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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가 작은 주제에




키가 작은 주제에 어깨동무를 하려고 자꾸 시도합니다.



길가다가 앞에 멋진 여성분이 보이면 먼저 제 얼굴을 보려고합니다. 너무 티가 나게요.



무엇이든지 좋다고 합니다. 거절한 적이 없습니다.



식성과 먹성, 좋습니다. 체구는 작은데 용량은 저보다 훨씬 큽니다.



가끔 자기가 이쁘게 나온 사진을 보내줍니다.



회사에선 정말 시크한 여성이며 팀장입니다. (동료 분들의 증언)



뭔가 이유는 모르겠는데 토라지거나 신경질 낼 때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십중팔구는 배가 고픈 것입니다.



PC방에서 웹툰보거나 쇼핑하는게 고작인데 먼저 가자고 이야기를 꺼냅니다.



분명히 방금 식당에서 나왔는데, 배가 고프다고 합니다.



머리를 손질 했다던지, 매니큐어를 했다던지 등 작은 부분을 눈치채면 한 없이 기뻐합니다.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아 울음을 보인 적이 있어서 꽉 안아주었습니다.



편지를 줬을 때는 정말 놀란 모습을 봤습니다.



아주 가끔 어디를 가자고 합니다. 이미 마음은 거기 가 있는 것 같지만요.



크게 싸운 적이 있었는데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모습이 아장아장 걸어가는 애기같아서 화가 풀렸습니다.



음주를 저보다 잘합니다. 소주 3병, 그 이상은 제가 힘듭니다.



그냥 평범한 날이지만 가벼운 선물을 하면 기뻐서 날아갈 기세입니다.



성격이 둘다 극과 극입니다. 사귄다고 했을 때 주변에서 모두 놀랐습니다.



너와 나는 함께라서 우리가 되었습니다.



댓글
  • 주성치. 2017/07/21 14:35

    키차이가 얼마나 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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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onsoo 2017/07/21 18:33

    글 같은 만남 이어가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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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리슈 2017/07/21 23:44

    처음 마음 영원히 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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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세하 2017/07/22 00:09

    이런 밝을글만 봤으면 좋겠어요. 오유에는 너무 안좋은 연예글이 많이 올라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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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ircooled 2017/07/22 00:22

    이 쯤 되면 몰려오시겠군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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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카이퐁퐁 2017/07/22 00:33

    작성자님도 그만큼 좋은분이니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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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소정 2017/07/22 00:43

    하.....진짜 왜 이러세요들
    죽창을 꺼내야죠 죽창!!!
    연애계 프프스크브를끄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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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드닭 2017/07/22 00:44

    글에 사랑이 듬뿍 묻어나서 달달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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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몬상어 2017/07/22 01:05

    쩝....;;흠냐 =.,=
    먹던거나 마저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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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샘김 2017/07/22 01:58

    말투는 담담한데 너무 달달하네요ㅜㅜ저도 이렇게 제 자신자체를 사랑받는 연애는 언제쯤 해볼수 있는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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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려군 2017/07/22 02:30

    아장아장이라니...  넘귀엽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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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왜뭐그냥웃어 2017/07/22 02:48

    어쩌자고 이 새벽에 이걸 봤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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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장남자 2017/07/22 03:03

    말투는 담담한데 어디선가 달달한냄새간 나네요..
    이새벽에 무슨 부귀영화를 누리자고 이글을 클릭했을까...
    글처럼 담담하고 달달한 연애 이어가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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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ragecom 2017/07/22 03:29

    동성같은데...
    어쨌든 좋은 인연 이어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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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계과6학년 2017/07/22 03:38

    숨겨왔던~나~~~의~~~~죽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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