 작품은 당연히 모으는 것이 인지상정이라지만
그 눈물이 감기가 걸려서 흐리는 흐리는 콧물이 될정도로 다시 보는 횟수는 아무리 잘해야 3회 이상 넘어가기 힘들더군요.
또한 감동받아서 10년전에 고이 모셔둔 것을 10년의 기간동안 다시 보는 경우를 생각해 봐도 없다시피 하네요.
하지만 돈을 들여서 외장하드까지 사서 위의 결과와 같은 것들을 모으는 이유는 게임 하는데 이유가 필요없는 것과 같습니다.
다만 고이 모셔두는 가장큰 이유로 생각해보자면, 수년전에 짝사랑했던 여인을 우연히 지나가는 길에 만난 반가움과 같습니다.
장점이라면 현실에서는 시간이 너무 지나서 다시 만났을 때에 변해버리 모습 때문에 결과적으로 잠시의 기쁨 뿐이라면 고이 모셔둔 그것들은 그때의 기쁨과 같은 것을 다시 느낄 수 있다는 것이죠.
말은 이렇게 하지만 한결같을 수 없고 사랑에도 유통기한이라는 것이 있듯이, 절정의 감정에서 본 것과 처음부터 시작하는 감정에서 보는 그것들은 그때와 달라서 10년전에 모셔둔 것을 보고 큰 실망감에 떠나보내준 적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명작은 제 경험상 유통기한이 10년 이상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20년 정도 지나야 그것들을 정리하게 되더군요.
그래서 어리석지만 오늘도 외장하드를 구입하면서 10년이상 지나도 다시 찾을까 말까 하는 것들을 오늘도 모으는 이유가 될 듯 합니다.
정작 위의 이유는 핑계이고 결국 정리하기 귀찮고, 정리하는 시간에 하드하나 더 구입하는 것이 더 이익이더군요. 그리고 시간나서 정리했더니....
감동의 눈물을 흘리다가 피곤해서 수일째 또다시 방치하게 되더군요.

품번을 보니 취향이 다르네요.

아 이래서 오빠들이 컴퓨터 바꾼다고 하면 하드드라이브는 빼서 다시 달거라고 하는구나....몰랐네

사리자 색불이공 공불이색 색즉시공 공즉시색 수상행식 역부여시
사리자 시제법공상 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
시고 공중무색 무수상행식 무안이비설신의 무색성향미촉법
허허허

외장하드를 사니 현대판 천일야화가 덤으로

2배에 넘기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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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야 흔한 판매자의 선물이잖아 했는데 숨겨진 폴더가 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