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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구입 소니 카메라 입니다.

entryintoSony.jpg
니콘 >>> 후지 >>> 파나소닉 >>> 소니
저의 카메라 여정 순이네요.
니콘은 데세랄을 마지막으로 1000만원어치 전부 정리했고,
후지는 X-T3 바디를 비롯해 다양한 렌즈를 구매했다가 취미 비중이 사진 >> 영상으로 옮겨갈쯤
후지의 절망적인 AF 현실을 깨닫고 23mm, 16-50mm, 56mm f1.2 렌즈만 남기고 전부 처분했네요.
영상 취미 수준을 좀더 높이고자 미러리스 시장에서 AF를 평정한 소니바디를 기웃거리던 중, 급나누기 또한 이 시장을 평정한 소니의 현실을 실감하고선 AF 성능이 대폭 개선된 파나소닉 SM2와 렌즈를 구성해서 한동안 장비병에서 해방됐었습니다.
그런데 풀프바디를 들고 촬영을 하다보니... 비록 거지같은 AF 성능으로 제게 목욕값을 준 후지바디였으나 크롭바디가의 가벼움이 몹시 그리워 지더군요.
이제 세월도 제법 지났겠다, '후지... 이제 너네도 AF 성능 어느정도 수준까지 올라섰겠지?' 반신반의 하는 마음으로 X-S2 구배버튼을 거의 누르기 직전이었으나... 니미럴 여전히 포토센트릭 렌즈라인업과 발열이슈, 그리고 60p도 크롭 주제에 180만원을 태우는 고질적인 정신줄 놓기 출시가 시전에 결국 모든면에서 압도적으로 우월한 소니바디로 마음을 굳혔네요.
영상을 한다면 결국 종창역은 소니인가 봅니다.
많은 이들이 계륵이라 비하하지만... 표준줌은 필수인데... 16-55mm 이놈이 국내에 물량이 없어서 169마넌 정가 다 주고 구매하는 바람에 (그것도 아주 힘겹게.... 금년에 생산된 렌즈도 아닌 넘을...) 기본 바디+렌즈+추배+충전기 구매에만 타 기종 풀프 싸닥 날릴 금액을 태워버렸네요.
소니 생태계는 처음이라 설정 등 많은 선배님들의 발자취를 게시판에서 호시탐탐 염탐해야 겠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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