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V-E1 6개월 사용소감 (A7M3 은하수 타임랩스)

안녕하세요.
A7S3(영상용)와 A7M3(사진용)를 오랫동안 사용해오다 6개월 전 영상용으로 사용하던 A7S3를 ZV-E1으로 기변했습니다.
A7S3의 만족도가 너무 커서 고민도 많이하고 FX3로 기변을 고민하던 찰나 ZV-E1이 출시했고 그때 당시 나름 최저가로 구매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미리 말씀드리면 FX3로 갔으면 두고두고 생각났을것 같고 크기와 무게가 넘사벽이라 현재 너무나 만족하고 사용중입니다. FX3 뽐뿌 사라짐.
짐벌 촬영을 하지 않고 어차피 삼각대 촬영이 주인데 크기가 뭐 상관있겠냐 하시겠지만 헨드헬드도 제법 하거니와 저는 촬영 스타일상 모노포드형 삼각대를 주로 사용중이라 체감이 큽니다.
렌즈의 경우 단렌즈를 좋아해서 기존에도 20.8G, 24.8G, FE 35.8, 50.8 Macro를 주로 사용해와서 ZV-E1과의 궁합도 좋은편입니다.
마이크 성능도 만족스러워서 기존에 사용중인 B1M도 요즘은 잘 사용하지 않고 배터리도 FZ100를 그대로 사용중이라
여분의 배터리를 추가로 구매하지 않고 잘 사용중입니다.
A7S3와 같은 센서를 사용하고 있어 결과물에 제 보정스타일과 LUT을 입혔을때 크게 이질감을 느끼지 못해서 좋았구요.
H.265로 촬영하고 Export도 H.265로 하고 있습니다.
ZV-E1에 대해 언급이 제일 많았던 발열과 기계식 셔터 부재 및 사진으로서의 퀄리티(?)가 있는데
전에도 몇번 언급했지만 전 촬영스타일이 롱테이크가 없어서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구요. 한여름 촬영시에도 제 기준의 촬영중에 발열로 꺼지는일은 없었습니다.
겨울철 손난로 대용해도 되겠다 싶을만큼 발열이 있긴 했지만 그 이유로 잠시 촬영을 멈춘적도 없긴합니다.
타임랩스는 A7M3가 주력이라 사진촬영할 일은 거의 없었지만 영상 촬영중 블로그, 인스타용 사진으로 ZV-E1은 차고 넘친다 생각합니다.
라이트룸 보정 역시 센서가 같아서 그런지 제 보정방식과 라이트룸 프리셋도 A7S3 기준으로 해둔것과 잘 맞는것 같습니다.
너무 칭찬만 늘어놨는데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으로 말씀드린거니 참고만 해주세요.
(아래 영상의 타임랩스 부분은 A7M3 촬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