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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양반, 갓뚜기가 싸서 잘 팔리는거라굽쇼???

기사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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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결정이 농심과 오뚜기의 라면 판매량 흐름을 바꿨다. 농심은 지난해 말 가격을 인상했지만 오뚜기는 10년째 가격을 동결했다. 오뚜기는 '착한 기업' 이미지까지 얻으면서 판매량이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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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흐름입니다.

그런데 저는 전혀 동의가 안됩니다.!!
일단 팔도 비빔면보다 오뚜기의 함흥 비빔면이 더 맛있습니다.
갓뚜기의 콩국수는 먹어보고 정말 깜딱 놀랄만큼 맛있었습니다.
신라면과 진라면은 취향의 차이이겠으나, 
맨날 신라면만 먹던 우리 와이프도 진라면으로 바꾼 지금, 맛에 큰 불만 없습니다.

좋은 기업이라고 하니까 더 사주고 싶긴 하죠.
하지만, 맛 없는데 싸다고, 좋은 기업이라고 더 사주진 않습니다.

그냥, 맛있어서 잘 팔리는겁니다.
먹어보고 기사 쓰세요~



댓글
  • 비니랑민아링 2017/07/27 11:28

    기사 읽어봤습니다
    단적으로 가격이 싸니까 점유율이 오르고 있다! 이렇게 주장하는 기사가 아닌데 너무 흥분하시는 것 같아요.
    그리고 소비자들은 실제로 가격에 예민합니다.
    오히려 맛있다/없다라는 주관적인 영역을 기자가 기사화 했다면 객관성이 떨어지는 저급한 기사가 되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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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yler_Durden 2017/07/27 11:33

    신라면은 열라면으로 바꾸시면 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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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haraja82 2017/07/27 11:53

    농심은 가격보다도 맛이 변했습니다
    이십년을 안성탕면, 오짬, 너구리만 팠는데 요즘은 맛없어서 안먹습니다
    진라면, 진짬뽕, 오동통면으로 바꾸니 그동안 왜 비싼 농심을 사먹었는지 회의가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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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bin 2017/07/27 13:16

    다른 건 모르겠고.. 콩국수는 오뚜기밖에 없어서 비싸도 한박스 쟁여 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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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im무성♡마약 2017/07/27 14:45

    근데 농심이 맛이없어요
    언젠가부터 끓이고나서 좀 먹을려고하면
    기름냄새 엄청나고
    국물도 기름뭉쳐서 둥둥떠다니고
    면은 면대로 기름뿜어내면서 툭툭끊어지고
    당연히안먹죠
    신라면 너구리먹다가 열라면 진라면 오동통면같은거 먹어보면 진짜 차이많이나요. 기름냄새 면툭툭끊어지는거 확연히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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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욕심꾸러기 2017/07/27 14:56

    인터넷 별로 안하는 많은 분들은, 마트에서 장볼때 할인행사하는거 보면 자연스레 손이 가게 되죠. 불황이라는 경제적 상황에선 기업 인지도와 맛보다는 1차적 선택의 결정 요소로서 가격이 될수 있는거죠.
    근데 먹어보면 맛도 괜찮으니 재구매로 이어지는 거고, 뉴스같은데서 호평 기사가 나니 싼게 비지떡이라 생각하는 또 다른 고객, 다른 제품을 먹던 고객들에게도 오뚜기꺼 한번 사볼까? 하는 마음이 들게 하는거라 생각해요.
    저도 기자분의 생각과 비슷해서.. 가격 동결이 판매량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생각해요. 그러나 단순 반짝 인기가 아니고 쭉 이어지는건 오뚜기의 제품 완성도가 영향을 미치는 거겠죠.
    기사 어디에도 오뚜기는 맛이 없지만 가격이 싸서 잘팔려! 하는 뉘앙스의 내용은 없네요. 맛있다, 맛없다와 같은 주관적 평가없이 객관적 수치를 갖고 글을 쓴건데.. 기자분이 크게 잘못한거 같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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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이젠베르그 2017/07/29 00:59

    뭐 내비둬요. 신라면 값 안내려요. 맛 경쟁을 제대로 하든지... 쩝 (그래도 안먹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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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의날 2017/07/29 01:14

    이미 한 10년정도 지난 이야기인데
    웰빙 열풍 중 후반 무렵에 모든 라면에 MSG가 빠졌습니다.
    조미료가 나쁘다 좋다 이전에 MSG가 빠지면서 삼양 오뚜기의 맛은 변함없거나 약간 상향된 반면
    농심은 진짜 소금 고춧가루맛이 되어버렸죠.
    그때부터 이미 농심을 맛으로 불매하고 있었습니다만,
    10년동안 점유율이 거의 바뀌지 않았습니다.
    이제와서 열풍이 부는것에 오뚜기 공장 개편으로 품질이 오른것도 있지만
    이미지와 가격이 큰 역할이었다는건 부정 못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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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뽀르뚜가 2017/07/29 01:15

    신라면 맛이 좀 변했고 진라면이 뭔가 면발이 더 탱탱하고 맛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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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드래곤자라 2017/07/29 01:16

    기사가 단순히 오직 가격때문에 오뚜기 점유율이 올라간거다 라는 취지는 아닌거 같애요
    라면판매량은 실제로 가격에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저도 오유에서 뜨기전부터 오뚜기쪽으로 먹었거든요
    이유는 가장 싼편인데 맛이 괜찮았기 때문이지, 젤 맛있어서는 아니었거든요. 물론 제일 맛있어서 먹는분도 계실겁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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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쓰리강냉이 2017/07/29 01:17

    아 그리고 갓뚜기는 컵라면 용기도 넘 맘에 들어요 깔끔하고 유성스프도 뜯기 편하게 돼있고 정말 맘에 들더라구요 그리고 옛날엔 진라면 정말 싫어했는데 지금은 진라면 너무맛있어요 갓뚜기가 입맛에 참 잘 맞아서 좋아요 너무 자극적이지도 않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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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란나라33 2017/07/29 02:15

    농심 주장 확인하려면
    농심 가격 내려보면 알수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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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내똥꼬 2017/07/29 02:32

    과민성대장증후군인데요. 가끔씩 땡길 때 설사할 각오로 라면 먹어요. 한달에 한번쯤?? 빨간라면은 100퍼, 나머지 덜 자극적인 라면은 그날 먹은 다른 음식에 따라 배탈 정도가 차이는 있지만, 여튼 탈 나는데요
    근데!!! 진짜로, 진짬뽕은 먹고 배가 안 아팠어요. 그래서 또 먹어봤는데, 그래도 괜찮더라구요. 갓뚜기라서가 아니라 설사를 이긴 첫 빨간라면이라서 애정합니다. 근데 쓰고 보니 뭔가 더럽...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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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넥스트 2017/07/29 04:21

    싸서 잘팔리는것도 맞음. 동네 마트 기준으로 보면 신라면은 평균 700원 진라면은 평균 500원 그런대 신라면은 +1 행사가 없는 반면 진라면은 수시로 하기 때문에 체감 가격은 더 내려감. 대형마트에서는 가끔 2000원 행사도 함. 우리 같은 사람이야 아주 저소득층 아닌 이상 영향을 덜 받지만 분식집 같은 곳에서는 영향이 큼. 동네 분식점도 언제 부턴가 진라면으로 바뀜. 얼마전 모마트에서 5+1 번들 2000원 행사할때 동네 분식점에서 라면만 십만원어치 배달 시키는것도 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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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앙쥬금ㅠㅠ 2017/07/29 09:27

    요새 이마트에서 농심라면 할인 엄청 하던데 ㅋㅋ
    농심이 할인하는거 살면서 처음봤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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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유솔로Mon 2017/07/29 12:41

    백번 양보해서, 가격낮아서 오뚜기가 잘나가는게 부러우면 다른데도 라면 값 내리라고 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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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충 2017/07/29 12:47

    오뚜기가 잘못한거...
    오뚝이가 맞춤법에 옳바른데 오뚜기라고 하는 말을 익숙하게 해서 내가 시험을 틀리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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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성☆ 2017/07/29 12:49

    걍 오뚜기라면들이 입에 잘 맞더라구요
    스낵면 진라면 진짬뽕 뭔지 오뚜기 라면들이 다 제입에잘 맞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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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ucia♥ 2017/07/29 12:51

    가격은 두번째 문제죠.  일단 타 회사들이 심할정도로 맛이 없습니다.  특히 낭심...=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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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퇴근시간 2017/07/29 12:52

    아..너무 농심 팔도에 입맛이 길들여져있는 걸까...
    저는 그냥 그럭저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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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라레스 2017/07/29 12:52


    문대통령도 감탄한 오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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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ip 2017/07/29 12:54

    솔직히 저는 농심 불매에 동참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냥 맛있는걸 찾아먹는 입장인데,
    어느샌가 컵라면은 새우탕면과 우육탕면에서 참깨라면과 맛짬뽕으로 일반 라면은 신라면과 안성탕면에서 진라면과 김치라면으로 갈아타지더군요.
    농심라면들이 점점 담백한 맛이 사라지고 맛에서 기름기가 느껴지면서 거리를 두게되는것 같습니다.
    다만 왕뚜껑은 맛보다는 그 편리성 때문에 도저히 끊을수가없...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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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희망가 2017/07/29 12:56

    개인적으로는 맛이 더 뛰어나다고 생각하지만...
    기자 말대로 그렇다고 해 두죠.
    다른 업체도 연쇄적으로 가격 좀 내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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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로듀우사아 2017/07/29 13:00

    1. 맛은 주관적 경험이지만 가격은 객관적 수치입니다.
    2. 전체 맥락으로 보아'착한 기업'이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가격을 사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드립이신지 진담이신지 모르겠지만 진지한 글인 것 같아서 써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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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흰머리호야 2017/07/29 13:14

    저 같은 경우,가격이 싸서 진라면 구매하긴 합니다...항시 다른 라면보다 저렴하더구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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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그마DP1 2017/07/29 13:16

    저는 저 기사에 일정부분 동의 합니다. 뭐 냉정한 시각으로 말씀드리자면
    10년 째 가격 동결 중에서 8년 동안은 별 소용 없었을 것이라 생각하구요. 최근 점유율이 올라간건 진짬뽕 히트한거랑, 1~2년동안 한 팩에 2000원 할인행사 미친듯이 때린 영향이 클거라 생각합니다.
    10년 째 가격동결이어도 요즘 나오는 다른 회사 포함 신제품들은 고급화랍시고 다 1500원 부터 시작하는 부분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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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니고 2017/07/29 13:32

    메밀비빔면 먹어봤는데 맛있게 맵더라구요 이제 팔도거 안사도 되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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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시간행불닭 2017/07/29 13:33

    닭치고 상속세 1500억 정당하게 낸 거에서 이미 넘사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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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utis 2017/07/29 13:39

    농심의 점유율이 하락하고 오뚜기의 점유율이 오르려면
    심에서 오뚜기로 취향을 바꾼 사람들있겠죠.
    그 사람들에게서 이유를 찾아야하겠는데
    가격이 그 이유가 아니라고는 못하겠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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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이2 2017/07/29 13:50

    싼 게 큰 영향을 미치긴 하죠 그외에 긍정적인 이미지와 괜찮은 맛도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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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걸그룹자판기 2017/07/29 13:57

    오뚜기하면 마요네즈와 케첩 아닌가요. 그 유명한 하인즈도 국내에 들어왔다 밀렸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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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uN 2017/07/29 13:59

    싼데 맛도 좋아 안팔리는게 이상한거죠
    참깨라면은 개인적으로 역대급이였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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