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중근 장군이 일본 입장에서 테러리스트라는 글이 지워졌군요..

그러게요... 괜히 잠도 안자고 글을 달았네요.
이제 자야겠습니다.
BMW118d닙도 좋은 밤 되세요.

역사에서 있었던 '사실'이외에는
모든 것이 역사를 기술하는 사람의 주장에
지나지않기에 팩트라는 말은 역사가조차도 못쓰는 말입니다.
인터넷 어디서 어줍짢게 본 인간이나 저러죠.

그러니까 '일본이 안중근 장군을 테러리스트라고 하는 주장을 했다'라는 것은 팩트가 맞습니다.
하지만, 일본입장에서 안중근 장군이 테러리스트다.라는 건 팩트가 아닙니다.
그 차이를 아시겠어요?
지금 가을하늘을 건너다님이 주장하는 건 후자인데, 그건 팩트가 아닌거에요.
그건 단순 주장인거죠.

주장이 현재의 사실이라는 표현 자체가 말이 안되는 건 아시죠?
님이 이전 글에서 말씀하신건 일본이 그렇게 주장했다가 아니라.
'일본사람들에게는 테러리스트고'입니다.
테러리스트라고 주장했다와, 테러리스트다.는 전혀 다른 말입니다.

밟고 계시네요 ㄷㄷㄷ

말씀하신 걸로 반박드리면, 그건 불법 재판입니다.
우리나라가 일본이 되었었다면, 위의 주장이 맞겠지만, 위에 말씀하신 건, 잘못된 행위를 정당화하는 겁니다.

아 이 아저씨 또 엉뚱한 소리 하네

애쓰네..

이건 대체 무슨소린가요?
소송을 걸 수 있었나요?
판사 변호인 방청객 모두 일본인이고, 재판이 공개되지 않고, 오래 끌지도 않았죠..
특히 변호인도 한국인과 외국인으로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교전국 장군으로 인정하지 않은게 아니라..
오히려 문제가 있기 때문에 정당하지 않은 절차를 행한겁니다.
이전까지는 오히려 일본의 법에 관련된 집행 방법이 그래도 공정한 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사건에서는 전혀 그렇게 진행되지 않았죠.

네, 다음 나까무라 상

위에서 설명 드렸지만,
당시 일본 사람들이 안중근 장군을 테러리스트라고 주장했다 라는 건 팩트입니다.
하지만 가을하늘을 건너다님이 말씀하신
'안중근 테러리스트 맞죠 역사적으로 당연한거 아닌가요?'
'일본사람들에게는 테러리스트고'는 팩트가 아니라 일본사람들의 주장인거죠.
후자가 팩트가 되기 위해서는 테러리스트라는 걸 증명해야하고, 그것을 위해서는 일본의 정당성을 입증해야하는 겁니다.
팩트로 이야기 하시려면 그 차이를 생각하셔야 합니다.

그냥 그렇게 생각하세요.

짝짝짝~????
저도 너무 어이가 없어서 쟁여두었는데...
참 정신이 병든 놈들이 너무 많습니다. ㅎㅎ

단어, 그 단어가 각 정치세력에 의해 수용되는 과정 등을 잘 이해해야 합니다.
예를 들면 건국절 같은 단어가 그러한 정치성을 크게 담지한 단어의 하나라고 볼 수 있죠.

네 그래서 오해의 소지라고 적었잖아요. ㅎ
님이 오해의 소지가 많은 글을 적은게 맞아요.
억울해하기보다는 민간해할 수 밖에 없는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저는 테러리즘의 역할을 무조건 부정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누군가 저장된 페이지를 안내해줘서 거기쓴글도 옮겨봅니다.
--------------------------------------------------------------
모든 테러가 나쁜 테러라고 생각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다만 현재 독립전쟁을 수행한 선배들을 대상으로
불의의 민족주의에 매몰되어 테러를 자행한 사람이라는
비방이 횡횡한 상황이기에,
현 상황에서 독립전쟁을 테러로 부르는건
위험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제가 제목부터 문제가 있다고 지적해드렸잖아요?
그 제목이 님 글을 접하는 사람들에게 끼치는 영향이 40%는 넘을껍니다.
삭제하셨으니 그냥 넘어가셔도 될껍니다.
저는 의도를 의심하지는 않고, 글이 좀 꼬였다고 볼 뿐입니다. ㅎ

편히 주무세요.
단어를 둘러싼 정치세력간 역사 인정투쟁이 벌어지고 있기 때문에
누구나 그러한 문제에 예민한건 사실입니다.
님 의도는 알지만 글을 좀 오해하기 좋게 쓰신것도 사실이에요.
편히 주무세요.

일본 주장에 따르면 테러리스트.
라 표현한다면 모를까..
'일본 입장에서는 테러리스트'란 표현은 좀 문제가 있죠.
물론 어느 쪽이든, 국제적으로 확립된 '테러리즘'의 정의와 부합되지 않는건 마찬가지.
말씀하신 의도는 알겠지만요.

과거 주장의 대체적 흐름이 어떠했다고 하는건
역사적 실체이자 팩트가 맞습니다.
그리고 어떤 세력의 입장에서 어떤 사건을 주로 어떻게 이해했다고 하는것도
역사적 실체이자 팩트가 맞습니다.
다만 지금 그런 세부적인 점을 논의할껀 아닌것 같고,
처음에 님이 쓰신 글이 좀 풍자로 보지 않을경우
문제의 소지가 있어 보이게 작성된게 맞아요.
그냥 편히 쉬세요. ㅎ
표현기법상 매끄럽지 않았다고 봅니다.
특히 어젠가 자유당 혁신위원장인가 하는 인간이
한 말이 있어서 그래요.

논란이 된게 어제가 아니었나?
류석춘 ”극우는 테러하는 안중근”
이거 보고 쓰신글 아니에요?

여전히 이해 못하시네 ㅠㅠㅠ 일본사람들에게 안중근의사가 테러리스트라는건 주장일뿐 팩트가 아니라고 그렇게 설명을 해도 이해를 못하시네요 ㅠㅠㅠ

'그러한 주장이 있었음'은 팩트라는 겁니다.
과거 주장의 우세한 경향이 객관적으로 존재했다면,
그러한 주장의 '존재'는 팩트인 것입니다.

그런데 대체 어디에서 '안중근은 테러리스트'라는 일본의 입장이 드러나는가요?
그게 '팩트'라 말씀하셨는데... 저는 찾아보기가 힘드네요
제가 알고 있는 것은 오로지,
안중근 의사의 암살이 '국제법상 교전행위'로 인정받지 못하고, 일반 형사범으로서 '살인죄'로 사형당했다는 사실인데..
대체 어느 부분에서 '안중근은 테러리스트'라는 입장 내지 주장이 드러나는거죠?

예를들어 차지철이 데모하는 자들 수천을 죽이더라도 상관없이 국가는 유지된다는
주장을 했다고 합시다. 그건 차지철의 주장이자 의견입니다. (사상에서 비롯된)
하지만 역사적으로 차지철이 군사정권에 저항하는 시민 수천을 학살해도 된다고
생각하고 주장했다는 '사실'은 팩트인 것입니다.

일정하게 항일독립군대(저항세력)를 적대정규군사조직으로 대우하지 않았다는말을 하는것 같습니다. 그런거라면 인정할만 한 정황이 있을껍니다.

류석춘은 알면서 그런말을 의도적으로 하죠.
프레임 싸움이죠.

'당시 일본이 안중근을 테러리스트라 평가'했다는 말이 팩트가 되려면..
테러리즘에 대한 당시의 정의와, 그에 부합하는 안중근 의사 의거에 대한 평가 내지 근거가 제시되어야 할 듯 한데요.
단지 교전국지위를 인정하지 않았다는 점이 곧바로 '안중근은 테러리스트'로 연결될 수는 없겠지요.
교전행위 - 단순 살인행위 - 테러..

아무 근거없이 단순히 '그러한 말이 있다'는 사실만으로 이를 '팩트'라 말하는건, 그저 주장에 동조하는 것일 뿐이란 생각이 드네요.
'일본사람에게 안중근은 테러리스트'
'일본사람은 안중근을 테러리스트라 폄하/왜곡'
양 자가 갖는 의미 차이는 천지차이죠.

안중근의 이토 히로부미 처단 소식은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일본은 이 사건을 ‘이토 암살사건’이라 칭하고 안중근을 흉한(兇漢: 테러리스트)으로 몰았다.
---------------------------------------------------------------
이런 역사적 기록은 찾아보면 많습니다.

사전적 의미의 테러리스트가 팩트라고 해서
정치적 의미로 단어를 선별해서 사용하며 역사적 인정투쟁을 벌이는 오늘날의 한국사회에서
테러라는 단어를 쉽게 사용할 수는 없는 것입니다.
님이 '일본의 입장에서는' 이라는 전제를 하셨지만,
제목에서는 그러한 전제도 없었습니다.
오해의 소지를 만들었고, 논란의 여지를 제공했습니다.

음.. 늦은 밤이라 영 머리가 안돌아가서 제가 표현을 잘ㄷㄷㄷ
그러니까, 그런 평가들을 '테러리즘', '테러리스트'와 결부시킬 수 있는가가 제가 갖는 의문입니다ㄷㄷㄷㄷㄷ
당시에 테러리즘의 개념 및 정의가 확립되어 있었고,
안중근의사의 행위가 이와 부합해야만이
'당시 일본은 안중근이 테러리스트라 평가'했다는게 팩트가 될 수 있는게 아닐까요?

2차세계대전 당시 테러가 지금보다 약한것도 아니었을꺼구요.
민족해방투쟁의 일환으로 시도되는 테러가 나쁜일인가에 대해서도
저는 토론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다만 오늘날 테러가 주로 나쁜 의미로만 사용되는 상황에서,
기득권 세력들이 친일세력의 입장을 대변해 당시 독립전쟁을 수행한
선배들을 테러리스트라고 비하하는건데 ...

많은 사람들이 오해를 했다면,
그 원인이 본인의 글쓰기에 있지는 않았나
하고 생각해보는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풍자인데 소수가 오해를 한 상황이 아닙니다.

이분은 안철수 장군을 모시던 분이 아니신가?

당시 사회적 여건은 항일독립운동을 하던 상당수의
청년들을 사회주의자로 만들었습니다.
그들을 외면하면 반쪽의 역사가 됩니다.
군사독재권력이 만들어온 반쪽의 역사.
오늘날의 자본주의도 맑스의 사상이 결합되어 유지되어 온 것임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친일파랍니다. 쪽바리.시선엔 그렇게 보이나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