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단점 알려드릴게요.

말을 안들어쳐먹으십니다.. 거기 올라가지 말래도..

들어가지 말라면 꼭 들어가요.. 거기가 무슨 우주선인줄 아는지

호홉이 가빠지고 심장이 두근거리며 나도 모르게 사진을 찍게 되는 병인가요?

다리가 모두 사라져서 가끔 사람을 너무 놀래킵니다...... 어디다 잃어버리고 다니는지....

하루종일 잠만 자잖아요! 허 참 증말... 방에 들어왔다가 무슨.. 아저씨 한분이 와계신줄

자기전에 꼭 침대 머리맡에 와서 제 머리카락을 자꾸 씹어대요!!!! 어휴!!!! 얘땜에 앞머리 구르프를 못감아요..

대체 왜 머리카락을 씹고 뜯는걸까요? 왜 구르프에다가 펀치를 날리는거죠??

사료는 또 어찌나 잘먹는지.... 비싼 사료 멕이느라 허리가 휘어요...... 그리고 또 먹으면 을메나 싸는지...

고양이 덩냄새 맡아보셨나요? 덩도 덩도 그런 덩이 없습니다.... 사람 덩이 차라리 향긋할 지경임..

털은 또 어떻게요!!! 그냥 공기속에 늘 있어요!!!!

종종 만져달라고 배를 깔때가 있는데, 그거 쓰다듬다보면 너무 부드러워서 시간가는줄을 모릅니다.... 제 시간을 다 잡아먹어버려요 증말... 부들부들

티비 못보게 하는건 기본이구여

그래두 냥이가 주는 행복이 더 크니
키우시는거겠지요..?
고양이 없는 저로써는 단점들을
적어주셔도 부럽다는..♥
밥솥에 들어가있는겈ㅋㅋㅋㅋㅋ졸귀

욕실 들어가지 말래도 꼭 들어갔다가 발바닥 적셔서 나옵니다....

지는 내 발이고 손이고 다 만지면서... 나는 못만지게 하고... ㅜㅜ

높은곳에 올려둔거 떨어뜨리는건 넘나리 흔한데.... 혼내면 꼭 제가 죄책감들게 해요.... 요망한것

아니 단점이 정말 많지만..... 많은데....

뭐 그렇다구여.. 헤헤..

그래도 뭐 어쩌겠어요.. 헤헤..

흐흐

캣초딩은 감당하기 정말 힘들답니다...

에너지가 넘쳐서 힘듥고.......... 또 귀여워서 힘들어요

가끔 꾸오오오옭!! 하면서 뛰어다닐때 좀 무서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아프지만 않았으면 좋겠어요 전 누굴 걱정하는거 정말 싫어하거든요.. 너무 힘들어서

어휴!! 이뻐가지고!!

봐주셔서 감삼다-!!

훗 우다다 하다 낙하시킨 책에 안맞아보신 분이시군요.
우다다 하면서 집사 배에 안착하는 돼냥이를 못 받아보신 분이시군요.
저런건 살해 의사가 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5키로나 되는 고양이의 가속도+ 중력의 힘을 맞아보시면 절대 고양이에 대해서 좋은 소리 안나옵니다.
p.s 밤중에 우다다 하면서 님 잠 안깨웁니까? ;ㅅ;

냥이의 단점을 말하는 척하면서
주인님 두분의 미모를 자랑하는 흔한 집사의 모습이네여..(흐뭇)

뭐야 단점인척 하면서 자랑질을
추천이나 받으세요

시간도둑이잖아요ㅎㅎㅎ
나는 시간을 도둑맞을 일이 없어서
참 좋네요ㅎㅎㅎ
ㅠㅠㅠㅠ

이상 흔한 집사의 앙탈이었습니다 :D

러블 크면 이케 됨

듣기만 해도 정말 싫네요. 다른 분들이 이런 고생을 할 거생각하니 안타까워요. 할 수만 있다면 제가 고통을 분담해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