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 출산때문에 미뤄둔 치과를 가려다가
자주 게시판에 노출된 양심치과가 생각나서
검색하던 도중에 멘붕..
원장 페이스북 계정 폐쇠는 치과종사자들이 신고 먹여서 일시정지상태고
네이버에 최근글로 그린서울치과 검색하면 블로그에 전체게시글 한개로
원장 탄원하고 있고 다른 블로그 들에서도 진료랑 치료를 아에 안보고
상담만 한다고 댓글로 유언비어질에 확인해보면 진료랑 치료 다 하시는거고..
어떤 치위생사나 조무사쯤 되는사람 블로그에서는 저런 작은병원에서는 가능하다는둥
사람이란게 무섭긴하네요
(실제 충치가 5개 있어도 충치마다 단계가 있어서 환자자신이 관리가 가능한 수준의 충치면
충치가 있는대 치료할 단계는 아니라고 권유하는 성향이신듯 일반 치과가면 하나가
인레이나 금레이 크라운 해야되는 상황이면 다른것도 몰아서 견적권유...)
더 무서운건 착한치과 리스트 양심치과 리스트 해서 인터넷에 떠돌아 다니는게
흔히 생각하기 쉬운 배달통이나 배달의민족처럼 리스팅 광고인것 처럼 느껴짐
그 분 지금 너무 힘드신거 같더라구요... 동종업자들에게 집중포화 당해서;;
의료계의 분위기를 모르는 분들이 '마이 웨이' 운운하실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애초에, 해당 직업이 고소득이라는 것만 보고서 전공을 선택하는 사람이 대부분인 치과는 둘째 치고, 접근 빈도가 가장 높은 동네 내과요? '대상포진 예방주사'라면서 이렇다 할 통계적(구조조차 파악이 어려운 복잡계를 다루는 의학에서 메커니즘 운운은 헛소리고, 핵심은 통계) 근거가 없는, 바이러스성 질환에 대한 예과생 수준의 상식을 뒤엎는 '처방'과 '권유'가 횡행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강남 소재 치과에서 몇 백 견적을 받은 제 치아 문제요? 몇 년에 한 번씩 관리만 받으면 무난하게 가지고 갈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어요. (참고로 그 분도 전문의세요) 예, 제가 공보의 시절 친분이 있던 늦깎이 치과 선생님에게서요.
현업이 택시 운전인 분이 같은 업계에 있는 택시기사 분들의 난폭운전에 대해서 비판하는 것을 '마이 웨이' 운운할 수 있나요? 이 나라는 어디까지 썪은 것인지... 피해자가 가해자를 두둔하는 것이 참... 슬프네요.
전 치과 이제 안믿어요..
아프지도 않는 어금니 하나 미리 빼서 그뒤로 줄줄이 옆에 치아가 아프다고 하니 뺌..
지금은 아파도 염증치료만 해달라고함.
안하면 또 뺄려고 하니...
의사들 밥그릇 챙기려고 얼마나 잘 뭉치는데요 ㅎㅎ.. ㅡ
적법한 가정용의료기기도 완전 묵사발 만들죠.
저도 사랑니 빼러갔다가 400만원 견적받고 맨붕 왔던 기억때문에 치과의사는 반만 믿어요
충치가 16개가 있다면서 4기로 나눠서 수술(신경치료+씌우기) 하면 된다고 ㅋㅋ
다른치과 갔더니 충치 얘기도 안하길래 충치 많다는 얘기 들었다 했더니 6개월 뒤 다시 와보시라고
신경치료 라는게 이빨 뚫어서 신경 없애는 수술이라 장기적으로 보면 이빨을 약화, 죽이는 것 이라고 설명
7~8년전 얘기지만 여전히 충치없이 건강한 이빨 전부 잘 가지고 있습니다. 좀 누렇긴 하지만...
아 치과얘기하니까 생각낫다..
제 동생이 어릴때 전에살던 동네 치과에 충치 치료 하려고 갔는데
흔들리지도 않는 유치를 어차피 나중에 빠질테니 지금 뽑아버리자고해서 걍 앞니를 마취도 없이 뽑아버리더라구요;;
거의 생니엿는데 동생 아파서 울부짖고 난리남;;;; 그뒤에 영구치 날때까지 한 반년 걸린듯...
암튼 그 치과가 바가지도 엄청 씌우고 의사도 불친절하다고 소문도 안좋았는데 그 동네에 하나뿐이라 장사는 잘되는 것 같더라구여..
그 치과에서는 충치가 8개라고 그러더니 다른 치과가니 4개라고하고... 디게 띠용햇던 기억이;;
오징어님들 진료받으실때 한곳만 가고결정하지마시고 세군데정도 최소두군데는 진료받고 치료결정하세요
개인병원 치과의사가 의료적인 면보다 영리적인 면을 중시해 진료하는 것 같다고 느낀다면
대학병원급 치과, 국공립병원 치과를 가서, 진단 및 견적을 비교해보면 됩니다. 군단위 지역이라면 보건소 및 보건지소 치과도 가능합니다.
이런 곳은 어차피 월급받는 거라서, 진료시 딱히 영리적인 면이 개입 안 하거든요.
그리고 저 양심치과라는 곳은 보험진료만 한다고 하는데, 보건소 치과 같은 곳도 어차피 보험진료만 합니다.
그런데 치과의사 비난하는 글 읽어보면, 개인병원만 다녀놓고서는 비난하더군요.
U* 등 환자의 상태를 메니저 등 의사가 아닌 다른 사람이 보고 견적내는 듯한 치과를 가지 않음 됩니다
동네에 그런곳이 없다면 아예 세브란스 경희 성모
삼육 등 2차이상 진료기관에 있는 치과병원으로 가시면 비용면에서 큰 부담없이 제대로 된 진료를 보실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