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젓가락 빨대는 무료가 아니에요.

그분 편을 좀 들자면;; 편의점 가서 젓가락 달라고 했을 때 젓가락 남아도니까 필요하면 말하라면서 한웅큼씩 주시는 분도 계시거든요. 그런 경험 해보면 더 달라고 해도 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해요. 왜냐면 대부분의 구내자들은 판매를 해본 경험이 없고 구매만 해봤잖아요. 본인의 경험따라 행동하게 되있으니까요.

"우리집 애 어린이집 도시락 싸가게 일회용 케찹 좀 한 열몇개줘봐요"
들어보셨어요?ㅋㅋㅋㅋㅋ
"이게 편하더라고~"

아니 그게 얼마나 한다고 안주고 그래요?
그러게요 그게 얼마나 한다고 안사시고 그냥 달라 하시나요? 저도 자취하면서 설거지 미뤄 쇠젓가락  없을떄 대비해 나무젓가락 사다 놓는데 이마트 가면 100개에 2200원인가? 하는데 그거 사다놓음 되지..
여자친구가 맥주 빨대로 먹는거 좋아해서 빨대도 100개짜리 사다놓는데.. 이건 1000원인가?
암튼 두개 해도 3500원 안으로 떨어지는데.. 정확한 가격은 맨날 다른거랑 같이사서 모르지만...

말하고 가지고가면 그나마 양반이죠
커피 한 잔 주문하고
서비스테이블에 스틱설탕 쓸어 갑니다.
취향이 설탕커피면 그래도 인정하겠지만
먹고 간 자리보면 뜯어진 봉지는 달랑 하나 있습니다.

빨대,젓가락 도동x들 엄청많음ㅋㅋㅋ 담배 피로 밖에나가자말자 분식점 음식 포장한 봉지들고 학생둘이 들어가길레 음료수 사려나보네 하면서 담배끄고 들가는데 그냥 나오는거임. 뭐지? 하고봤는데 손에 젓가락 한움큼ㅋㅋㅋ 미친 거서 받아와야지 우리껄 왜가져가는지ㅋㅋ

빨대랑 젓가락통을 계산대 안 쪽에 놔뒀는데 부득부득 손 뻗어가며 말없이 집어가면 솔직히 기분 좋지는 않죠ㅠ 달라고 하면 되는데
글구 상식선에서 한두 개 더 얻어가는 거야 거절 안하고 주지만 진짜 이때다 싶었는지 한 움큼 집어가는 분들 보면 멘탈도 같이 잡혀나가는 기분ㅎㅎㅎ

스벅알바 할때
물건 사지도 않고
컨디먼트바에 비치된 물건들 가져가는 사람들 엄청많이 봤죠 ㅋㅋㅋㅋ
빨대 양손으로 움켜잡고 가방에 넣고
백설탕 흑설탕 종류별로 집어넣고
마지막으로 티슈 넣기로 마무리!!!
너무 많이 보다 보면
그냥 아... 그런사람이구나 싶고
ㅜㅜ

헐 편의점 알바 했었을 때 나무젓가락 진짜 처치곤란할정도록 많이 있었는데

집에서 커피 뽑아먹느라 빨대랑 컵 같은거 인터넷에서 사다 쓰는데 빨대 천개들이 한봉지가 2000원 안했던거 같네요. 사놓은지 오래되서 정확히는 생각이 안 나는데 암튼 저 정도. 진짜 많이 필요하면 본인이 한번 사다가 쟁여놓으면 될걸 굳이 남의 업장 가서 꾸역꾸역 우겨넣는 거 참 이해불가.

은행청경시절 대기고객 드시라고 믹스커피 스틱 20여개 놓으면 잠깐 다른 고객 안내하는 사이에 순삭됩니다. 2분도 안되는 시간이죠.

저희동네는 아저씨가 아이스커피살때 스트로우 한개씩 주시는데 그거 보고 훔쳐가는 사람들 많구나 생각했어요.

살면서 느끼는건데 배려가 뭔지 모르고 자기중심적인 사람이 너무 많아요. 근데 본인은 몰라요 말해주면 기분이나 나빠하지..

솔직히 그런분들 많을거에요. 젓가락이니 빨대니 비닐봉투니... 한번 그냥 쓰고 쉬이 버리니까 그걸 재화의 가치로 보지 않는거죠. 그러니 좀 필요하면 좀 달라고하지 뭐 그런 인식.
생각해보세요. 예전 담배값 2천원 2500원 할때 담배 한가치 얻어피는거 대수롭지 않게들 생각했죠? 지금은 어떠세요? 지금도 별거 아닌걸로 생각돼나요?
장사가 잘돼는 매장도 그 매장이 소화할수 있는 한계점이 있어요. 10평짜리 편의점이 아무리 장사가 잘돼도 그 점포가 소화할수 있는 상품량에는 한계가 있죠.
그 한계까지 끌어올리고 나면 해마다 물가는 오르니 표면상 매출은 증대하지만 순이익은 평행선이고 오히려 증가하는 지출만큼 순이익은 떨어져갑니다.
점포 외부에 쓰레기통 비치 해놓으면 커피전문점서 아이스커피 들고 나와 쪽쪽 빨다가 정말 아무런 망설임 없이 그냥 툭 거다가 집어넣고 가시는분들......
아니 집에서 시켜먹은 짱깨 치킨 잔해들은 왜 거따가 넣고들 가시는지....
어찌보면 쪼잔하게 보일지 모르지만 그렇게 쌓이고 겹쳐서 나가는 지출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수준이 아니에요.
그렇게 주변에 알게 모르게 본인들이 누리는 편리함이 누군가의 지출로서 이루어진다는 생각이 전혀 없다는걸 말하고 싶어요.

일회용 빨대 낱개포장된거 인터넷으로도 파는데... 쿠팡맨이 하루만에 배송도 해주고...
아기키우다보니 자주쓰게되서 집에 크기별로 구매해놓고 쓰는데
너무 당연하게도 구매해놓고 썼는데
저런인간들은 진짜 민폐의 끝인거같아요...
쪽팔린걸 모르나..

우리나라 사람들은 스스로 인정해야 합니다. 거지근성? 네.그거 우리나라 사람들 있습니다. 공짜 엄청 좋아하죠. 세상에 공짜 없는데 말이죠.

손님은 왕. 맞다 근데 왕이이라는 그 정신을 갖고있어야될 사람은 주인이다 손님이 나는 왕이요. 라는 셀프 인식은 위험하다

내가 기억하기로는 컵라면 박스에 나무젓가락이 훨씬 더 많이 들어있었는데..

맞는 말이긴 한데 컵라면 박스에 젓가락은 보통 여유있게 들어있지 않나요?
저희 회사도 컵라면은 박스로 사다놓고 먹는데 젓가락이 계속 남아서 많이 쌓이던데요

마트에서도 고객센터에 구비해놓은 젓가락이랑 빨대 한웅큼씩 가져가는 사람들 있더군요.,

아이키우면 작은빨대는 대형마트갈때마다 챙기고
(사람들이 안가져가 팩으로 쌓여있던데....)
큰거는 따로 사거나 아님 영구적으로 쓰는 실리콘빨대도 팔아요.
미숫가루우유나 과즙 같은 음료 만들어줄때마다 꽂아주면 아이들이 질겅거려도 환경호르몬 걱정도 없구요
다른사람한테 민폐 안끼쳐도 되는데.....에효

기체후일향만강하시옵니까 다름이 아니오라 소인이 이러이러하여 무엇무엇이 몇개 필요하온데 어쩌고 하라는것도 아니고 그냥 미안합니다 몇개 더 얻을 수 있을까요? 고마워요 하고 앞뒤로 한마디씩만 붙여도 아유 괜찮아요 하게되는것을...ㅠ

호이가 반복되면 둘리인줄 안다...
고객 갑질도 갑질입니다.
물건을 사는 사람은 고객이지만, 그러한 고객의 위치라는 일종의 권력(?)을 휘두르며 부당이득을 취하거나 가게에 피해를 끼치는 행위.
이런걸 갑질이라고 하지 않나요?
빨대, 나무젓가락, 일회용 스푼... 그저 작은 예에 불과합니다.
내가 고객이다. 내가 왕이다. 이런 서비스는 기본 아니냐? 이런 사고방식... 자체가 갑질의 시작이라고 봅니다.
그저 상대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심만 가지면 됩니다.
글쓴분도 그정도 금전적인 피해에 대한 부분보다, 아주 상식적인 마인드. 표현.
[미안한데. 죄송한데. 실례지만. 몇개 좀 더 얻을 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이러한 표현자체를 할줄을 모르는 인간들에 대한 분노가 저변에 깔려있는 것입니다.
그러한 상식적이고 배려심이 있는 인간관계 속에서  살아가는게 그리도 힘든 일일까요.

나무젓가락 하나 얻고 싶어도 민망해서 다른거 많이 사면서 죄송하지만 나무젓가락 하나 얻을 수 있나요라고 공손히 물으면 어느 알바가 안되요라고 하나... 진짜 진상짓 하며서 당당하기는

근데 저는 정말 여태 공짜인 줄 알았어요;; 가게에서 물건 납품 받으면서 같이 들어오는 그런 거요 컵라면 사면 밑에 젓가락 들어있듯이 요구르트나 커피 이런 거 납품 받으면 본사?에서 같이 주는 줄 알았는데 아니었군요.. 전 빨대로 먹는 거 좋아해서 우유 살 때 빨대 한개씩 받아오긴 하는데 진짜 필요없으면 안 받아와야겠네요..;;;

친한 사람들 중에 스벅같은 까페 가서 빨대 한웅큼씩 챙기는 사람들 있는데 너무 창피해요
그게 잘못된 행동인 줄 모르는게 문제...
자기는 스벅에서 많이 팔아주기 때문에 괜찮다고
결국 이런 이기적인 행동들이 음료값 올리는데에도 공헌(?)하겠죠

코스트코 양파생각나네요ㅋㅋㅋㅋㅋ
생각보다 몰상식한 사람들 진짜 많아요~~~

사람 말이 '아' 다르고 '어' 다르다고
죄송한데 젓가락 몇개만 줄수있나요? 라고 말하면 주고싶은데
당연하다는듯이 물건 맡겨놨다는 말투로 젓가락 몇개만 주세요 하면 안줍니다.
젓가락뿐만이 아니고 일회용 숟가락, 종이컵 등등 모든 일회용품이 공짜인줄 알아요 ㅋㅋ

온갖 진상들을 상대하고있으면 나까지 정신병자가 되는거 같음 그냥 빠르게 쥐어주고 상대하지말고 보내주는게 상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