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진짜인가요??
https://cohabe.com/sisa/323883
개발자가 직접 밝힌 서든2 망한 이유
- 이재용의 형용할수 없는 멘붕 [10]
- 가을빛에물들다 | 2017/08/04 08:47 | 2172
- 오늘 발견한 탄수화물 지옥 [12]
- 일본학박사 | 2017/08/04 08:47 | 4370
- 개발자가 직접 밝힌 서든2 망한 이유 [34]
- 2중대2소대 | 2017/08/04 08:44 | 3264
- 갑자기 덴마크 택배왔다고(有) ㄷㄷㄷㄷㄷㄷ [9]
- 모피어스 | 2017/08/04 08:44 | 3635
- 어제의 유희 [6]
- ongomaster™-웹퍼 | 2017/08/04 08:42 | 4494
- 선배는 왜 여장하시나요? [39]
- 후쿠베 사토시 | 2017/08/04 08:38 | 3470
- 육두막 정품등록 이벤트 신청언제열리나요? [6]
- 데니스 베르캄프 | 2017/08/04 08:37 | 3288
- 두바이 86층짜리 타워 대형 화재 현재상황.jpg [11]
- 박근혜2년이18년 | 2017/08/04 08:35 | 2974
- 육두막(1살애기 사진용) 표준렌즈 고민이네요. 24-105 vs 형아계륵 [8]
- 좀만싸게 | 2017/08/04 08:35 | 5778
- BW필름 현상액 질문 [4]
- 장수~ | 2017/08/04 08:30 | 2436
- 흔치않은 비빔국수 ㄷㄷㄷ [10]
- 언제나푸름 | 2017/08/04 08:30 | 2160
- 라이카 s2, s2-p, s006 코닥ccd 인가요? [4]
- ksjlsk | 2017/08/04 08:29 | 4607
- 전동 킥보드 규제 심하게 해야할 듯 (有) [21]
- [∞]花郞™ | 2017/08/04 08:28 | 5373
- 오늘 이 신발 나오네요 .JPG [22]
- ▶911_turbo◀ | 2017/08/04 08:27 | 2285
- 마법소녀 메르시.jpg [9]
- 프로구스 | 2017/08/04 08:27 | 2619
말도안되는 과금 시스템으로 무장한 게임들은 대부분 사업부의 힘이 쎄죠.
개발자들도 게이머에요. 당연히 재밌고 쩌는 게임 만들고 싶어하지만... 월급은 받아야되니 뭐...
오버워치에 밀렷다고 왜 말을못하닝..!!!
진짜인지는 모르겠지만 상당히 그럴듯하고 수긍이 가네요.
특히 본질도 X도 모르는 사업부가 밀어붙여서 그꼴이 됐다는 점이요.
뭐 이 글조차도 변명을 위한 글일지도 모르지만 꽤나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밴치마킹을 콜옵 모던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획팀, 개발팀 수뇌부 수준알만하네
모던 2의 성공모델이랑 지들 온라인 케쥬얼 스킨질하는 FPS랑 같다고 생각하는거야?
거기다가 모던 2는 09년도 나온 게임인데? 2016년 7월쯤 서든이 나왔으니까 개발 기간 2년 잡아도
2년전에는 어드벤스드 워페어가 나왔을 시긴데 ㅋㅋ
애초에 글에서 말하는 모던2 배치마킹 서든2가 나왔어도 옵치에 처발처발 했을꺼여!!
행복회로 그만 돌려 터진다 ㅋㅋ
모던2 똑같이 배꼈으면 재밌기라도 했을 텐뎅
사실 이글이 말하고자 하는건 특별히 기술적으로 뛰어난게 아님에도 성공한 원인분석으로 개발팀보다 사업부 입김이 세졌고,
덕분에 기존시장 유지라는 명목하에 자가복제만 하는 상황에서 개발부 의욕이 침체돼었다는 부분이 중요한점이죠.
굳이 따지자면 유저가 '니들은 겜 발전이 없냐 ㅉㅉ 횡령단놈들'하고 까는 부분에 우리도 할말은 있다고 말하는거죠.
사실 저 글대로라면 개발부도 남의 게임 베껴서 좀 간지나게 바꿔보자 수준이라 그나물에 그밥이란 생각이 드는건 사실이지만....
제가 신경쓰이는 부분은 저 글이 디시글+유동닉+인증없음의 세가지 주작의심요건을 충족했음에도 불구하고
'개발자가 직접 밝힌'이란 제목으로 각 사이트마다 돌아다니는 이유에 관해서입니다.
딱봐도 고갤이나 중갤 같은 데서 정황 증거를 기반으로 쓴 추측성 글 같은데
이전에 저 닉으로 인증이라도 한적이 있는건지 자세한 정황이 궁금하네요.
그럴듯하지만 결국 카더라다보니 적당히 한 귀로 듣고 흘리는 수 밖에요. 재미는 있었습니다
문제는 이 다음ㅋ
이상 - 사업부 :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책임자는 퇴사시키고 개발팀의 의견을 앞으로 무시하지 않겠습니다 굽신굽신
현실 - 사업부 : 어? 이길이 아닌가벼ㅋ 뭣들하냐 서든3 기획안 다 썼어?
몇개 말아먹어본 사람으로써 저말에 심히 공감함....
베틀 그라운드의 사례를 봐도...
게임을 게임 답게 만들어야 시장에 먹힘
시장을 보고 들어오려고만 말고 내가 뭘 만드는지 알고 들어와야하는데... 쯧쯧
불안하다 스타처럼 나중에 리마스터 버전 낼것 같음
왜 콜옵을 보고 따라 하려 했을까... 온라인 게임이 왜 혼자서 하는 게임을 따라 하려고 한거지...
차라리 카스랑 글옵이 어떻게 변화 했는지 분석해서 추가요소로 스킨 판매 및 거래 했으면 장사 더 잘됬을것을 ..
그놈의 시장 때문에
근데 굳이 서든2 아니더라도
대부분 차기작 망하는 스토리 (게임말고도 영화든 타 분야) 로써 거의 흡사한 패턴이 아닐까 싶네요.
흔히 말하는 "만드는 자, 시키는 자, 하는 자가 따로 노는" 제품에서는 이런 상황이 흔히 보입니다. . .
'책임있는 위치에 있는 사람'이 게이머가 아닌게 모든 문제의 근원인 듯
그런데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사업부에서 그렇게 서든1을 고수 할 수 밖에 없는게, 서든 1이 지금까지 살아 있어서라고 봐요.
먼저 아르마 시리즈나 스쿼드 같이 현실성을 무작적 갖다 붙인 시뮬레이션형 게임은 아니더라도
해외 아케이드성 게임은 (예를 들어, 배틀필드 시리즈, 콜옵 시리즈, 렌보 시리즈) 시뮬레이션에 가깝게 현실성을 조금씩 반영하면서 세대교체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그러지 못하고 있어요.
1세대 FPS 게임 카스부터 시작해서 카스를 카피한 서든어택1의 유저들이 지금까지 서든을 즐기고,
서든1과 조금이라도 다른 게임들이 나오면 하지 않으려고 해요.
2세대 FPS의 신호탄이 될 수 있었던 베레타 온라인이 출시되었을 때 '조선워페어'라고 모두 비아냥 거리기만했지
결국 대다수 유저들이 다시 서든1으로 돌아갔고,
심지어, 당시 대부분 게임들이 1세대 FPS에서 스킨만 조금씩 다른 게임들이 많이 나왔지만 그래도 서든1으로 돌아갔죠.
지금 서든1 외에 살아있는(겨우 숨만 쉬고 있는) 게임들 보면 거의 1세대 FPS고 2세대를 겨낭하고 출시하더라도 1.5세대 라고 부를 만큼 1세대 게이머들의 수요대로 만들었거든요.
왜냐 다수의 유저들이 1세대에 머물러 있고, 조금만 다르면
'너무 어렵다, 복잡하다, 눈 아프다, 어지럽다, 게임인데 그렇게까지 현실성 붙여야 하냐?'라고 말하지만
본심은 '내가 1세대에서 잘하니까 바뀌면 안돼'라는 인식이 깔려 있는 다소 보수적인 경향이 강하니까요.
그러니 다수의 수요가 1세대에 머물러 있으니까 공급자 역시 1세대에 맞춰 개발하자고 할 수 밖에 없죠.
1세대 방식이 아닌 차세대 게임들을 좋아하는 소수의 유저들은
국산 온라인 게임에서는 그런 게임이 없으니까
결국 해외 게임으로 눈을 돌릴 수 밖에 없고, 그렇게 눈 높아진 소수의 유저들 눈엔
서든2는 망작으로 느껴질 뿐이죠.
개발진에서 정말 그렇게 만들고 싶으면,
배틀그라운드처럼 패키지 게임으로 만들고 스팀에서 파는 방법 밖에 없다고 봐요.
배틀그라운드가 온라인 게임이 아닌 패키지 게임으로서 성공적인 결과를 얻었으니,
국내 많은 게임 개발진도 온라인 게임만 바라보지 않았으면 합니다.
게임 개발자들에게 있어서 배틀그라운드는 탄생 자체가 기적같은 게임. 실제로 게임 나오기 전까지 사내 압박이 아주 심했고, 팀의 목숨도 오늘내일 했었다고 들었음.
큰 회사일수록 개발자는 재주부리는 곰에 가까움.
저 글을 쓴 사람이 진짜 개발자인지는 몰겠으나, 상당히 있을 법한 얘기...
이게 한국 기업들의 기본적인 마인드 입니다. 사내 정치로 입바른 소리하는 실무들 찍어누르고 공무원을 만들어버리죠. 회사 성장 동력 떨어져가는게 빤히 보이는데 할 수 있는게 없어요...
뭐 그렇게 머리싸매고 안만들어도, 적당히 만들고 자본으로 밀어붙이면 성공하게되는 시대니까요.
폰게임의 미래에 대해 상당히 기대했었는데 오히려 초기보다 못한 작품성에 광고만 겁나게 해대는것을 보고 기대도 접업어여.
t솔직히 오버워치 없어도 망했을텐데
ㅋㅋㅋ
짠하다
신빙성 있어요.
게임이 된다 안된다는 개발자들이
만들어 가면서 스스로가 더 잘 아니까요.
"니들이 허접한지 우리가 허접한지 결과가
말해줄것이다." 이런 글은 개발자가 적기 힘듭니다.
엄청나게 획기적이고 신박하고 발칙한 아이템으로 시작에 뛰어들어서 일허게 하면 사람들이 돈 쓰겠지 하면서
이것저것 집어 넣어 봤자 기본이 글러 먹으면 안 산다는 걸 왜 모를까요?
음식점에서 이벤트도 하고 사은품도 주고 이것저것 해봤자 음식이 맛 없으면 거길 누가 가냐고요.
그러고서 사람들이 맛없다 맛없다 하면 그럼 먹지마!!!!! 이러는데 기가 찰 노릇인거죠.
그러니 앞으로도 늬들끼리 ㄸ 퍼먹고 오손도손 잘 살거라~ 기나오지 말고~
이런것 때문에 캡콤이나 코나미가 망길을 가고있죠...
그럴법한 얘기인듯
솔직히 플레이영상보니 너무 심하게 허접했음
저도 개발쪽이지만 솔직히 회사에선 개발은 철저히 을이죠
게임이 아니라 중소기업에서 기계를 만드는 입장인데 전문가들 보다 기구를 잘 알고 원인 분석에 명철하며 소비자들과 고객의 요구에 밝고 누구보다 합리적인 사장밑에서 일하니 이 글을 작성하신 분에게 여러모로 동감이 되는군요.
의욕적인 사람한테 나대지마라면서 찍어 눌러 시키는 것만 하는 사람 만들어 놓고, 뭔가 새롭고 창조적인 거 내놔라라고 하는 게 저런 회사죠.
요즘 닌텐도 스위치 직구해서 소문의 스플래툰2 신나게 달리는 중입니다.
닌텐도 정도면 세계 유수의 쟁쟁한 게임 개발사 중에서도 가히 원탑이라 불릴만한 거인이죠. 마리오 젤다 포켓몬 3대장은 물론 동숲 메트로이드 커비 마리오카트 동키콩 기타 등등 가지고 있는 ip들만 해도 무지막지한 인지도 깡패들인데 그럼에도 매 신작마다 사활을 걸고 최상의 퀄리티와 참신한 아이디어를 녹여냅니다.
게다가 이미 가지고 있는 괴물같은 ip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ip 개발에도 열을 올려요. 최근 몇년 사이에 벌써 두개나 새로 데뷔를 시켰습니다. 하나는 스플래툰, 하나는 ARMS로 3인칭 슈터 장르와 대전격투 장르에 도전장을 던졌죠. 그리곤 참신한 시스템과 대전게임 특유의 승부에 대한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노력, 높은 게임성과 재미를 가지고 성공적 안착을 시켰습니다.(닌텐도 각 세대별 콘솔의 판매량을 책임지는 타이틀이 마리오 카트 시리즈죠. 마리오 본가 게임도 잘 팔리긴 하지만 마카 시리즈는 그야말로 게임기 본체 판매량을 멱살 잡아 끌고 견인하는 타이틀이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막 2편째가 발매된 새로운 게임 시리즈인 스플래툰이 마카 판매량을 넘어서며 새로운 시스템 셀러로 등극 중입니다...)
이렇게 닌텐도 수준의 덩치와 닌텐도 수준의 초강력 ip들을 잔뜩 보유한 회사도 매번 새로운 도전과 개척을 시도하고 높은 퀄리티를 위한 장인정신을 발휘합니다. 이는 수준높은 개발자들이 열정을 가지고 개발함과 더불어 돈과 시간을 더 들여서라도 더 완성도 높은 게임을 만들라고 오히려 개발자를 닥달하는 수준의 사장과 수뇌부가 있기에 가능한 일이죠.
국산 게임들 질적 하락에 대해 '이래도 팔리니까'운운하며 게이머 탓으로 돌리거나, 자신들이 뭐 대단한 게임 개발사인양 홍보질 하던것에 스스로도 취해 주화입마 자뻑에 빠진 개발사들 보면 이런 말을 해주고 싶어요.
우리 나라 게이머들 수준이 낮아서 니네 똥같은 게임들만 좋아하는게 아닙니다. 예전 마카 베껴다 적당히 꾸며 낸 모 카트게임처럼, 지금 스플래툰의 단순강력한 시스템 베껴다 비슷한 게임 내면 국내에서 충분히 히트 치고도 남을걸요? 국내 게이머도 잘만들고 재미난 게임 시스템은 알아봅니다. 단지 게임에 돈 쓰는걸 주저하는 분위기가 아직까지 많이 남아 있다보니 겉으로 프리 투 플레이를 표방하는 (그러나 실상은 페이 투 윈을 강요하는 게임내 결제 투성이 도박유더 사행성 게임들의 조삼모사에 불과한) 국산 온라인, 모바일 게임들을 더 쉽게 진입하기 때문이죠.
한마디로 말해 국산 게임들은 진입장벽 낮고 접근성 좋은 플렛폼에 기대어 꿀이나 빨 줄 알았지 게임다운 게임 개발 능력을 상실해버렸단 소립니다. 그러니 서든2 같은 시대착오적 병크를 당당하고 뻔뻔하게 2016년에 내놓는 짓을 하죠.
free to play의 탈을 쓴 pay to win의 조삼모사 쓰레기 도박게임으로 게이머 등쳐먹는 짓 하며 돈 버는 국내 게임 개발사들은 그냥 조용히 그렇게 돈 버는거에 만족하세요. 뭐 대단한 사업가인양 자뻑하지 말구요, 하물며 뭐 대단한 게임 개발사인양 뻘소리는 더더욱 사양합니다. 당신들은 게임 개발사가 아닙니다. 게임이란 매체를 악용해 바다이야기 같은 도박유도나 해서 돈 챙기는 사행성 도박장 운영자가 더 어울리죠.
개발자가 말한 거라기보다
그냥 사적인 의견같네요
개발자가 말한거치고는 그동안
우리가 신나게 까던 내용만 늘어놓은거 밖에 없는데;;;;
정말 그랬을거같네요... 너무나 시대나 트랜드에 안맞는 괴작이 나와서 어리둥절....
충분히 현실성 있는 얘기네요.
아니 애초에 기획을 기획부서 따로 안하고 왜 사업부에서 기획을하냐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인원 스무명도 안되는 벤쳐업체도 아니고 새로 만드는건데 사업부에서 저렇게 결정할정도면
애초에 게임을 만들려고 한게 아니라 돈벌이용 수단찾는거밖에 안된다는거네
거의 사실에 가까울 확률 99%
서든어택 초기버전 나온데 개발시작한지 6개월만에 만들었다는 소리가 있었으니
그때 생각하고 만들었으면....
겜개발자로서 공감이 되네요. 넥슨만큼 큰 회사는 아니지만 우리팀도 10년전 성공한 전작과 그래픽만 바꾼 수준으로 다른 게임을 냈었어요. "내가 성공해봐서 안다. 이렇게 해야 성공한다"라고 믿고 있는 윗대가리들 (^^)..it업계에서 10년이란건 정말 큰 시간인데 그 사람들의 시간은 멈춰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그런 분위기속에서 일하다 개발초중반 의욕있고 열정있던 사람들은 대부분 퇴사하거나, 윗대가리들과 싸우다 잘리거나하게 되고 그나마 남아있는 사람들의 열정은 점점 사라집니다. 공무원마인드로 생각없이 일하게 되고..게임을 완성이나 시키고 퇴사하자 라는 마음으로 가득하죠.
리플들 읽고 이게 킹든갓택2만의 일이 아니라 게임업계에 있을법한 또는 있었던 일이라는게놀랍네요 ᄃ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