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비인후과를 갔는데, 오히려 안아프던 코가 아픈겁니다
의사도 미안하다며 병원에 방문해달라고 해서 2달간 8번을 갔습니다, 근데 병원을 갈수록 코가 더 아파져요
미심쩍어서 그간 진료차트를 봤습니다
차트를 봤더니 매 진료마다 `상기도증기흡입치료`가 적혀있더라고요
상기도증기흡입치료는 코나 목에 증기를 한 3~5분 쐬는 이비인후과치료하고 하네요
저는 그 병원에서 그 치료를 받은적도 없고 안내받은적도 없는데 8개차트에 모두 적혀있더라고요
그럼 저뿐아니라 대부분의 다른환자에게도 하지도 않은 치료를 한것처럼 서류작성했다는 의심이 들수밖에 없지 않나요?
그리고 다른 환자분들이 그 치료를 받는 것도 한번도 못봤습니다.
해당 병원은 하루에 100명넘게 환자를 보는 병원인데요
상기도증기흡입치료비로 병원은 환자에게 500원, 건강보험공단에서 1000원정도를 받는다고 합니다
작은돈이라도 부당이익이죠
만약 하루에 환자 100명에게 이런 부당이익을 취할때 한달이면 무려 450만원입니다
그 중 300만원은 국민세금, 즉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급하고요
고민끝에 신문고로 보건복지부에 말했는데, 심평원에 말하라고해서
심평원에 말했더니 건강보험공단에 말하라네요 하^.^
돌아돌아 건강보험공단에 말했더니 지금부터 해당병원을 조사하겠는 답변이 왔고,
어떻게 조사할건지 전화로 문의하니 일단 복잡하고 처리하는데 6개월 걸릴수도 있답니다 하;
국정농단 재판도 6개월걸리는데 병원 하나가 뭐라고 6개월씩이나 걸린다는지 솔직히 이해하기어려운데
뭐 6개월 걸려서라도 최근 4~5년 그 병원 다녔던 분들에게 다 알아봐서 제대로 조사해주면 좋겠지만
담당자가 의사협회도 있고 해서 조사가 쉽지 않다고 깔고 말하는거보니 제대로 조사가 될지도 의심스러운게 사실이네요
해당병원은 건강보험공단 시스템의 허점을 악용하는 것 같습니다.
환자입장에서 어지간해선 진료차트를 보기 어렵고, 건강보험홈페이지를 가도 날짜별 공단부담금만 알수있지 무슨치료를 받았는지는 알 수 없네요.
병원은 이걸 악용해 하지도 않은 치료를 했다고 건강보험공단에 올려서 부당이익을 취하는 거구요
이거 개선하고 싶어서, 많은 분들에게 알리고 싶어서 커뮤니티도 가입해보네요
많은분들이 관심가져서 꼭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베스트나 베오베가서 많은분들께 알리고 싶어요
저런것들이 너무 많지요 광이진료도 있고 과잉 처방도있고 의사 자체로 는 못할테니 감시가 필요 합니다
저런 건 청와대 홈페이지나 국민신문고에 민원 넣으세요. 그게 제일 빠릅니다.
이거는 신고 사항인거 같아요;;
개인 급여내역 조회 가능하다고 합니다
1.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접속
2. 민원신청
3. 보험급여내역 및 진료받은내용
4. 진료받은내용보기
요까지 하시면 공인인증 로그인 하라고 나오는데
로그인 하면 내역 확인 가능하다고 하네요
이거도 이거지만
외국인들 3개월 체류하면 보험가입 가능.
보험가입하고 중병치료 받고 지들 나라로 가버림.
이래서 현장직 공무원들이 많이 필요함...
저런거 일일히 찾아서 조치만 해도 공무원들 월급 나오고도 남겠구만...
사무직분들이 논다기 보다는 사무직으로 일하는 사람도 자기 역활이 있으니
현장직을 많이 뽑아서 저런거 수시로 점검을 하도록 해야된다고 봅니다..
의료비 지급 심사는 심평원에서 하는데...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제보하시는 게 빠르실듯요
지원금 받겠다고 원장 넷이서 경증 중증 나이도 안가리고 환자 200명 넘게 좁아터진 폐쇄병동에 입원시킨 적도 있는데요 뭐
거기엔 과자값이 3배에 꼭 재고정리처럼 인기없는것만 있고 무엇보다 간이학교도 있었는데 시설이나 강의 질이 좋지도 않으면서 한달에 40만원 넘게 받아쳐먹었음. 냉난방은 간호사실에만 하고 선풍기도 전기아낀다고 안틀어줌.
샤워는 일주일 한번 단체로 빨가벗기고 5분씩.
겨울에도 찬물.
이비인후과 진료 저 역시 많이 받고 지금도 그로 인해 내과를 다니고 있습니다.
비염과 목에 이물감등이 잦아 병원에 내원했고, 성대에 내시경 결과 성대도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구요.(목소리도 걸걸햇습니다.)
비염 치료 빼고 한번에 10만원하는 재활?치료를 하는데 나중에야 알았습니다. 보컬강좌와 같더군요.
그게 비급여항목인데 나중에 연말정산보니 다 빠져잇더라구요.
그항목만해도 몇백인데.. 병원에 진료비내역서 달라니까 오래걸린다고 하길래 앞에서 세무서로 전화했고,
세무서 직원 바꿔주니 바로 때주더라구요.
그병원엔 나이드신분들이 새벽부터 와서 기다리는 곳입니다. 비단 이비인후과 뿐이겠냐만은
개인병원은 그 뒤로부터 모든 영수증과 받은 내역 모아둡니다.
저정도면 개인보험들은 보험사에도 전화해서 하지도 않은 치료로 치료비 나가서 보험사도 보험금 물어준 이력이 있으면 기업에서 소송걸 정도 아닌가요? 의사가 양심없네..
안아프던 코가 아파졌다는게 이상한데요. 뭐 일부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