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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아... 결국 질렀네요

새아빠에 컨트롤링 달아서 잘 쓰고 있었는데...
어느순간 무겁고 이것마저도 커서 부담스럽더군요.
그래서 알아빠를 알아보던중 "와.. 아직도 비싸네" 싶어서 그냥 이베이에 알람만 설정 해놨는데 (미국 거주중이라 보통 이베이에서 중고로 많이 삽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났더니 갑자기 믿고 종종 구매하던 일본 스토어에서 이런저런 품목들에 10% 할인 쿠폰을 적용했다고 이베이 메시지가 와있네요. 거기엔 알아빠도 포함되어 있었고요.
순식간에 $215가 할인되는걸 보며 잠도 덜깼는데
1. 새아빠 팔면 $750은 커버 되겠지...
2. 컨트롤 링도 필요 없으니 훨씬 가벼워 지겠지...
3. 이렇게 좀 작고 가벼워야 자주 들고 나가겠지...
4. 초점이 더 빠르고 정확하니 애가 뛰어다녀도 핀이 잘맞겠지...
등등의 자기합리화가 전광석화로 되면서 바로 질러버렸습니다.
제 머리가 이렇게 빨리 돌아갈수 있다는걸 처음 알았네요 ㅋㅋㅋㅋㅋㅋ
새아빠 살때 "이거 한 6년은 거뜬하겠지?" 했었는데, 딱 3년 쓰고 바꾸네요 ㅋㅋㅋㅋ
장비병은 담배와 같이 끊는건 아니고 평생 참는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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