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다른 얘기이긴 하지만 저희는 결혼하고 25년째 되는 동안 서로의 지출에 대해서는 알려고 하지도 않고 간섭도 안하고 각자 알아서 해왔는데 막상 그런 경우는 흔치 않다고 하네요?
맞벌이 했다, 외벌이 했다 왔다리 갔다리 하긴 했지만 일관성 있던 것은..
지출통장은 하나로 하고 각자 알아서 현금 인출해서 써왔습니다. 서로 얼마 빼갔는지 이런 것 간섭한 적 없습니다.
카드 각자 알아서 결제하고 역시 한번도 서로 간섭한 적 없습니다.
이런 얘기를 지인들에게 하면 다들 특이하다고 하더군요. 아무튼 돈 가지고 싸운 적이 없다는 건 좋은 것 같습니다. 결혼을 잘 했나 싶기도 하고.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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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두 분이 웬만큼 버니까 가능한 일입니다.
애 하나 있고 한 달에 50만원 벌던 때도 그랬습니다.
경제적으로 여유만되면 부부가 살면서 틀어지고 싸우는 큰 이유중 하나가 줄어드는건 맞죠
여유가 있으신듯하네요...빠듯하게 벌면서 이러기는 쉽지 않죠
한 달에 50만원 벌 때도 그랬어요.
그렇군요..진짜 특이하시네요..저희는 얘들 교육비/보험료/대출원금이자/관리비 등등하면 남는돈이 제한적이라서 같이 쓰고있습니다. ㅎㅎ
한달에 50만원은 벌었지만 통장잔고는 넉넉했겠죠?
지출도 합치면 40-50만원 수준이었죠. 잔고야 30-40만원 정도?
수입에 맞춰서 알아서 조절할 수 있었나봅니다.
저는 와이프가 저보다 잘 벌어서 결혼하기 전에 연애할때처럼 공동통장에 생활비 반반씩 넣고 각자 돈 따로 관리하자고 하니 와이프가 승낙해서 그렇게 하고있어요
각자 부모님 용돈은 드리고싶은만큼 알아서 드리고 부모님께는 공동으로 드리는 것처럼 행동하고요
결혼 1년 6개월 됐지만 돈 문제로 서운해 하거나 할일 없고 너무 좋네요
하지만 다른사람이 돈관리 누가 하냐고 물어봐서 대답해주면 대부분 반응은 안 좋더라고요
(요즘 젊은사람들 그렇게 많이 한다곤 하더라, 그렇게 하면 그게 부부냐 등)
아이는 노력하고 있지만 아직 안생기네요 나중에 낳게 된다면 육아휴직 하는 사람에게 급여식으로 월 얼마 정도씩 주기로 했어요 (회사 여건 되면 제가 하고싶기도 합니다)
저랑 비슷하시네요. 요즘은 각자 벌어 각자 통장 관리하고 각자 쓴다는 집들도 많던데 그렇게까지 하고 싶지는 않네요. ^_^
돈을 많이 벌고 적게 벌고보다 사람 성향이 더 큰 거 같아요. 제 주위 지인들도 맞벌이에 둘 다 벌만큼 버는데도 여자가 엄청 참견하는 사람들은 트러블이 생기더라구요. 저는 그집보다 못버는데도 담배값이나 골프치는거 정도는 터치 안하고요. 전 술을 못마셔서 그른가..ㅠ
궁금한게 각자 돈관리하면 집을 구매하거나 전세를 올려달라고할때나 그런경우는 어찌하나요? 서로 각출하나요??
각자 쓴다는 얘기지 통장을 각자 관리한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각자 돈관리하는게 아니라 수입이 생기면 한통장으로 몰아넣고 그통장에서 지출되게끔한다는거예요
성격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희부부도 그런식으로 생활합니다. 그때그때 가정형편상 좀 더 쓰기도 하지만 기본적으로
용돈을 많이 안쓰는 타입들이라.
저희와 같으신 것 같네요. ^_^
저는 결혼하고 서로 얼마버는지, 얼마 있는지 정확히 모르고 생활비 각자쓰고
통장도 각자 관리합니다.
아파트 융자만 제가 부담, 나머지 공과금 관리비 등은 와이프가 부담하면서 사는데
다들 신기하다고 하네요 ;;
사람의 성향이죠
저는 생활비로 일정금액 주고 남는건 모아서 똥을 사먹어도 일절 터치안합니다
대신 저도 얼마버는지 오픈안하고 제가 버는 돈에 관해서는 일절터치 받지 않습니다.
서로를 믿거나 관심이 없거나.
둘중 하나일듯.
집은 어떻게 사셧는지 궁굼하네요..
두분이 벌어 모아야 살수있는것들이 많이있자나요...?
그런것들은 어찌 구입하셨는지..
지출통장을 하나로 하는데 그게 문제가 될 일은 없죠.
지출통장이 하나가 문제가 아니라..
모아야 살거아닌가요? 누구 지출이 더많고 누구 지출이 더많고 하면..
문제되지 않을런지요?
지출통장 외는 전부 모으는 돈인가요?
그건 누구의 몫인가요?
저도 따로관리합니다만..
적금은 공통으로 관리하고있거든요.
1년에 얼마 모으자 계획해서 거기에 맞게..
아무런 차이 없습니다. 둘 다 낭비하는 습관이 없어요. 필요한만큼만 쓰니. 살림살이도 다른 집과 비교하면 조촐한 편이네요.
물론 지출통장에서 남는 돈은 적금으로 보냅니다.
제가 궁금한건
낭비의 문제가 아니고 그렇게 모은 돈을 공통의 재산으로 관리하시냔거구요...
그것도 나중에 누가 어찌 쓰든 상관없으신가 해서요.
애초에 통장도 공동의 통장이고, 재산도 공동의 재산이고.. 지출만 서로 간섭 안 한다는 얘기였습니다.
기본적으로 믿음이죠... 서로 내 배우자는 허투로 안쓴다는걸 믿는거죠
믿는사람한테 그걸로 따로 세세히 따지지도 않아요
추천 드립니다. ^_^
저랑 똑같네요....
저도 그래요..
둘다 놀때도 있고 맞벌이 할때도 있고..
서로 간섭 안하니 편하긴 합니다~
통장도 각자 따로 관리하고 서로 얼마버는지도 모릅니다 ㄷㄷㄷ
주택대출은 제가내고...
보험이나 공과금은 와이프가 내고있고....
내 후배는 용돈 100만원 받는데.....
뭐 집 사정에 따라....ㄷㄷㄷ
옛날 직장 동생은 와이프는 여행사 운영하고, 남편은 월급이 넘 적어서...그냥 용돈 쓰라고 해서...
본인이 버는 돈은 그냥 용돈으로 쓴다던데..
그래서 술도 자주 사주고 ㅎㅎㅎ